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올레39 제주올레길 10-1코스(가파도 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10-1코스(가파도 올레)를 걷다.2025년 3월 31일, 제주올레길 10-1코스(가파도 올레)를 걷다.제주올레길 10-1코스는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의 가파도를 한바퀴 도는 올레길이다.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 깊다.해발 20.5m로 한국에서 가장 낮은 섬 가파도는 봄이면 청보리밭이 펼쳐진다.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가파도는 머물렀을 때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낮은 섬 가파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을 바라보며 청보리밭과 해안을 따라 걷는다. 가파도 중.. 2025. 3. 31. 제주올레길 9코스(대평-화순 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9코스(대평-화순 올레)를 걷다.2025년 3월 30일, 제주올레길 9코스(대평-화순 올레)를 걷다.제주올레길 9코스는 대평포구에서 몰질을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군산오름에 올랐다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로운 안덕계곡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용왕신이 살았다고 하여 용왕난드르로 불렸던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를 출발하여 해안길을 따라 걷으면 박수기정이라 불리는 해안 절벽이 수려한 풍광이 펼쳐진다.예전에 말이 다니던 몰질을 지나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군산오름으로 향한다.군산은 대정의 난드르(대평리의 넓은 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오름이다.정상에는 용 머리의 쌍봉 모양처럼 솟아 오른 두 개의 뿔바위가 있으며, 한라산부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산방산까지 서귀포 일대를 전망할 수.. 2025. 3. 30. 제주올레길 8코스를 걷다 - 2. 베릿내공원에서 대평포구 제주올레길 8코스를 걷다 - 2. 베릿내공원에서 대평포구2025년 3월 29일, 제주올레길 8코스를 걷다.(베릿내에서 대평포구)성천포구 베릿내공원에서 중간스탬프를 찍고 해변으로 내려서 요트장을 지나 오르면 중문색달해변 주차장에 이른다. 중문색달해변으로 향하는 A코스와 바로 중문관광단지안내소로 향하는 B코스로 나뉘게 된다.중문색달해변은 긴 백사장과 흑, 백, 적, 회색 등의 네가지 색을 띤 진모살이라는 모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진모살과 제주도 현무암의 조화가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이기도 하다.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절벽을 따라 생태 관광을 할 수도 있고 여름에는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 뿐만 아니라 패러세일링, 윈드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즐거운.. 2025. 3. 29. 제주올레길 8코스(월평-대평 올레)를 걷다 - 1. 월평~베릿내공원 제주올레길 8코스(월평-대평 올레)를 걷다 - 1. 월평~베릿내공원2025년 3월 29일, 제주올레길 8코스(월평-대평 올레)를 걷다. 대평포구에 차를 두고 포구에서 카카오택시를 불러 13,000원을 들여 월평아왜낭목으로 이동한다. 제주올레길 8코스는 월평 아왜낭목 쉼터를 시작으로 대평포구까지 걷는 코스로 중문색달해변을 들리는 A코스와 그렇지 않은 B코스로 나뉜다.아왜나무 군락지가 있는 아왜낭목 쉼터에서 출발하여 동양 최대규모의 3층 법당이 있는 약천사를 지나면 풀숲 사이로 흐르는 선궷내의 물줄기를 볼 수 있다. 내천 옆으로는 나무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고 조금 올라가면 작은 정자도 있어 시원하게 흐르는 내천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내천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대포포구를 지나면 중문 해수욕장 인근에.. 2025. 3. 29. 제주올레길 6코스(쇠소깍-서귀포)를 걷다. 제주올레길 6코스(쇠소깍-서귀포)를 걷다.2025년 3월 28일, 제주올레길 6코스(쇠소깍-서귀포)를 걷다.제주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에서부터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이어지는 길로 서귀포시내를 지나는 해안, 도심 올레이다. 시작점인 쇠소깍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손으로 줄을 당겨 이동하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 ‘테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이다.'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을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쇠소깍은 양 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에 온 .. 2025. 3. 28. 제주올레길 7-1코스(서귀포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7-1코스(서귀포올레)를 걷다.2025년 3월 27일, 제주올레길 7-1코스(서귀포올레)를 걷다.오늘은 비 예보가 있어 서귀포시가지에 있는 7-1코스를 선택한다.자욱한 안개 속에 이따금 비까지 내리는 날씨였지만 또 하나의 구간을 마무리한다. 서귀포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대신중을 지나 걷다 보면 울창한 천연 난대림 사이에 감춰진 비밀의 폭포 ‘엉또폭포’를 만나게 된다. 큰 웅덩이라는 뜻의 엉또폭포는 높이가 무려 50m에 달하지만 큰 비가 쏟아질 때만 그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인다.엉또폭포를 지나면 주변에 다른 오름이 없어 외로운 산이라는 의미의 고근산이 자리 잡고 있다.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오름으로 시야가 탁 트여있어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바다와 서귀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 2025. 3. 27. 아영올레가 지나는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서 아영올레가 지나는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서..2025년 3월 26일, 아영올레가 지나는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을 거닐다. 