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의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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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1345

민족의 영산, 지리산 천왕봉(중산리-천왕봉-촛대봉~한신계곡) 산행 민족의 영산, 지리산 천왕봉(중산리-천왕봉-촛대봉~한신계곡) 산행 추석연휴 마지막날, 이른 아침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위하여 광주송아산악회를 따라 나선다. 5시55분, 각화동을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를 거쳐 대전-통영 고속도로 단성IC를 빠져나와 중산리주차장에 도착한다. 7시55분, 중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칼바위, 법계사, 개선문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는데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린다. 잠시 천왕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힘겹게 천왕봉에 올라선다. 빗줄기는 약해 졌지만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거센 바람에 천왕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쫒기듯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니 날이 개어 파란 하늘이 드러나 정상은 물론 단풍이 물든 제석봉 너머로 멀리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한눈.. 2021. 9. 23.
가을로 가는 아름다운 풍경, 담양 병풍산 산행... 가을로 가는 아름다운 풍경, 담양 병풍산 산행... 맑고 피린 히늘이 아름다워 병풍산 산행을 위해 담양 한재에 이른다. 한재 정상은 이미 길가에 길게 차들로 가득하다. 한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바람도 없는 무더운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가득하다. 한참을 올라 투구봉에 이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투구봉에서 병풍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억새가 피어 아름답지만 가파름에 땀이 솟는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이 잠시 발길을 붙든다. 정상에서 만남재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한재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지만 파란 하늘에 시원한 바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 2021. 9. 15.
견두지맥 견두산-천마산-깃대봉 산행.. 견두지맥 견두산-천마산-깃대봉 산행.. 9월 둘째주 토요일 아침, 처음으로 광주송아산악회와 함께 산행길에 오른다. 7시25분, 각화동을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원IC를 빠져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밤재터널에 이른다. 8시25분, 밤재터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리산둘레길을 따라 밤재를 지나 견두지맥을 따라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자귀나무쉼터, 계척봉을 지나 마애불을 보고 견두산 정상에 올라선다. 맑은 날씨지만 운무에 잠긴 지나온 능선, 좌측으로는 지리산 주능선이 바라보이고 우측으로는 멀리 운무에 잠긴 문덕봉-고리봉 능선이 고개를 내민다. 정상에서 내려서 두산재, 망루터, 상무봉, 서리내재를 거쳐 천마산에 올라 점심식사를 한다. 천마산에서 내려서 고산터널 갈림.. 2021. 9. 12.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 의령 한우산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 의령 한우산 2021년 9월 8일,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 의령 한우산~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철에는 오색찬란한 단풍과 억새들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 피어나는 억새가 가을을 알리는 아름다운 산행에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경남 의령군 가례면과 궁류면, 대의면 경계에 있는 한우산(寒雨山 835.7m)은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북쪽으로 산성산, 동쪽과 남쪽은 매봉산, 자굴산과 각각 연결되며,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기암괴석이 많다.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숲이 울창함을 더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겨울이면 .. 2021. 9. 10.
가을이 오는 길목, 무등산(규봉암-서석대-중봉) 한바퀴.. 가을이 오는 길목, 무등산(규봉암-서석대-중봉) 한바퀴.. 모처럼 맑은 날씨에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로 향한다. 평일이지만 아침부터 1187번 버스는 만차 수준을 넘어 앉은 사람보다 선사람이 더 많을 정도이다. 9시25분, 원효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랜만에 꼬막재 방향으로 향하는데 어제 내린 비로 등산로에 물이 많이 고여있다. 아무도 없는 길을 따라 나홀로 꼬막재를 지나 야생화 가득한 길을 따라 신선대 억새평전을 지나 규봉암에 이르지만 한사람도 만날 수 없다. 규봉암에서 지공너덜과 석불암을 지나 장불재에 이르니 몇 사람만 있을 뿐 조용하다. 쉬한가로운 쉼터에서 가지고온 빵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입석대를 거쳐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지만 역시 몇 사람 뿐이다. 정상에서 잠시 인증샷을 하고 서석.. 2021. 8. 26.
함양 대봉산 천왕봉과 계관봉에 오르다. 함양 대봉산 천왕봉과 계관봉에 오르다. 2021년 8월 18일, 함양 대봉산 천왕봉과 계관봉에 오르다. 대봉산 스카이밸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30여분 오르면 해발 1,228m 천왕봉에 이른다. 천왕봉에서 능선을 따라 1km를 거리에 있는 대봉산 계관봉(1,253m)을 다녀온다. 정상은 운무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전체길이가 3.93km로 우리나라 최장으로 1시간 가량 소요되며,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코스로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흐려 조망은 없었지만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경남 함양군 서하면과 병곡면에 걸쳐 있는 대봉산(大鳳山 1,245.8m)은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일제강점기 때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 2021. 8. 21.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거창 감악산(952.6m)에 오르다.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거창 감악산(952.6m)에 오르다. 2021년 8월 17일, 거창 감악산(952m)에 오르다. 해맞이로 유명한 감악산은 거창의 진산으로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경남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9부능선에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풍력발전단지에 자리를 잡고 정상에 오르면 한낮이지만 쌀쌀함이 감도는 느낌이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 사이에 있는 거창의 안산인 감악산(紺岳山 952.6m)은 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감악산의 이름은 신라 애장왕 3년(802년) 감악대사(紺岳大師)가 세운 감악사(紺岳寺)의 이름을 따서 ‘감악산’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신라 때 지은 감악사는 폐사되고 숙종 때 벽암선사가 연수사(演水寺)를 .. 2021. 8. 21.
