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히말라야'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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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히말라야26

17일간의 여정,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을 마치며.. 17일간의 여정,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을 마치며.. 2022년 10월 23일, 17일간의 일정으로 떠난 랑탕+고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Langtang & Gosainkund Trek) 히말라야의 산길인 랑탕트레킹은 만년설이 쌓인 봉우리를 바라보며 아열대의 저지대 계단식 논, 우거진 전나무숲과 랄리구라스 숲길을 지나 수목 한계선을 넘어 설산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다양한 소수부족의 삶을 기웃거리며 걸으면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상쾌하다. 랑탕은 카트만두 북쪽으로 티베트 남쪽과 국경을 접하는 좁은 골짜기다. 다른 지역에 비해 트레커들이 적어 비교적 고즈넉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잘 가꾸어진 숲과 맑고 깊은 계곡을 따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중.. 2022. 11. 8.
태국 방콕 수완나폼국제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태국 방콕 수완나폼국제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11월 7일, 2시 네팔 카트만두 트리뷰반공항을 출발한 Thai smile airline은 6시30분 방콕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태국 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그리운 대한민국 인천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기다린다. 8일 0시30분, 대한민국 인천행 제주항공 탑승이 시작되어 1시에 수완나폼 공항을 출발, 8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17일간의 긴 여행, 여행은 힘들지만 긴 여운을 남기고 또다시 기다려지는 것... ~^^~ 2022. 11. 8.
네팔 카트만두를 떠나며.. 네팔 카트만두를 떠나며.. 11월 6일, 12일간의 랑탕, 고사인쿤드, 헬람부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순다리잘에서 카트만두로 항한다. 1시간을 차로 달려 도착한 카트만두, Hotel Arts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한다. 저녁 6시30분, 시가지 티베트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잠자리에 든다. 11월 7일, 카트만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식사 후 잠시 시가지를 둘러본다. 10시에 Arts hotel을 떠나 트리부반공항에서 타이스마일항공기를 타고 방콕으로 향한다. 내년에 다시한번 히말라야 트레킹을 기대하며... ~^^~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의 끝, 치소파니에서 순다리잘까지.. 히말라야 트레킹의 끝, 치소파니에서 순다리잘까지.. 11월 6일, 히말라야 트레킹의 끝, 치소파니에서 순다리잘까지.. 간밤에 과음한 탓에 몸이 무겁지만 히말라야의 찬란한 아침 햇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8시, 치소파니(Chisapani 2,215m)를 출발하여 검문소를 지나 찻길을 따라 걷는다. 숲길로 들어서야 하지만 군부대로 들어서는 길이 통제되어 도로를 따라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수력발전 댐(Dhap Dam)을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섰다가 임도를 따라 간다. 차도와 산길, 계곡을 따라 4시간20분을 걸어 순다리잘폭포를 지나 도로변 식당에서 마지막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잠시 도로를 따라 순다리잘(Sundarijal 1,350m)까지 내려오면 헬람부 트레일이 끝난다. 12일간의 랑탕, 고사인쿤..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11일차, 쿠툼상에서 치소파니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11일차, 쿠툼상에서 치소파니까지.. 11월 5일, 오랜만에 샤워와 술,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니 몸이 가벼워진다. 오늘의 일정은 쿠톰상(Kutumsang 2,470m)을 출발하여 치플링을 거쳐 치소파니(Chisapani, 2,215m)까지 가는 코스이다. 7시30분, 쿠툼상(Kutumsang)을 출발하여 찦차길과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길을 걸으면 산골 마을들을 지나 치플링(Chipling 2,205m)에 이르러 점심식사를 한다. 가파른 내리막과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 치소파니(2,215m)에 도착한다. 8시간20분의 기나긴 길에 힘들었지만 히말라야 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걸으면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가네쉬 히말, 랑탕 산맥들이 바라보이는 치소파니 Dorje Lak..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10일차, 곱테에서 쿠툼상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10일차, 곱테에서 쿠툼상까지.. 11월 4일, 히말라야 트레킹 10일차, 곱테에서 쿠툼상까지.. 여전히 5시30분 기상, 6시간30분 아침식사, 7시30분 출발은 계속 된다. 이곳 곱테(Ghopte 3,440m)에서 고사인쿤드 트레일이 끝나고 세번째 트레일인 헬람부(Helambu) 트레일이 시작된다. 곱테에서 오르막으로 랄리구라스 길을 따라 타레파티(Tharepati 3,690m)까지 오르면 이후 좌측으로 보이는 헬람부 히말라야가 랑탕 히말이나 가네쉬 히말(Ganesh himal)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후 능선길과 정글길을 오르내려 망겐고트(Mangengoth 3,285m)에 도착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전 구간이 랄리구라스 숲인 내리막길을 따라 해발 3,000m 아래로 내려..