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산행, 미세먼지 가득한 대전 갑하산-신선봉에 오르다..
2020년 12월 23일, 정읍 내장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공주시 반포면 먹뱅이골로 이동한다.
10시55분, 먹뱅이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골짜기를 따라 오른다.
15분쯤 올라 지도상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지만 낙엽이 쌓여 길이 희미하다.
길이 없는 가파른 능선을 따라 50여분을 오르니 갑하산 정상에 바로 도착한다.
정자가 있지만 조망이 앖는 정상, 바로 옆에는 헬기장이 있다.
정상을 인증하고 잠시 쉬었다가 능선을 따라 신성봉에 오른다.
신선봉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신선폭포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세먼지로 조망도 없는 차가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오른 산길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0년 12월 23일 (수)
○ 기상상황 : 흐림(구름 많고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9℃)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온천리~계곡~갑하산~박정자고개~신선봉~신선폭포~주차장(대전 유성, 충남 공주)
○ 구간별소요시간 : 5.35km(트랭글 GPS), 3시간20분 소요
먹뱅이골주차장(10:55)~갈림길(11:10)~갑하산(12:05~20)~박정자고개(12:35)~요괴소나무(12:45)~거북바위(12:50)~신선봉(13:00~15)~호장봉갈림길(13:35)~신선폭포(13:55)~계곡(14:10)~주차장(12:15)
○ 산행지 소개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과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걸쳐있는 갑하산(甲下山 468.7m)은 계룡산국립공원에 인접한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三佛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북쪽으로는 우산봉(673.8m), 남쪽으로는 삽재, 계룡산 국립공원의 도덕봉과 연결된다.
이 지역의 옛 지명이 갑소(甲所)였으며 이후 갑골, 갑동으로 부른 데에서 산이름이 유래한다. 갑소의 소(所)는 고려시대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부문의 공물을 생산하던 천민집단인 특수행정 구역중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주로 갑옷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런 연유로 갑동의 뒷산이 갑하산이 되었으며, 갑동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유성을 지나 갑천(甲川)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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