장쾌한 산릉, 진양기맥 기백산-금원산-유안청계곡 산행.. 장쾌한 산릉, 진양기맥 기백산-금원산-유안청계곡 산행.. 8월의 셋째주 일요일 광복절 아침, 오랜만에 광주원산우회를 따라 기백산-금원산 산행에 나선다. 원산우회와는 지난해 8월 16일 장군봉-해골바위 산행과 함께 한 이후 딱 1년만이다. 7시 30분, 국립광주박물관을 출발한 승용차 행렬은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타고 지리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지곡IC를 빠져나와 24번, 37번 국도를 타고 구불구불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9시50분, 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숲길로 들어서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몇 개의 오르내림 능선봉을 지나 임도에 이르면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정상 바로 아래의 부드러운 능선길에 이른다. 힘겹게 기백산 정상에 올라서니 몇.. 2021. 8. 16.
천사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압해도 송공산&둘레길 산행 천사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압해도 송공산&둘레길 산행 2021년 8월 6일, 신안 압해도 송공산&둘레길 산행~ 정상에 오르면 유달산, 승달산, 은적산, 월출산, 흑석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해남 화원반도와 진도의 다도해와 신안 장산도, 하의도가, 서쪽으로는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비금도, 도초도가, 북쪽으로는 당사도와 매화도, 고이도, 증도, 지도가 전망된다. 주차장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땀흘린 만큼 기분은 상쾌하다. ○ 산행일자 : 2021년 8월 6일(금)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낀 맑고 무더운 날씨 27~34℃)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주차장~둘레길~송공산~둘레길~출렁다리~팔각정~분재공원갈림길~주차장(전남 신안).. 2021. 8. 8.
한여름의 무더위에 고창 소요산-사자봉 산행 한여름의 무더위에 고창 소요산-사자봉 산행 계속되는 폭염과 비 예보가 있지만 오랜만에 광주에코힐링과 함께 산행에 나선다. 8시30분, 문예회관을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 담양-고창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고인돌휴게소에 들어선다.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사IC를 빠져나와 22번 국도를 타고 주진천이 흐르는 연기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연기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부두러운 능선을 따라 전망대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잡초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사자봉에 올라선다. 사자봉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도로가 지나는 연기재에 이르러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도로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 소요사를 둘러보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소요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서면 잡초가 우.. 2021. 8. 4.
섬진강을 굽어보는 짜릿한 잔도 하늘길 따라 걷는 순창 용궐산 산행.. 섬진강을 굽어보는 짜릿한 잔도 하늘길 따라 걷는 순창 용궐산 산행.. 2021년 7월 26일, 무더위 속에 순창 용궐산 하늘길을 걷다. 용궐산 치유의숲에서 하늘길을 따라 용궐산 정상에 오른다. 용이 사는 대궐이라는 용궐산 남서쪽 깎아지른 거대한 암벽에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아슬아슬한 ‘하늘길’은 길이 534m에 이르는 이국적인 풍경의 잔도길이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고 숨이 멈출듯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땀흘린 만큼 기분은 상쾌하다. ○ 산행일자 : 2021년 7월 26일(월)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고 무더운 날씨 25~33℃)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치유의숲주차장~하늘다리~느진목~된목~용골산~삼형제바위~청풍정~임도~주차장(전북 순창) ○ 거리 및 .. 2021. 7. 27.
땀으로 얼룩진 한여름의 추억, 보령 만수산-문봉산-성주산 산행 땀으로 얼룩진 한여름의 추억, 보령 성주산-문봉산-만수산 산행 오랜 장마 속에 모처럼 맑은 날씨의 화요일 아침, 한달여 만에 광주에코힐링과 함께 산행에 나선다. 8시30분, 문예회관을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무창포IC를 빠져나와 21번, 40번국도를 타고 성주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만수산에 올라선다. 만수산에서 보령과 부여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을 따라 전망대에 이르러 점심식사를 한다. 전망대에서 비로봉을 거쳐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내려 상수리재에 이르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져 문봉산에 올라선다. 문봉산에서 성주지맥을 따라 성주산에 올랐다가 잠시 길을 잘못들어 옥마산 방향으로 갔다가 되돌아와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선다. .. 202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