제주올레7코스를 마치고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 자리를 잡는다.서귀포칠십리시공원은 삼매봉 입구에서 절벽을 따라 600m 구간에 조성된 시공원이다.2000년부터 2010년까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추진되어 입구에서부터 곳곳마다 서귀포와 관련된 시비 12기와 노래비 3기가 늘어서 있다. 여기에 새겨진 글들은 서귀포를 주제로 한 것들이기 때문에 더욱 더 서귀포의 분위기에 빠져들게 된다. 천지연폭포와도 가까워 천지연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함도 가지고 있다.그냥 공원을 거닐거나 잠시 앉아 쉬는 것 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풀과 나무, 연못 등.. 2025. 3. 26. 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2) 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2)2025년 3월 26일, 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속골을 지나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올레꾼들이 뽑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생태길인 수봉로가 나타난다.원래 덤불숲이었던 곳을 올레지기 김수봉 씨가 직접 삽과 곡괭이를 들고 길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다.수봉로에서는 구불구불한 소롯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수봉로를 지나면 험한 바위 밭을 올레지기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옮겨 산책길로 만든 일강정 바당올레를 마주하게 된다.검은 양탄자가 깔린 것처럼 검은 바위들이 펼쳐져 있으며 길 옆 곳곳에 돌조각을 만들어 아름다운 자연의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일강정 바당올레를 지나 올레요쉼터에서 중간스탬프를 찍는다.일강정 바당올레를 지.. 2025. 3. 26. 제주올레길 7코스(서귀포~외돌개~돔베낭길)를 걷다.(1) 제주올레길 7코스(서귀포~외돌개~돔베낭길)를 걷다.(1)2025년 3월 26일, 제주올레길 7코스(서귀포~월평)를 걷다.제주올레길 7코스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월평 아왜낭목까지 이어지는 해안길로 언덕길과 바윗길이 조금 험해 난이도가 요구된다.7코스 시작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서귀포칠십리시공원은 제주와 관련된 시를 바위에 새겨 꾸며 놓은 공원이다.상당히 넓은 규모로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고 전망대에서는 수풀이 뒤덮인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천지연 폭포와 새섬, 새연교와 문섬을 볼 수 있다. 칠십리 공원 안에는 한일우호친선 매화공원이 있어 봄에는 아름다운 매화를 볼 수 있다.칠십리시공원을 빠져나와 남성마을 지나면 숲길로 들어서 삼매봉에 올라서고 정상을 지나 기나긴 계단을 내려서.. 2025. 3. 26. 제주올레길 5코스(남원~쇠소깍 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5코스(남원~쇠소깍 올레)를 걷다~2025년 3월 25일, 제주올레길 5코스(남원~쇠소깍 올레)를 걷다~제주올레길 5코스는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올레로 오름을 지나지 않아 걷기에 편하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제주 바다를 왼쪽에 끼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꼽히는 큰엉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큰엉해안경승지 숲길은 마치 성을 쌓은 듯 펼쳐지는 기암절벽과 자연 숲터널을 번갈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숲터널 끝에서 나무들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한반도 지도의 신비로운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큰엉해안에서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이를 드러내며 부서지는 파도, 검은 현무암이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소박한 위.. 2025. 3. 25. 제주올레길 4코스(표선~남원)를 걷다. 제주올레길 4코스(표선~남원)를 걷다.2025년 3월 24일, 제주올레길 4코스(표선~남원)를 걷다. 표선해비치해변에서 당케포구를 지나 검은 현무암 해안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올레이다.해녀 탈의장을 지나 바다의 앞부분이 가느다랗다고 하여 이름 붙인 '가는개' 를 건너면 어촌마을 세화2리로 접어든다. 세화2리의 옛 이름, 가마리의 해녀 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이다. 이어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으며, 이 길을 만들 때 해병대 장병들이 도와주어서 '해병대길'이라고도 불린다.비교적 코스 난이도는 높은 편이며, 여러 올레길 중에서 가장 긴 코스로 오름과 해안의 도로를 포함한다. 4코스에서는 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안도로를.. 2025. 3. 24. 제주올레길 3-B코스(온평~표선)를 걷다~ 제주올레길 3-B코스(온평~표선)를 걷다.2025년 3월 23일, 아침에 표선에서 버스를 타고 온평포구에 도착하여 3코스를 시작한다. 제주올레 3코스는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표선해비치해변까지의 코스이지만 시작점을 지나면 A코스와 B코스로 나뉘게 된다. A코스는 약 20km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6~7시간 정도를 소요된다. A코스와 달리 B코스는 4~5시간이면 종점에 도착할 수 있는 바닷길을 따라가는 완만한 길이다.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해안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길을 따라 걸으면 잡목들이 울창하게 늘어선 숲길을 지나 다시 해안가로 접어들면 바당올레가 시작된다. 과거 삼별초군을 막기 위해 해안가에 돌탑을 쌓아둔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있는 신산환해장성과 신산리 포구를 지나면 중간스.. 2025. 3.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