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710 팔선지(八仙地)의 명당, 남해 대방산 운대암(雲臺菴).. 팔선지(八仙地)의 명당, 남해 대방산 운대암(雲臺菴).. 2023년 11월 29일, 팔선지의 명당, 남해 대방산 운대암.. 운대암(雲臺菴)은 고려말에 창건하여 망경암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지금의 터로 내려와 다시 창건해 운대암으로 바뀌었다. 상좌중이 낙상 사망하여 한동안 절이 비었다가 임진왜란 후에 세월선사(洗月禪師)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120여년 전 계유(癸酉)에 삼창(三創)하였고, 70년전 정사 대홍수로 중요 사료와 함께 유실 매몰되었는데 정삼화상(井三和尙)이 4창(四創)하였다. 오랜 풍상으로 인하여 노후되어 유지보수가 힘들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법정화상(法靜和尙)이 5창의 원력을 세우고 불심이 깊은 신도를 얻고자 기도에 정진하고 있던 중 발심을 하여 5차 중창을 하게 되었다. 공사기간이 1.. 2023. 11. 29. 통영의 숨은 명소, 당포성지(唐浦城址).. 통영의 숨은 명소, 당포성지(唐浦城址).. 2023년 11월 27일, 통영의 숨은 명소, 당포성지(唐浦城址).. 통영 미륵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삼덕항 바로 위편에 널따란 주차장과 당포성지가 자리잡고 있다. 약한 빗줄기가 내려 잠시 주차장에 머물렀다가 당포성지를 둘러본다. 흐린 날씨였지만 조망이 트여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보며 한가롭게 둘러보고 떠난다. 통영시 산양면 삼덕리에 있는 당포성지는 1983년 경남도기념물로 지정된 고려 후기의 성곽터이다. 야산 정상부와 구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돌로 쌓은 산성으로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최영 장군이 병사와 많은 백성을 이끌고 성을 쌓아 왜구를 물리친 곳이라 전한다.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구에 의해 .. 2023. 11. 27.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2023년 11월 27일,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에서.. 미륵산 등산을 마치고 찾은 미래사에는 아직도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어 아름다운 풍경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미래사에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미래사(彌來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이다. 1951년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스님이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토굴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954년 낙성하였다. 1975년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1977년 6월 토굴 중수의 불사가 이루어졌다. 1983년 대웅전을 중건하고, 1884년 미래사 도심포교당 불일회관 여여원을 건립하였다. 1984년에 삼성각을 해체하여 도솔영당을 재건하였고.. 2023. 11. 27. 천안 유관순열사 유적.. 천안 유관순열사 유적.. 2023년 11월 21일, 천안 유관순열사유적에서.. 유관순 열사의 유적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에 있다. 매봉산 아래 유관순 열사 유적 사적지에는 추모각, 영정, 만세 동상, 기념관, 기념비, 초혼 묘, 봉화탑 등이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나 이화학당에 재학 중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귀향하여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아우내 만세운동을 일으켜 공주 감옥에 수감되었다. 1919년 8월, 서대문 형무소로 이감된 뒤 일제의 악독한 고문에 못이겨 1920년 10월 12일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열사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1969년 추모각을 건립하고 1972년부터 매년 10월 12일에는 유관순 열사 추모제 행사.. 2023. 11. 21.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공주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주 마곡사.. 2023년 11월 9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공주 마곡사~ 이른 아침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산사를 한가롭게 둘러보고 떠난다. 마곡사(麻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신라 선덕여왕 9년(640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마곡사가 위치한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고 하여 『택리지』·『정감록』 등의 여러 비기(祕記)에서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고 있다. 절의 창건 및 사찰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년)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慈藏)이 선덕여왕에게서 하사받은 전(田) 200결로 절을.. 2023. 11. 10. 천년고찰 천안 태화산 광덕사(廣德寺) 천년고찰 천안 태화산 광덕사(廣德寺).. 2023년 11월 7일, 광덕산 산행 후에 찾은 광덕사.. 천년고찰 천안 태화산 광덕사(廣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 자장(慈藏)이 창건하였고, 832년(흥덕왕 7년) 진산(珍山)이 중수하였으며, 1344년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충청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 중의 하나로서 사찰소유 토지가 광덕면 전체에 이르렀고, 89개에 달하는 부속암자가 있었다. 또한, 누각이 8개, 종각이 9개, 만장각(萬藏閣)이 80칸, 천불전(千佛殿)도 3층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으로 타버린 뒤 1598년(선조 31년) 희묵(熙默)이 중수하였고, 1665년(현종 6년)석심(釋心)이 불상과 종을.. 2023. 11. 7. 