'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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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119

2020년 경자년 한해 산행&트레킹을 마무리하며.. 2020년 경자년 한해 산행&트레킹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얼룩진 다사다난했던 경자년 한해.. 나름 산행하기 힘들었지만 틈틈이 산행과 트레킹을 즐겼던 한해이기도 하다. 총 산행&트레킹 거리 1,452km, 누적 산행시간 590시간의 기나긴 여정을 걸었다. ~^^~ ○ 1월 1일(수) - 강진 가우도 함께해길(망호선착장~가우도 섬일주~망호선착장 4.1km/4h15m/부부) ○ 1월 3일(금) - 여수 봉황산(460.3m) : 죽포~봉황산~율림치~금오산~향일암(10.1km/4h05m/산들애) ○ 1월 9일(목) - 남해 대방산(469.8m) : 율도고개~속금산~국사봉~대방산~상신(13.7km/4h10m/뉴서석) ○ 1월 10일(금) - 통영 벽방산(651.4m) : 노산~대당산~천개산~벽방산~안정사(1.. 2020. 12. 31.
경자년의 끝자락,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경자년의 끝자락,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모처럼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라는 예보를 믿고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 도착한다. 9시45분, 원효사주차장에서 옛길 2구간을 따라 서석대로 오른다. 아침이지만 차가움을 느끼지 못하는 포근한 날씨에 조금 오르니 땀이 난다. 목교로 오르는 가파른 길은 언제나 힘이 들고 목교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는 길은 쌓인 눈이 얼어붙어 조금 미끄럽다.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니 몇사람만이 뿐 조용하고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동쪽으로는 운무가 춤을 추고 남쪽은 운해가 덮혀 마치 바다를 연상케 한다. 광주시가지는 운해에 희미하기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정상에서 잠시 머무르다가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내려.. 2020. 12. 29.
아름다운 조망, 옥천 환산(고리산)-삼각봉 산행.. 아름다운 조망, 옥천 환산(고리산)-삼각봉 산행.. 2020년 12월 25일, 차가운 날씨의 크리스마스, 부소담악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환산 산행에 나선다. 아침에는 눈발이 날리는 차가운 날씨, 황룡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환산 정상에 올라선다. 헬기장인 정상은 잡목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별로이다. 정상을 지나 삼각봉을 넘어서면 삼각봉이지만 아무런 표시도 없다.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제4보루, 조망이 트여 부소담악이 있는 소옥천과 대청호가 내려다보인다. 제4보루인 감로봉을 지나면 바로 좌측으로 안양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가파른 지능선을 지나 안양골로 내려서면 좋은기도동산에 이른다. 추소리 입구 도로를 따라 황룡사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2020. 12. 28.
명산100+ 산행, 황톳길 따라 대전 8경 계족산 한바퀴.. 명산100+ 산행, 황톳길 따라 대전 8경 계족산 한바퀴.. 2020년 12월 24일, 캠핑여행 3일차는 계족산 산행에 나선다. 차가운 아침, 9시30분, 장동산림욕장 입구 주차장에서 황톳길을 따라 계족산성에 올라선다. 조망이 트이지만 미세먼지가 있어 대전시가지와 대청호의 조망이 흐리다. 공사중인 계족산성 산성봉을 지나 내려서면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이어 성재산을 거쳐 다시 황톳길을 지난다. 황톳길을 가로질러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커다란 묘가 있는 계족산 정상에 이른다. 계족산은 산줄기가 마치 닭발처럼 퍼져나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해서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도 한다. 계족산 정상에서 봉황정을 보고 죽림정사 방향의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산디마을에 이.. 2020. 12. 27.
명산100+ 산행, 미세먼지 가득한 대전 갑하산-신선봉에 오르다.. 명산100+ 산행, 미세먼지 가득한 대전 갑하산-신선봉에 오르다.. 2020년 12월 23일, 정읍 내장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공주시 반포면 먹뱅이골로 이동한다. 10시55분, 먹뱅이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골짜기를 따라 오른다. 15분쯤 올라 지도상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지만 낙엽이 쌓여 길이 희미하다. 길이 없는 가파른 능선을 따라 50여분을 오르니 갑하산 정상에 바로 도착한다. 정자가 있지만 조망이 앖는 정상, 바로 옆에는 헬기장이 있다. 정상을 인증하고 잠시 쉬었다가 능선을 따라 신성봉에 오른다. 신선봉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신선폭포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세먼지로 조망도 없는 차가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오른 산길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 2020. 12. 27.
