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오름'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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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오름62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2023년 3월 2일,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세찬 바람이 불어와 차가웠지만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멀리 한라산은 물론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정물오름(466.1m)은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마실 물이 귀한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귀하게 여겼는데 정물샘이 그중 하나이다.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정물오름의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에게도 소중했는데 이 부근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이시돌목장이 자리 잡고 있다.정상에 오르면 당오름과 정물오름과 함께 생명수를 공급했던 원물오름이 한 선상에 있고 .. 2023. 3. 2.
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 한림 금오름.. 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 한림 금오름2023년 3월 2일, 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 한림 금오름~제주 서부 중산간지역의 대표적 오름 중 하나인 금오름(427.5m)은 금악, 흑악, 검은오름, 거문오름으로도 불린다.산정부에 대형 원형분화구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를 갖는 신기(新期)의 기생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진다.깊이 52m 원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분화구내의 산정화구호인 금악담(今岳潭)은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인 ‘곰(고어)’과 상통하며, 동일한 뜻을 지닌 ‘곰’ 계어로서 고조선시대부터 쓰여 온 말이라고 한다.즉 ‘금오름’은 신(神)이란 뜻의 어원을 가진 .. 2023. 3. 2.
제주시 숨은 비경 31, 도두봉과 도두항~ 제주시 숨은 비경 31, 도두봉과 도두항~2021년 4월 8일, '제주시 숨은 비경 31' 도두봉과 도두항~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도두항과 망망대해 바다 풍경은 물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내리는 풍경이 한눈에 바라보인다.도두봉에서 내려와 도두항의 맛집인 도두해녀의 집에서 고등어구이와 물회로 점심식사를 한다.해발 63.5m의  도두봉(道頭峰)은 제주공항 북쪽 도두동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내에서 관입암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야트막한 오름으로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이며, 조선 시대에 봉수가 있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도도리악(道道里岳)'이라 했고, 『탐라지』와 『대동여지도』에 '도원악(道圓岳)' 등으로 표기했다. 정상에 봉수가 있었기 때문에 『탐.. 2021. 4. 12.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넓고 푸른 제주 정물오름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넓고 푸른 제주 정물오름2021년 4월 5일,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넓고 푸른 제주 정물오름~오름의 기슭에 정물이라는 샘물이 있어 정물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남서쪽 경사면은 가파르고 북서쪽의 경사면은 완만한 하고 억새들이 무성하게 자란다.오래 전부터 개가 가리켜 준 명당터라는 전설이 있어 묘지가 많다.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멀리 한라산은 물론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정물오름(466.1m)은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마실 물이 귀한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귀하게 여겼는데 정물샘이 그중 하나이다.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 정물오름의 물은 사.. 2021. 4. 12.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제주 한림 금오름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제주 한림 금오름2021년 4월 5일, 조망이 아름다운 제주 한림 금오름~비온 후 날씨가 개어 평일이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깨끗한 하늘과 구름, 분화구에 물이 고여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제주 서부 중산간지역의 대표적 오름 중의 하나인 금오름(427.5m)은 금악, 흑악, 검은오름, 거문오름으로도 불린다.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를 갖는 신기(新期)의 기생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진다.깊이 52m 원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분화구내의 산정화구호인 금악담(今岳潭)은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인 ‘곰(.. 2021. 4. 12.
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 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2021년 4월 4일, 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제주올레 12코스가 끝나는 용수포구에서 생이기정길 해안절벽을 따라 가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 그 너머로 차귀도와 와도, 수월봉의 풍광이 어우러져 아름답다.바다의 절경을 품은 신비로운 해안절벽 생이기정은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제주어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길이라는 뜻이다.당산봉은 오래전부터 뱀을 제사지내는 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로 산방산과 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중 하나이다.세찬 바람에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차가운 날씨였지.. 2021. 4. 12.
