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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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683

[순천기행] 호남제일선원.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호남제일선원,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2022년 4월 20일,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를 찾아서.. 선암사(仙巖寺)는 백제성왕 5년(527년) 현재의 비로암지에 초창주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하고, 산명을 청량산(淸凉山) 사찰명을 해천사(海川寺)라 하였다. 헌강왕 5년(875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현 가람 위치에 중창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라고도 한다. 그 때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으며, 지금도 1철불 2보탑 3부도가 전해지고 있다. 고려 선종 때 의천대각국사 의천(義天)이 대각암에 주석하시면서 선암사를 중창하였다. 의천은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였고 선암사는 호남의 중심사찰이 되었다. 대각국사 중창건도기에 의하면 당시의 중창은 법당 13, 전각 12, 요사 26, 산암 19개.. 2022. 4. 20.
벚꽃 가득한 천년고찰 천봉산 대원사.. 벚꽃 가득한 천년고찰 천봉산 대원사.. 2022년 4월 8일, 벚꽃 가득한 천년고찰 천봉산 대원사를 찾아서.. 대원사는 태아령 천도를 주관하는 지장보살과 낙태 유산된 어린 영혼들을 상징하는 붉은 모자 차림의 동자상들이 즐비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티벳박물관과 15m높이의 티벳식 불탑인 수미광명탑은 이국적인 티벳불교의 분위기 신비롭다.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떠난다. 천봉산 대원사(大原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백제 무령왕 3년(503년)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阿道)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창건 당시에는 죽원사(竹原寺)라 불렀다고 한다. 통일신라때는 오교구산(五敎九山) 중 열반종의 8대 가람에 들었다 하며, 1260년(고려 원종1) 송광사 제5대 자진.. 2022. 4. 9.
천년고찰 여수 영취산 흥국사.. 천년고찰 여수 영취산 흥국사.. 2022년 4월 8일, 여수 영취산 흥국사를 찾아서.. 흥국사(興國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로 1984년2월29일 전남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명종 25년(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나라가 흥하면 이 절도 흥할 것이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어 흥국사라 하였다고 한다. 즉, 변방의 국찰(國刹)로, 나라의 안정과 융성을 기원했던 기도처로, 불법 그 자체보다는 호국을 우선으로 한 사찰로 창건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고려시대의 젊은 학승이 백일기도를 마친 뒤, 기도의 회향축원문(廻向祝願文)에 흥국기원(興國祈願)은 빠뜨리고 성불축원(成佛祝願)만을 넣었다고 하여 이 지방의 향리에게 벌을 받고 다른 절로.. 2022. 4. 9.
논산 제1경, 반야산 관촉사와 은진미륵.. 논산 제1경, 반야산 관촉사와 은진미륵.. 2022년 4월 6일, 논산 제1경, 반야산 관촉사와 은진미륵.. 관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고려 광종 19년(968년) 혜명이 창건하였다. 관촉사가 유명한 것은 높이 18.2m로 국보 제323호인 석조미륵보살입상이다. 고려 최대 석불입상으로 일명 ‘은진미륵’ 이라고도 불린다. 벚꽃 가득한 꽃길을 따라 관촉사를 둘러본다. 논산 반야산 관촉사(灌燭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고려 광종 19년(968년)에 혜명(慧明)이 불사를 짓기 시작하여 1006년에 완공하였다. 창건당시 조성한 은진미륵에 얽힌 설화에 의하면, 반야산에서 고사리를 캐던 여인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 .. 2022. 4. 7.
현존 최고의 도량, 강화도 전등사.. 현존 최고의 도량, 강화도 전등사.. 2022년 4월 5일, 현존하는 최고의 도량, 강화도 전등사..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진종사라 하였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충렬왕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옥등을 시주한 데서 비롯되었다. 전등사에는 보물 제178호인 대웅전, 보물 제179호인 약사전, 보물 제393호인 범종이 있다. 전등사는 현존하는 한국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나라를 지킨 호국불교 근본도량으로 역사와 권위를 간직한 사찰이다. 전등사를 끝으로 인천을 떠나 안산으로 달린다. ~^^~ 2022. 4. 7.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석모도 보문사~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석모도 보문사.. 2022년 4월 5일,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석모도 보문사.. 인천 강화군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창건되었다는 보문사 석실은 22나한을 모신 석굴사원이다. 낙가산의 거대한 눈썹바위를 지붕삼고 서해를 바라보고 있는 마애관음보살상은 1929년에 암각된 것으로 넉넉한 웃음을 간직하는 부처님의 모습이다. 눈썹바위에서 바라보는 서해 바다의 아름다움은 잔잔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다. ~^^~ 2022. 4. 7.
사적 제225호, 인천 강화 초지진.. 사적 제225호, 인천 강화 초지진.. 2022년 4월 4일, 강화 초지진에서.. 오후 늦은 시간에 초지진을 둘러보고 건너편 김포 대명항으로 돌아온다. 초지진(草芝鎭)은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조선후기 해상으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구축한 진지로 사적 제225호(1971년12월28일)로 지정되었다. 『여지도서』와 『강화부지』에 따르면 숙종 42년(1716년)에 설치되었다. 영조 2년(1726년)에 진장(鎭將)으로 종4품 무관 병마만호(兵馬萬戶)가 배치되었고, 1763년에는 진장을 종3품 무관 첨사(僉使)로 승격시켰다. 군관 11인, 사병 98인, 돈군(墩軍) 18인, 목자(牧子) 210인을 배치했고, 진선(鎭船) 3척을 두었다. 초지돈(草芝墩), 장자평돈(長者坪墩), 섬암돈(蟾巖墩)이 소속되어 있었고,.. 2022. 4. 4.
