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최초 발견 보고지, 부산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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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최초 발견 보고지, 부산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by 정산 돌구름 2024. 1. 11.

임진왜란 최초 발견 보고지, 부산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2024년 1월 11일, 가덕도 연대봉 산행길에 찾은 연대봉 봉수대..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고려 시대의 봉수대인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왜적을 발견해 불을 피워 올렸던 봉수대라고 한다.

1996년 4월 26일 강서구청에서 복원하여 연대봉 봉수대 모형을 만들었다.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이다.

연대봉 봉수대는 북쪽으로 생곡동의 성화례산 봉수, 서쪽으로 진해시 웅천동의 사화랑 봉수에 응한 연변 봉수이다.

또한 연대봉 봉수는 천성진과 가덕진을 방비하며, 대마도 방면에서 출몰하는 왜구를 감시하였다.

고려시대 왜구의 침입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감시하기 가장 좋은 위치로 주목받아 고려 의종 때를 전후하여 설치되었으며, 1894년(고종 31년) 전국의 봉수대가 폐지되면서 함께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에 땅을 고르고 축조한 동서 직경 약 8.5m, 남북 직경 약 9m의 평면 원형의 구조이다.

또한 북쪽의 기단 석축 안쪽으로 150㎝ 지점에 남아 있는 높이가 1m인 석축으로 된 직경 약 2m의 불을 직접 피운 연소부도 확인되었다.

연소부의 바닥 전면에는 얇은 판석을 깔았던 것으로 보이며, 안쪽의 원형 연소부를 먼저 축조한 뒤 원형의 기단 외벽을 축조하였다.

한편 봉수대의 남쪽 20m 아래 지점에 가로 3.5m, 높이 약 1m의 낮은 둔덕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하단에 3~4단의 석축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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