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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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21. 4. 12.

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


2021년 4월 4일, 생이기정길 따라 한경면 당산봉(145.7m)에 오르다~

제주올레 12코스가 끝나는 용수포구에서 생이기정길 해안절벽을 따라 가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 그 너머로 차귀도와 와도, 수월봉의 풍광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바다의 절경을 품은 신비로운 해안절벽 생이기정은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제주어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길이라는 뜻이다.

당산봉은 오래전부터 뱀을 제사지내는 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로 산방산과 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중 하나이다.

세찬 바람에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차가운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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