신미양요의 격전지, 인천 강화광성보(江華廣城堡).. 신미양요의 격전지, 인천 강화광성보(江華廣城堡).. 2022년 4월 4일, 신미양요의 격전지 인천 강화광성보를 가다. 광성보 앞 강화해협은 마포와 개성, 중국까지 직항할 수 있는 포구가 있어 한양을 지키는 중요한 군사요충지였다. 안해루 안으로 들어서면 신미순의총, 쌍충비각, 손돌목돈대, 용두돈대가 있다. 신미양요는 1866년 8월 발생했던 제너럴셔먼호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해병대가 1871년 전함 5척을 이끌고 와 조선을 침략한 사건이다. 미군의 전쟁사에 ‘48시간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는 신미양요의 가장 격렬한 전장이 광성보였다고 한다. 강화도 광성보를 둘러보고 초지진으로 이동한다. 사적 제 227호(1971년12월29일)로 지정된 강화광성보(江華廣城堡)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강화 1.. 2022. 4. 4.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自在庵)..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自在庵).. 2022년 4월 4일, 동두천 소요산 산행길에 찾은 자재암..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에 있는 자재암(自在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신라 무열왕 1년(654년) 원효가 창건하여 자재암이라고 하였다. 고려 광종 25년(974년) 각규(覺圭)가 태조의 명으로 중건하여 소요사로 바꾸었다. 의종 7년(1153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각령(覺玲)이 대웅전과 요사채 만을 복구하여 명맥만 이어왔다. 고종 9년(1872년) 원공(元空)과 제암(濟庵)이 퇴락한 이 사찰 44칸을 모두 중창하고 영원사(靈源寺)라 하였다. 그때의 당우로는 영산전(靈山殿), 만월보전(滿月寶殿), 독성각(獨聖閣), 산신각(山神閣), 별원(別院) 등이 있었다고 한다... 2022. 4. 4.
사적 제214호, 산청 전구형왕릉(傳 仇衡王陵).. 사적 제214호, 산청 전 구형왕릉(傳 仇衡王陵).. 2022년 3월 22일, 산청 전 구형왕릉을 찾아서.. 사적 제214호(1971년2월9일)로 지정된 전(傳) 구형왕릉(仇衡王陵).. 가야국 10대 왕인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고도 하며, 신라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521년 가야의 마지막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확실한 근거를 찾기 힘들고 무덤 형태도 여느 곳과 달라 아직도 그 이름을 확정짓지 못하고 『전(傳) 구형왕릉』이라 불리는 전설 속의 유적이다. 그 실체를 확인하지는 못하였지만 당시 이 지역이 가야연맹의 대표성을 가졌던 금관가야 세력권이 확실하고 여러 고증으로도 가야왕실 무덤으로 확인되었다. 이 돌무덤은 일반 분묘들과 달.. 2022. 3. 23.
[남원기행] 지리산 칠암자순례길, 남원 실상사와 약수암.. 지리산 칠암자순례길, 남원 실상사와 약수암.. 2022년 2월 5일, 지리산 칠암자순례길에 찾은 지리산 실상사.. 천년고찰 실상사(實相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로 홍척대사가 창건한 구산선문(九山禪門) 최초의 가람이다.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년) 홍척(洪陟)이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데서 비롯된다. 선종(禪宗)은 신라 혜공왕 때 처음 전래되었지만 발전을 못하다 도의(道義)와 함께 입당(入唐) 수학하고 귀국한 증각대사(證覺大師) 홍척이 흥덕왕의 초청으로 법을 강론함으로써 구산선문 중 으뜸 사찰로 발전하였다. 도의는 장흥 가지산(迦智山)에 들어가 보림사(寶林寺)를 세웠고, 홍척은 이곳에 실상사를 세워 많은 제자를 배출, 전국.. 2022. 2. 6.
[통영기행] 통영 각산봉수대(角山熢燧臺)와 각산산성(角山山城).. 통영 각산봉수대(角山烽燧臺)와 각산산성(角山山城).. 2022년 1월 21일, 통영 각산 산행길에 만난 각산봉수대와 각산산성.. 각산의 정상인 해발 408m 고지에 있는 각산봉수대(角山烽燧臺)는 경남문화재자료 제96호(1983년12월20일)로 지정되었다. 고려 원종 때 설치되었으며,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각산봉화대는 수많은 자연돌을 모아 둥그렇게 만든 형태이다. 널찍하고 둥그런 단위의 중앙에 또다시 둥근 단을 쌓아올렸는데 아랫단보다 높직한 모습이다. 2개의 단에는 불을 지피기 위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는 사각의 뚫린 공간이 남아 있으며, 아랫단 한쪽에는 위로 오르는 계단을 두기도 하였다. 당시 봉수망의 직결점은 서울 남산에 있었으며 간선(幹線)을 직봉(直烽)이라 하고 보조선을 간봉이라 했다. 봉..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