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에서 곱테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에서 곱테까지.. 11월 3일, 히말라야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에서 곱테까지~ 오늘 일정은 고사인쿤드에서 수르야쿤드 패스를 넘고 패디를 지나 곱테까지 걷는다. 7시 30분, 고사인쿤드(Gosai 4,380m)에서 1시간을 걸어 세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 수르야쿤드(Surya Kunda) 패스(4,610m)에 도착한다. 룽다(Lungda)와 초르텐(Chorten)이 서있고 정면으로 핼람푸 히말의 모습들이 새롭게 전개된다. 이제부터 페디(Phedi 3,730m)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페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자락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내려 전망좋은 위 콥테(Upper Ghopte)에서 잠시 쉬어간다. 다시 오르내리는 돌계단 길을 지나 부드러운 대나무 숲길을 내려서.. 2022. 11. 8.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11월 2일, 낙조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8시간을 걸어 도착한 Hotel Lakeside, 라마호텔처럼 판자 하나로 칸막이가 되고 찬바람이 창문 틈 사이로 솔솔 들어온다. 고사인쿤드 호수는 힌두교의 가장 강력한 신인 시바신의 설화가 숨쉬는 곳으로 힌두교의 대표적인 성지다. 시바(Shiva)는 시바파 힌두교의 최고신으로 힌두교의 삼주신인 트리무르티 중 하나이자 파괴의 신이다. 보통 갠지스강이 흘러내리는 머리에 3개의 눈, 검푸른 목을 지닌 모습으로 묘사되며 삼지창이자 아스트라의 일종인 트리슈라를 소유하고 있다. 이곳 또한 낙조풍경이 아름답다. 불빛도 희미한 차디찬 방안에서 아침을 기다리며 히말라야의 하루를 보낸다. ~^^~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8일차, 신곰파에서 고사인쿤드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8일차, 신곰파에서 고사인쿤드까지.. 11월 2일, 히말라야 트레킹 8일차, 신곰파에서 고사인쿤드까지~ 7시 30분, 신곰파(Sing Gompa 3,250m)를 출발해 힌두교 성지 고사인쿤드(Gosaingund 4,380m) 까지 가는 코스이다. 신곰파 뒤편에는 고사목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능선 위는 울창한 전나무 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눈부신 햇살, 고요한 숲길, 상쾌한 히말라야 공기가 완만한 길과 조화를 이루며 트레킹을 즐겁게 한다. 1시간 30분을 걸어 도착한 촐랑파티(Cholang Pati 3,584m)는 사방의 설산 풍경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촐랑파티를 지나면 급경사로 숲길도 사라지고 황량해 지지만 시야를 가리지 않아 경관은 점점 좋아진다. 촐랑파티..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7일차, 툴로샤브루에서 신곰파.. 히말라야 트레킹 7일차, 툴로샤브루에서 신곰파.. 11월 1일, 히말라야 트레킹 7일차, 툴로샤브루에서 신곰파.. 이제 랑탕 트레킹은 끝나고 고사인쿤드 트레킹의 시작이다. 7시30분, 툴로샤브루(Thulo Shaflu 2,260m)를 출발하여 신곰파(Sing Gompa 3,250m)까지는 6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 동안 전망이 좋아 안나푸르나(Annapurna 8,091m), 가네쉬 히말(Ganesh Himal 7,406m), 랑탕 리룽(Langtang-Lirung 7,234m) 등 설봉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무려 3시간을 넘게 올라 포프랑(Foprang)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포프랑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모두가 뷰 포인트이다. 여기에서 신곰파까지는 울창한 ..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6일차, 툴로샤브루 가는 길.. 히말라야 트레킹 6일차, 툴로샤브루 가는 길.. 10월 31일, 히말라야 트레킹 6일차, 툴로샤브루 가는 길.. 10월의 마지막 날, 오늘 목적지는 라마호텔에서 툴로샤브루(Thulo Shaflu 2,260m)까지로 고사인쿤드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을이다. 8시, 라마호텔을 출발하여 계곡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 발걸음이 가볍다. 뱀부(Bamboo)를 지나 파히로(Pahiro 1,800m)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계곡으로 내려서 도만(Doman)에서 한참을 오르내려 갈림길에 이른다. 계곡을 타고 내려가면 샤브루베시이고, 왼쪽 능선을 오르면 랑탕 계곡을 벗어나 툴로샤브루로 가는 길이다. 1시간 가량 오르면 경관이 좋은 작은 찻집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앞쪽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툴로샤브루가 보이고..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5일차, 캰진곰파에서 라마호텔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5일차, 캰진곰파에서 라마호텔까지.. 10월 30일, 히말라야 트레킹 5일차, 캉진곰파(Kyanjin Gompa)에서 라마호텔까지.. 오늘 일정은 캉진곰파에서 랑탕마을을 거쳐 다시 라마호텔(2,840m)까지 내려간다. 7시30분, 컁진곰파를 출발하여 랑탕마을을 지나 고다타벨라(Ghoda Tabela 3,008m)에 도착한다. Hotel Tibetan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서 Dav Bridge를 지나 River side(2,769m)에 이른다. 3일전에 올라온 길이지만 내려갈 때의 모습은 또 다른 풍경이다. 다시 한참을 내려서 라마호텔에 도착한다. 올라올 때는 2일이 소요되었지만 내려갈 때는 하루에 마무리한다. 라마호텔 숙소는 "Friendly Guesthouse" 로 마을 가장 아래에..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