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의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6 Page)
울창한 상록수림과 기암절벽, 진도 접도 남망산 숲길..
울창한 상록수림과 기암절벽, 진도 접도 남망산 숲길.. 2021년 11월 26일, 울창한 상록수림과 기암절벽, 진도 접도 남망산 숲길.. 섬 중의 섬, 접도는 과거에는 금갑도 유배지였지만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었다. 접섬, 갑도, 금갑도, 접배도라고도 불리며, 최고점은 남망산으로 164m이다. 가을의 끝자락, 아무도 없는 둘만의 산길에 지저귀는 새소리,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울창한 동백숲길을 따라 부부가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유배와 신비의 섬, 접도(接島)는 면적이 4.3㎢, 해안선 길이 12.3km릐 섬 속의 섬으로 그 안에는 원다리, 수품리, 접도리 3개 마을이 있다. 조선시대에 유배지였던 접도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살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 년밖..
2021. 11. 29.
구름, 바람, 눈보라 그리고 쫒기는 가을, 수도지맥 비계산(1,130.2m) 산행
구름, 바람, 눈보라 그리고 쫒기는 가을, 수도지맥 비계산(1,130.2m) 산행 11월 둘째주 화요일, 지난주에 이어 광주에코힐링을 따라 거창 비계산 산행에 나선다. 8시45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에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접어들어 강천사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거창 가조IC를 빠져나와 59번 국도를 타고 산행 초입지인 산제치에 도착한다. 10시40분, 산제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616.2m봉, 큰재, 석문을 지나 비계산 정상에 올라선다. 세찬 바람에 눈보라가 휘몰아쳐 한겨울 산행의 느낌이 든다. 춥지만 정상에서의 점심식사..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멀리 가야산과 건너편의 우두산은 운무에 잠겨 희미하다. 정상 3봉을 넘어서 암릉지대애서 뒷들재를 지나 1,094m봉 넘어 마장재에서 다시..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