명산 100+ 산행, 한국의 마터호른 고성 3대 명산 거류산.. 명산 100+ 산행, 한국의 마터호른 고성 3대 명산 거류산.. 고성 여행 6일차, 고성 거류체율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인근의 엄홍길전시관으로 이동한다. 월요일의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8시35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오르면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문암산에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거류산성에 이르고 이어 거류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고성과 사천, 통영과 거제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한려수도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와 하얀 양식장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차가운 날씨에 세찬 바람이 불어 정상에서 쫒기듯 내려서 거북바위에서 잠시 쉬어간다. 산허리를 감도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 엄홍길전시관으로 돌아와.. 2020. 12. 16.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고성 구절산 산행..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고성 구절산 산행.. 2020년 12월 13일 일요일, 고성 수남유수지생태공원에서 구절산이 있는 폭포암으로 이동한다. 폭포암으로 들어가는 길은 버스는 갈 수 없는 좁은 농로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한다. 출렁다리가 있어서 폭포암 주차장은 제법 널따랗게 조성되어 있다. 주말이지만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은 여유롭다. 9시15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메마른 구정폭포를 지나 가파른 도로를 따라 폭포암에 이른다. 조그만 암자 폭포암을 둘러보고 좌측으로 올라 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새롭게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백호굴을 지나 구 등산로와 합류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오르는 길은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거제도와 다도해가 바라보인다. 한참을 올라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지나 .. 2020. 12. 16.
편백나무향 가득한 고성 갈모봉 산행.. 편백나무향 가득한 고성 갈모봉 산행..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고성 소을비포성지에서 갈모봉산림욕장으로 이동한다. 갈모봉산림욕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라 차량 몇대만 있을 뿐 한가로운 풍경이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편백 숲으로 올라 전망대에서 소금쟁이고개를 지나 오르면 갈림길에서 갈모봉으로 오른다. 통천문을 지나 여우바위봉에 이르면 조망이 트여 자란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우바위봉에서 갈모봉 정상에 올라서면 정상에서의 조망은 트이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리다. 정상에서 머무르다가 내려서 좌측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먼당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산림욕장으로 내려서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세먼지로 조망은 흐렸지만 맑은 날씨에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 2020. 12. 16.
섬&산, 통영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 산행~ 섬&산, 통영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 산행~ 사량도에서 2일밤을 보내고 3일차는 사량도 아랫섬의 칠현산 산행에 나선다. 금평항에서 사량대교를 건너 읍포항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8시 30분, 읍포항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약수터를 지나 용두암에 오르면서 암릉이 시작된다. 암릉을 오르내리며 정상인 집현봉에 올라서면 역시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조망이 펼쳐진다. 건너편으로는 사량도 윗섬의 산줄기와 섬 전체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그 너머로 고성과 통영, 사천의 산줄기는 물론 멀리 거제의 산줄기까지 바라보인다. 한려수도의 수우도, 두미도, 욕지도, 연화도까지 다도해 풍경도 아름답다. 암릉을 타고 공수봉을 지나 사량대교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11시50분 사량대교에서 버스를 타고 읍포항으로 돌아와 산.. 2020. 12. 16.
섬&산, 다도해 조망이 아름다운 통영 사량도 지리산 산행.. 섬&산, 다도해 조망이 아름다운 통영 사량도 지리산 산행.. 2020년 12월 9일, 고성 용암포에서 차를 싣고 통영 사량도 섬여행을 떠난다. 사량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느즈막한 아침 금평항에서 9시45분 버스를 타고 돈지항으로 이동한다. 10시 5분, 사량도 돈지항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 이르면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내려 지리산 정상에 올라서면 거침없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통영과 고성, 사천의 산줄기는 물론, 한려수도의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암릉을 타고 불모산을 넘어 가마봉을 지나면 사량도의 명물 아슬아슬한 출렁다리를 넘는다. 옥녀봉을 지나 사량면사무소로 내려서 금평항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잔뜩 흐리고 차가운 날씨에 암릉을 .. 2020. 12. 16.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남해 응봉산-설흘산 산행..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남해 응봉산-설흘산 산행.. 경남으로 떠난 캠핑여행 5일차,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남해 설흘산 산행.. 9시25분, 가천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암릉을 따라 응봉산을 지나 설흘산에 올라선다. 봉수대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광양과 여수, 남해의 산줄기는 물론,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능선을 내려서 가천 다랭이마을을 둘러보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맑고 깨끗한 날씨에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0년 11월 30일 (월) ○ 기상상황 : 맑음(맑고 쌀쌀한 날씨. 7~10℃)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가천마을 주차장~219m봉~응봉산~설흘산~가천마을~다랭이.. 2020. 12. 2.
연화8경을 담은 100대 명산, 고성 연화산 산행.. 연화8경을 담은 100대 명산, 고성 연화산 산행.. 경남으로 떠난 캠핑여행 3일차, 진주에서 고성으로 이동하여 연화산 산행을 한다. 9시40분, 옥천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능선을 따라 매봉인 연화1봉에 올라서면 조망은 없고 정상표지석과 쉼터만 있다. 연화1봉에서 가파르게 내리막을 내려서 차가 지나는 느재고개에 이르고 다시 편백숲을 지나 부드러운 오르막이 이어져 시루봉을 갈림길을 지나 연화산 정상에 올라선다. 연화산 정상 또한 조망이 없고 정상 표지석이 있어 인증샷을 남기고 내려서 운암고개를 지나 오르면 남산 정상이다. 다시 남산에서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져 황새고개에서 장군봉 능선은 생략하고 청련암을 지나 옥천사로 내려선다. 옥천사를 둘러보고 소류지가 있는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202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