거창 감악산 연수사(演水寺)와 은행나무.. 거창 감악산 연수사(演水寺)와 은행나무.. 2023년 11월 3일, 거창 감악산 산행길에 찾은 연수사와 은행나무..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감악산에 있는 연수사(演水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헌안왕(재위:857∼861년) 때 왕이 창건하였다. 이름 모를 병에 시달렸던 헌안왕이 이 절 부근의 약수를 마시고 병을 고친 뒤에 감사의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거창군에서는가조면 고견사(古見寺)와 함께 손꼽히는 큰 사찰이나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991년에 혜일(慧一)이 대웅전을 개축하는 등 절을 새로이 꾸며 오늘에 이른다. 건물은 대웅전과 종각·세석산방(洗石山房) 등이 있다. 특별한 유물은 전하지 않고 절 앞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 된 .. 2023. 11. 3. 천년고찰, 문경 도장산 심원사.. 천년고찰, 문경 도장산 심원사.. 2023년 8월 15일, 천년고찰, 도장산 심원사에서..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도장산에 있는 심원사(深源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신라 태종 무열왕 7년(660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창건 당시에는 도장암(道藏庵)이라고 하였다. 진성여왕 4년(890년) 대운(大雲)이 불일대(佛日臺)를 새로 지은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선조 26년(1592년) 인진왜란 때 모든 건물이 불에 탔으나 곧 중건했고, 임진왜란 뒤 이 절의 연일(然一)이 유정(惟政)을 도와 일본에 가서 포로들을 데려오는 등의 공훈을 세움에 따라 1605년(선조 38년) 나라로부터 부근 10리의 땅을 하사받았다. 영조 5년(1729년) 낙빈(樂貧)이 옛 절터.. 2023. 8. 16. 유네스코 세계유산,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함양 남계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함양 남계서원 2023년 8월 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함양 남계서원..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 배롱나무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남계서원(灆溪書院)은 동방 5현 및 동국 18현 가운데 한 사람인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후진 양성을 위하여 건립하였다. 명종 7년(1552년)에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어졌으며, 명종 21년(1566)년에 ‘남계(灆溪)’를 사액으로 받았다.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6년(1603년)에 나촌(구라촌)으로 옮겨 지었다가 광해군 4년(1612년)에 옛터에 재건하였다. 정여창.. 2023. 8. 7. 광주 무등산 증심사(證心寺).. 광주 무등산 증심사(證心寺).. 2023년 7월 19일, 무등산 증심사를 찾아서..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된 증심사(證心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신라 헌안왕 4년(860년) 철감선사(澈鑒禪師) 도윤(道允)이 개창(開創)하고, 고려 선종11년(1094년)에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수했다. 세종 25년(1443년)에 전라도관찰사 김방(金倣)이 자신의 녹봉으로 다시 중수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광해군1년(1609년)에 석경(釋經)·수장(修裝)·도광(道光)의 3대 선사가 4창(四創)했다고 한다. 그 후 신도들의 정성으로 몇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6·25전쟁 때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가 1970년에야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복구되었다. 경.. 2023. 7. 19. 비오는 날, 고창 무장읍성의 풍경.. 비오는 날, 고창 무장읍성의 풍경.. 2023년 7월 13일, 비오는 날, 고창 무장읍성의 풍경.. 사적 제346호로 지정된 무장읍성은 1417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성이다. 복원된 성곽이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다. 빗줄기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연꽃이 피어난 연못, 동헌 취백당, 읍취루, 객사 송사지관, 송덕비를 둘러보고 떠난다.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 있는 조선전기에 축조된 성곽인 무장읍성(茂長邑城)은 사적 제3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까지 무송(茂松)과 장사(長沙)의 두 고을이었던 것을 효과적인 왜구의 방비를 위하여 1417년(태종 17년) 합하여 두 고을 첫자를 떼어 무장이라 하고 성과 관아를 새로 마련하였다. 전라도의 여러 고을에서 장정과 승려 2만수천명이 동원되어 둘레.. 2023. 7. 13.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 당진 솔뫼성지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 당진 솔뫼성지.. 2023년 7월 11일,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 당진 솔뫼성지.. 충청도에서 제일 좋은 땅 내포에 자리한 솔뫼성지는 한국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다. 약한 빗줄기가 내리지만 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성지를 둘러보면 조용한 분위기에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 있는 솔뫼성지는 1821년8월21일 한국 최초의 신부인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가 출생한 곳이다. 솔뫼는 충청도에서 제일 좋은 땅 내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박해를 피해 할아버지 김택현을 따라 용인 한덕동(현 골배마실)으로 이사갈 때인 일곱 살 때까지 살았다. 뿐만 아니라 증조부 김진후(1814년 순교), 종조.. 2023. 7. 11. 이전 1 2 3 4 5 6 7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