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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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683

임진왜란 최대격전지 진주성과 촉석루.. 임진왜란 최대격전지 진주성과 촉석루.. 2024년 1월 14일, 임진왜란 최대격전지 진주성과 촉석루.. 차가운 날씨에 진주성으로 들어서 성곽을 잠시 둘러본다. 진주성은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찾는 대표명소로써 사적 제118호(1963년1월21일)로 지정되었다. 촉석루는 2012년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명소 50’ 안에 선정될 만큼 건축미와 풍경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추고 있다. 황량한 풍경이지만 촉석루에서 남강과 함께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아름답다. 진주성을 끝으로 6박7일의 경남여행을 마치고 순천 승주 진일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 백제시대 처음 축성된 진주성(晋州城)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현장이자 임진왜란 최대격전.. 2024. 1. 14.
임진왜란 최초 발견 보고지, 부산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임진왜란 최초 발견 보고지, 부산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2024년 1월 11일, 가덕도 연대봉 산행길에 찾은 연대봉 봉수대..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고려 시대의 봉수대인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왜적을 발견해 불을 피워 올렸던 봉수대라고 한다. 1996년 4월 26일 강서구청에서 복원하여 연대봉 봉수대 모형을 만들었다.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이다. 연대봉 봉수.. 2024. 1. 11.
일제의 아픈 흔적, 가덕도 대항항포진지동굴.. 일제의 흔적, 가덕도 대항항포진지동굴.. 2024년 1월 11일, 일제의 아픈 흔적, 가덕도 대항항포진지동굴.. 가덕도 연대봉 산행을 마치고 대항항으로 이동하여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포진지동굴로 향한다. 가덕도 대항항포진지동굴은 2차세계대전 말 일본군이 미군상륙작전을 대비하기 위한 방어시설로 구축한 인공동굴이다. 동굴 내부에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조형물로 표현해 놓아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 볼 수 장소이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자 조선 내 일본군은 일본이나 태평양 지역으로 배치되었다. 1944년 중반 이후 일본군의 전력이 급강하하자 조선의 일본군들은 본토 결전을 준비하면서 한반도 남해안의 경비를 강화하였다. 원래 진해만요새사령부의 관할은 마산권역과 부산권역이었는데 제2차세계대.. 2024. 1. 11.
거제 핫플레이스, 아름다운 풍경의 구조라성.. 거제 핫플레이스, 아름다운 풍경의 구조라성.. 2024년 1월 9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거제 핫플레이스, 구조라성.. 거제 일운면 구조라성은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전방의 보루(堡壘)로 축조된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산성의 길이 860m, 높이 4m, 너비 4.4m, 면적 8,235㎡이다. 성내는 모두 논과 밭이고 성의 가운데 우물이 있고, 성 아래쪽에 구조라 마을이 있다. 성문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나 있으며 성문과 성문 중간에는 성루를 두었다. 조선 성종 21년(1490년)에 축성하기 시작하였고 지세포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였다. 1604년(선조 37년)에 옥포 북쪽 조라포(助羅浦) 진지로 옮겼다가 다시 이곳으로 옮겨왔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지리지 등 각종 문헌상의 내용이나 .. 2024. 1. 9.
남해 금산 이태조기단(李太祖祈壇), 선은전(璿恩殿).. 남해 금산 이태조기단(李太祖祈壇), 선은전(璿恩殿).. 2024년 1월 5일, 남해 금산 이태조기단(李太祖祈壇), 선은전(璿恩殿)에서.. 선은전(璿恩殿)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건국 100일 기도를 올렸던 곳으로 이태조기단으로 불리는 곳이다. 삼불암 아래의 비각 안에 있는 2기의 비가 있는데 왼쪽 비에는 ‘남해금산영응기적비(南海錦山靈鷹紀蹟碑)’, 오른쪽 비에는 ‘대한중흥공덕시성비(大韓中興公德視聖碑)’라 새겨 비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 조선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가 이 장소에서 선유제를 지내고 왕이 되었다고 하며 그뒤 철종이 전각을 짓고 전패를 모셨다. 세월이 지나 전각이 낡자 1903년 용문사 후원으로 전각을 옮겼는데 이때 금산 보리암 동쪽 삼불암 밑에는 의정부 찬정거 윤정구의 지휘로 비각을 짓고 2기의 비를.. 2024. 1. 7.
