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64 봄꽃의 향연, 시민의 솟음길 따라 삼각산에 오르다.. 봄꽃의 향연, 시민의 솟음길 따라 삼각산에 오르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잔뜩 흐린 토요일 아침, 집을 나서 삼각산에 오른다. 고속도로 변의 메타쉐콰이어는 어느덧 푸르름으로 가득 차고, 봄꽃들이 만발하였다. 도심속의 숲길인 시민의 솟음길을 따라 오르면 160번 버스 종점에서 삼각산 산행길이 시작된다. ‘시민의 솟음길’과 ‘빛고을 산들길’이 합류하는 샘터체육공원을 지나 오르면 삼각산 정상이다. 온통 젯빛으로 물든 하늘에 오르니 비가 쏟아질 것 같지만 아직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에서 광주 북구 일곡동과 첨단지구 시가지가 희미하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 포장마차 옆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무등산은 운무에 잠겨 있고 광주시가지가 바라보인다. 노씨제각으로 내려서 길을 따라가는데 오월의 .. 2018. 5. 13. 비온 후 무등산 서북능선 바탈봉~군왕봉 산행.. 비온 후 무등산 서북능선 바탈봉~군왕봉 산행..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로 월요일이지만 오늘도 쉬는 날이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계속되고 낮부터 비가 그친다. 1시20분 각화저수지를 출발하여 바탈봉에 올랐다가 무등산 서북능선을 따라 군왕봉으로 이어간다. 흐린 날씨지만 조망이 좋아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추월산에서 병풍산,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이 선명하다. 군왕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정상도 아름답고 광주시가지도 멀리까지 조망이 트인다. 군왕봉에서 각화저수지로 내려서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산행을 마무리한다. 비록 오후 짧은 시간의 산행이었지만 상큼한 공가에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 산행일자 : 2018년 5월 7일(월) ○ 기상상황 : 흐림(오전에는 비가 내리고 낮부터 개여 오후 늦게.. 2018. 5. 8. 여명의 무안 연징산 산행, 그리고 아름다운 일출 풍경.. 여명의 무안 연징산 산행, 그리고 아름다운 일출 풍경.. 모두가 잠들은 고요한 아침, 찬란한 태양을 맞으러 연징산에 오른다. 어둠이 깔린 4시55분에 물맞이골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빠른 걸음으로 연징산 정상에 올라선다. 아직 해는 떠오르지 않고 동톀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다. 5시44분, 멀리 나주 금성산 위로 찬란한 태양이 조금씩 떠오르고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아침이 밝아온다.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멀리 월출산까지 선명하게 바라보이고 아래로는 영산강 물줄기가 유유히 흐른다. 찬란한 일출 풍경을 바라보다가 정상에서 내려서 연징산 삼거리에서 전망의 숲 방향으로 향하여 전망의 숲을 지난다. 아름다운 야생화와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봄기운을 느끼며 대치령으로 내려서 물맞이골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 2018. 5. 4. 무등산 백마능선따라 화순 안양산 철쭉산행.. 무등산 백마능선따라 화순 안양산 철쭉 산행..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 어제 보성 초암산 철쭉 산행을 하고 아직 피로가 덜 풀렸지만 안양산 산행을 한다. 8시에 집을 나서 화순 큰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25분, 철쭉이 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주차장에서 무돌길 제11길을 따라가다가 만연산 산허리로 난 산길을 따라 너와나목장까지 이어간다. 너와나목장 아래 무등산국립공원 수만리탐방지원센터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백마능선으로 오른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 호남정맥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을 따라가다가 철쭉이 만발한 낙타봉에서 간단히 점심을 한다. 낙타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풍경이 아름답고 안양산으로 오르는 길목의 철쭉은 봉우리만 맺혀 조금은 이른 상태이다. 철쭉은 아직 이른 시기이지만 안양산 정상에 올.. 2018. 4. 30. 남도의 철쭉 명산, 보성 초암산~주월산~방장산 산행.. 남도의 철쭉 명산, 보성 초암산~주월산~방장산 산행..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였으나 날씨가 맑고 화창한다.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4월의 마지막 주말에 직원들과 함께 남도의 철쭉 명산인 초암산 산행을 한다. 8시에 수남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마을 뒤편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초암산 정상에 오른다.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정상은 한가롭고 철쭉이 만발하여 아름답게 피어있다. 정상에서 철쭉 능선을 따라 철쭉봉을 지나 존제산 갈림길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주월산으로 향한다. 능선을 오르내려 주월산에 올랐다가 방장산을 지나 오도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수남리 주차장에서 마무리한다. ○ 산행일자 : 2018년 4월 28일(토) ○ 기상상황 : 맑음(구름 한점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 12~23.5℃.. 2018. 4. 28. 해질녘 무안 연징산에 올라 낙조 풍경을 보다.. 해질녘 무안 연징산에 올라 낙조 풍경을 보다.. 엊그제 내린 비로 하늘이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퇴근 후 연징산 산행을 준비한다. 6시15분 물맞이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빠른 걸음으로 연징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되돌아와 전망의 숲 정자에 올라서니 일몰시간인 7시15분, 그러나 서쪽 하늘에 구름이 끼어 해가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다. 주차장에 이르니 어느덧 어둠이 밀려 캄캄하다. 서해낙조는 보지 못했지만 상큼한 봄바람과 활짝 핀 철쭉을 보며 오랜만에 오른 연징산 풍경이 좋았다.. ○ 산행일자 : 2018년 4월 25일(수) ○ 기상상황 : 맑음(맑은 날씨였지만 서쪽 하늘에는 구름 조금낀 날씨 16~18℃)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물맞이골주차장~남산밑 오거리~연징산 삼거리.. 2018. 