천연기념물 제513호, 제주 수월봉~ 천연기념물 제513호, 제주 수월봉~2021년 4월 2일, 천연기념물 제513호, 제주 수월봉~해발 77m의 수월봉은 예로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던 산으로 녹구물오름, 녹고물오름, 무니리오름이라고도 부른다.정상의 수월정 뒤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깎아 세운 벼랑이다.망망대해가 광활하게 열려 있고 자구내 포구 앞에는 와도와 차귀도가 아름답게 바라보인다.강풍이 부는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2021. 4. 12.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멋진 풍경, 제주 백약이오름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멋진 풍경, 제주 백약이오름2021년 3월 29일,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멋진 풍경, 제주 백약이오름~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百藥岳)이라 불렀다.오르기 쉽고 조망이 아름다워 제주의 오름 중 인기가 높은 곳이며, 스냅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제주 동부지역 구좌, 조천, 성산, 표선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포근한 봄날씨였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조망이 아쉬운 오름길이었다.백약이오름은 둥글넓적한 분화구(굼부리)를 갖춘 원뿔 모양의 산으로 높이는 356.9m이다.북동쪽에는 문세기오름과 동검은이오름이 있고, 동쪽에는 좌보미 오름이 있다.또한, 북서쪽에는 아부오름이 있고, 서남쪽에는 돌리미오름과 개오름이 있다.동북쪽 비.. 2021. 4. 11.
강풍 속에 성산일출봉(182m)에 오르다 강풍 속에 성산일출봉(182m)에 오르다2021년 3월 27일, 강풍 속에 성산일출봉(182m)에 오르다~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182m)은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으로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다.바다 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접근이 불가하지만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장엄한 모습의 아흔아홉 봉우리가 코앞에 다가서며 드넓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바라다보인다.'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하여 성산(城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정상에서 바라 본 일출은 제주 10경 중 으뜸으로 꼽혀 성산일출봉이라 불린다.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반대편으로는 길.. 2021. 4. 11.
사려니숲보다 신비로운 제주 거슨세미오름 사려니숲보다 신비로운 제주 거슨세미오름2021년 3월 26일, 사려니숲보다 신비로운 제주 거슨세미오름~구좌읍 송당리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입구에 있는 거슨세미오름의 멋진 숲길은 제주의 숨어있는 명소이다.삼나무와 편백이 사려니숲보다 울창하고 빼곡하게 자란 긴 숲길을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고, 비자나무 조림지와 편백숲이 이어지는 둘레길도 아름답다.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의 숲도 자연 그대로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짧지만 부드러운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거슨세미오름(세미오름, 샘오름)은 서쪽방향으로 크게 벌어진 말굽형 화산체로서 서쪽기슭에는 거슨세미라 부르는 샘(용천)이 있는데, 샘의 방향이 일반적으로 하류의 바다방향이 아닌 한라산쪽으로 흘러나온다 하여 역천(逆泉) 또는 역수(逆水.. 2021. 4. 11.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2021년 3월 25일,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에 오르다..다랑쉬오름은 오름에 쟁반같이 뜨는 달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높은 봉우리라는 뜻의 ‘달수리’ 또는 월랑봉이라고도 한다.제주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고 모습이 빼어나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라산과 우도, 성산일출봉,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건너편에 아끈 다랑쉬오름이 있다.아끈은 제주말로 ‘버금가는 것’을 뜻하는데, 말 그대로 다랑쉬오름의 축소판이다.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다랑쉬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불렸다고 한다.또, 높다는 뜻의 '달'에 봉우리의 뜻을 가진 .. 2021. 4. 11.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2021년 3월 25일(목), 제주여행 3일차,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에 오르다..아침에 함덕해수욕장을 떠나 중산간도로의 아부오름에 오른다.산 모양이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악(阿父岳)이라 부르며 앞오름, 전악(前岳)으로도 불린다.301.4m로 낮은 언덕같은 오름이지만 경관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없는 특별한 제주를 보여준다.낮고 짧은 산행이었지만 맑고 포근한 날씨에 조망이 아름다운 산행길이었다.아부오름은 일찍부터 아보름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여 이것을 한자로 빌어 표기한 것이 '전악(前岳)'이다. 또한 산 모양이 움푹 파여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 2021.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