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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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올레

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2)

by 정산 돌구름 2025. 3. 26.

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2)


2025년 3월 26일, 제주올레길 7코스(수봉로~법환포구~아왜낭목)를 걷다.

속골을 지나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올레꾼들이 뽑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생태길인 수봉로가 나타난다.

원래 덤불숲이었던 곳을 올레지기 김수봉 씨가 직접 삽과 곡괭이를 들고 길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다.

수봉로에서는 구불구불한 소롯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수봉로를 지나면 험한 바위 밭을 올레지기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옮겨 산책길로 만든 일강정 바당올레를 마주하게 된다.

검은 양탄자가 깔린 것처럼 검은 바위들이 펼쳐져 있으며 길 옆 곳곳에 돌조각을 만들어 아름다운 자연의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일강정 바당올레를 지나 올레요쉼터에서 중간스탬프를 찍는다.

일강정 바당올레를 지나 은어가 서식한다는 강정천을 지나면 어느새 월평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마을 안의 송이 슈퍼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으면 올레 7코스가 끝이 난다.

조망도 없는 흐린 날씨에 기나긴 길이 힘들었지만 또하나의 코스를 마무리하니 기분은 상쾌하다.

○ 올레길 7코스 : 제주올레여행자센터~칠십리시공원~삼매봉~외돌개전망대~돔베낭길~속골~수봉로~법환포구~서건도 앞~강정천~월평포구~월평아왜낭목

○ 거리 및 소요시간 : 17.6km, 6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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