4. 25. 아름다운 연꽃섬, 통영 연화도 연화봉 산행 아름다운 연꽃섬, 통영 연화도 낙가산 연화봉 섬 산행.. 경남 진주 통영 여행 2일차, 통영항 인근에서 잠을 자고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서 통영항여객선 터미널로 향한다. 6시10분 통영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선착장에서 6시30분발 연화도행 왕복 선표를 발매한다. 6시15분부터 개찰이 시작되어 철부도선인 육지아일랜드호에 올라 6시30분 정시가 되니 출발한다. 잔잔한 바다위로 배는 미끄러지듯 항해를 시작하고 가는 길목에 섬들을 구경하며 1시간여를 달리니 연화도에 도착한다. 7시30분, 선착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초입지에 올라 숲길로 들어선다. 맑은 날씨에 조망이 좋아 인근 우도가 아름답게 바라보이지만 멀리는 해무가 끼어 있다. 정상인 연화봉에 올랐다가 내려서 보덕암을 보고 멀리 용머리해안으로 향하는데 순식간.. 2018. 4. 22. 봄으로 여행 나주 금성산 산행, 그리고 한수저수지 벚꽃길 봄으로 여행 나주 금성산 산행, 그리고 한수저수지 벚꽃길 따라 4월의 첫날, 무르익어가는 봄기운을 느끼며 한달만에 나주 금성산을 찾았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한수저수지 주차장에는 아직까지는 차량이 붐비지 않다. 벚꽃이 만발한 주차장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장원봉 금영정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희미하게 조망되고, 흐린 날씨에 이따금 햇살이 드러난다. 낙타봉에서 이번에는 동측 우회능선을 따라가기로 하고 군부대 도로를 따라가다가 우측 숲길로 들어선다. 무재까지는 오르내림이 있고 길도 잘 정비되지 않아 상당히 힘든 구간이 이어진다. 무재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내려서면 진달래가 만발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울음재까지 이어진다. 울음재에서 임도를 .. 2018. 4. 1. 봄이 오는 길목, 무등산(옛길~서석대~새인봉) 산행 봄이 오는 길목, 무등산 산행(옛길~서석대~새인봉).. 3월의 마지막 일요일, 날씨는 맑지만 박무와 미세먼지로 흐릿하다. 버스를 타고 8시55분, 원효사지구에 조착하여 옛길을 따라 오르면 원효계곡 시원지를 지나면서부터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다. 얼음골 갈림길에서 눈길을 따라 가다가 가파르게 오르면 임도가 지나는 목교에 올라선다. 예전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이겠지만 오늘은 한두명만이 보일 뿐 사람들이 뜸하다. 서석대를 지나 정상에 올라서니 파란 하늘에 정상이 바라보이지만 광주시가지는 박무와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건너편 별산 풍력발전소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다. 정상에서 사람들이 없어 셀카로 인증샷을 남기고 바위 틈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제사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아쉬운 조망을 뒤로하고 .. 2018. 3. 25. 구례 오산(鼇山)과 사성암(四聖庵), 그리고 이쉬운 섬진강 조망.. 구례 오산(鼇山)과 사성암(四聖庵), 그리고 이쉬운 섬진강 조망..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구례 산수유꽃축제를 둘러보고 오른 오산.. 산수유축제를 둘러보고 가까운 수락폭포로 향한다. 섬진강변에서 점심을 먹고 오산 사성암을 오르기 위해 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왕복 3,000원의 셔틀버스를 타고 사성암에 올랐다가 사성암을 둘러보고 오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내려선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서는데 제법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예로부터 삼대삼미(三大三美)의 고장이라 불려온 지리산 자락의 구례(求禮)... 지리산, 섬진강, 구례들판의 ‘3大’,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景觀), 넘치는 소출(所出), 넉넉한 인심(人心)의 ‘3美’를 갖고 있다. 오산(鼇山 530.8m)은 풍수지리상 ‘섬진강 물을 마시는 .. 2018. 3. 25. 봄의 길목에서 무등산(중봉~중머리재) 산행 봄의 길목에서 무등산(중봉~중머리재) 산행.. 일요일 아침,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잔뜩 흐린 날씨,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원효사를 거쳐 오르면 도로를 따라 늦재삼거리, 바로 위 산길로 들어서 본격적인 산행이 사적된다. 동화사터 방향으로 오르면 바람재 갈림길을 지나 산죽길이 이어지고 이어 동화사터 능선에 올라선다. 동화사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사양능선을 따라 올라 MBC와 KBC송신소가 있는 청심봉을 넘어 중봉에 이른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정상은 운무에 잠겨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중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용추봉으로 내려서 중머리재에 이르면 중머리재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중머리재에서 백운암터, 봉황대를 지나 토끼등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문산회 회원들.. 2018. 3. 18. 호남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산성대, 천황봉, 구정봉 산행 호남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산성대, 천황봉, 구정봉 산행.. 맑고 화창한 날씨라는 기상청의 예보, 아침에는 쌀쌀하고 안개가 끼어 조망이 시원찮다. 7시가 채 되지않은 시간 집을 나서 영암실내체육관 건너편의 산성대 주차장에 이르니 7시50분이 되지 않았다. 아침은 차가운 날씨다. 14명의 직원들이 함께 하였고, 차량 3대는 하산지인 도갑사에 두고 8시10분 출발한다. 산성대 코스를 따라 오르는데 가파른 오르막에 금방 땀이 베이고 귀뜰바위에 올라서니 영암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따라 산성대에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이어지는 암릉구간이지만 잘 정비된 등산로와 계단이 있어 위험은 없고 광암터삼거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 계단이 힘겹다. 정상에 올라서니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1.. 2018. 3. 1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