남해 상주리석각(尙州里石刻)과 서불(徐巾).. 남해 상주리석각(尙州里石刻)과 서불(徐巾).. 2024년 1월 5일, 남해 상주리 석각을 보며.. 상주리석각(尙州里石刻)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하리의 자연암에 새겨진 그림문자로 경남기념물(1974년2월16일)로 지정되었다. 동양 최고(最古)의 문자로서 가로 7m, 세로 4m의 평평한 바위 위에 가로 1m, 세로 50㎝ 넓이로 새겨져 있다. ‘서불과차(徐巾過此)’라고 부르며, 서불제명각자(徐市題名刻字)라고도 하는 그림문자로 상주면 양아리에서 금산 부소암에 오르는 산중턱 평평한 자연암에 새겨진 특이한 형태의 조각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중국 시황제(始皇帝)의 명령으로 방사(方士)인 서불이 삼신산(三神山)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童男童女) 3천여 명을 거느리고 이곳 남해 금산을 찾아와서 한동안 수.. 2024. 1. 7.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남해 금산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남해 금산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2024년 1월 5일,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남해 금산 보리암(菩提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3년(683년)에 원효(元曉)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 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년)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菩提庵)이라 개액(改額)하였다. 그 뒤 1901년에 낙서(樂西)와 신욱(信昱)이 중수하였고, 1954년에 동파(東波)가 중수하였다.. 2024. 1. 7.
천년고찰, 고흥 운암산 수도암(修道庵).. 천년고찰, 고흥 운암산 수도암(修道庵).. 2023년 12월 5일, 고흥 운암산 산행 후 찾은 천년고찰 수도암..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운암산 중턱에 있는 수도암(修道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수도암이 언제 창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주장이 있다. 1983년 절에서 만든 사적기에는 통일신라 흥덕왕(재위 826∼836) 때 영헌스님이 창건한 중흥사에서 비롯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699년(숙종 25년) 혜현스님이 남긴 에 의하면 영허대사가 중흥사를 창건하고 수도승을 위해 수도암을 지었다고 되어 있다. 또 고려 순종 1년(1083년) 도희스님이 창건했고, 고려 공민왕 19년(1370년) 영허대사가 중수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 3~4차례의 중수가 있.. 2023. 12. 6.
남해대교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충렬사에서.. 남해대교가 한 눈에 바라보이는 충렬사에서.. 2023년 11월 29일,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충렬사에서.. 남해대교횟집촌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충렬사를 둘러본다. 충렬사로 들어서는 길목은 남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직도 가을의 여운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충렬사를 끝으로 3박4일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올 겨울에는 어디로 떠날까? 남해 충렬사(忠烈祠)는 임진왜란 때 관음포(觀音浦)에서 순국한 이순신장군의 영(靈)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사당이다. 197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당시 노량은 전라남도 여수를 떠나 충무로 가려면 거쳐야 하는 연안수로(沿岸水路)의 요충지였다. 1598년(선조 31년) 이순신이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하자 처음에는 이곳에 유구(遺軀)를 안치하.. 2023. 11. 29.
팔선지(八仙地)의 명당, 남해 대방산 운대암(雲臺菴).. 팔선지(八仙地)의 명당, 남해 대방산 운대암(雲臺菴).. 2023년 11월 29일, 팔선지의 명당, 남해 대방산 운대암.. 운대암(雲臺菴)은 고려말에 창건하여 망경암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지금의 터로 내려와 다시 창건해 운대암으로 바뀌었다. 상좌중이 낙상 사망하여 한동안 절이 비었다가 임진왜란 후에 세월선사(洗月禪師)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120여년 전 계유(癸酉)에 삼창(三創)하였고, 70년전 정사 대홍수로 중요 사료와 함께 유실 매몰되었는데 정삼화상(井三和尙)이 4창(四創)하였다. 오랜 풍상으로 인하여 노후되어 유지보수가 힘들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법정화상(法靜和尙)이 5창의 원력을 세우고 불심이 깊은 신도를 얻고자 기도에 정진하고 있던 중 발심을 하여 5차 중창을 하게 되었다. 공사기간이 1.. 2023. 11. 29.
통영의 숨은 명소, 당포성지(唐浦城址).. 통영의 숨은 명소, 당포성지(唐浦城址).. 2023년 11월 27일, 통영의 숨은 명소, 당포성지(唐浦城址).. 통영 미륵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삼덕항 바로 위편에 널따란 주차장과 당포성지가 자리잡고 있다. 약한 빗줄기가 내려 잠시 주차장에 머물렀다가 당포성지를 둘러본다. 흐린 날씨였지만 조망이 트여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보며 한가롭게 둘러보고 떠난다. 통영시 산양면 삼덕리에 있는 당포성지는 1983년 경남도기념물로 지정된 고려 후기의 성곽터이다. 야산 정상부와 구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돌로 쌓은 산성으로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최영 장군이 병사와 많은 백성을 이끌고 성을 쌓아 왜구를 물리친 곳이라 전한다.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구에 의해 .. 2023. 11. 27.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2023년 11월 27일,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에서.. 미륵산 등산을 마치고 찾은 미래사에는 아직도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어 아름다운 풍경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미래사에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미래사(彌來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이다. 1951년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스님이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토굴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954년 낙성하였다. 1975년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1977년 6월 토굴 중수의 불사가 이루어졌다. 1983년 대웅전을 중건하고, 1884년 미래사 도심포교당 불일회관 여여원을 건립하였다. 1984년에 삼성각을 해체하여 도솔영당을 재건하였고..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