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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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64

슬로시티 담양 창평 싸목싸목길을 따라 월봉산에 오르다.. 슬로시티 담양 창평 싸목싸목길을 따라 월봉산에 오르다.. 일요일 오전, 조금 흐린 듯한 날씨에 안개가 자욱하다. 가까운 담양으로의 산행을 위해 10시에 집을 광주를 출발, 담양 창평면 용운마을에 도착하니 10시20분이 다되었다. 산행채비를 하고 바로 마을로 들어서 용운저수지로 향하면 싸목싸목길 표지가 길을 반긴다. 저수지 옆 소나무숲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들녘길을 지나 개울길로 접어들면 작은 개울을 따라 길이 이어져 잠시 후 돌담이 있는 돌담길에 닿는다. 돌담길에서 고갯길로 들어서면서 소나무 숲이 아름답고 이어지는 길은 잡초와 가시덤풀에 묻혀 길이 없어진다. 겨우 가시덤불과 대나무숲을 헤집고 나서면 임도수준이 길이 이어지고 다시 대숲길로 들어서 대나무숲을 지난다. 이어 외딴집이 있는 상월정 임도.. 2018. 3. 12.
봄이 오는 길목에서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일요일 아침, 잔뜩 흐린 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다. 산행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옛길 2구간을 따라 오른다. 흐리지만 날씨는 포근하여 조금 오르니 금방 땀이 솟아난다. 계곡은 얼어붙어 있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졸졸 시냇물이 흘러내리고 땅은 질퍽거리고 미끄럽다. 900고지에 올라서니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전혀없고 서석대도 운무에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니 운무에 잠겨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바람이 너무나 거세어 서있기조차 힘들 정도이다. 인증샷을 남기고 쫒기듯 서석대를 떠나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잠시 쉬어간다. 용추삼거리를 지나 중머리재에 이르니 햇빛도 조금씩 나고 조망이 확 트인다.. 2018. 3. 4.
세찬 바람 속에 나주 금성산 산행, 그리고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세찬 바람 속에 나주 금성산 산행, 그리고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삼일절 아침, 어제 내린 비가 아직도 그치지 않고 이슬비가 되어 내리고 있다. 낮에는 개인다는 예보에 가까운 나주 금성산을 찾았다. 한수제 주차장에 도착하하니 비는 그쳐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주차장에서 주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계단이 많아 무척 힘이 든다. 장원봉 금영정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여 바로 앞 나주시가지와 영산강이 바라보이지만 멀리 무등산은 운무에 보이질 않는다. 낙타봉에 올랐다가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선다. 산림욕장이 있는 약수터에서 오두재로 오르는 길은 험난하여 계단과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간다. 오두재에 이르면 비가림원두막 쉼터가 있어 세찬 바람 속에 잠시 쉬어간다. 오두재는 임도 삼거리로 이별재로 .. 2018. 3. 1.
호남의 개골산, 목포 유달산과 둘레길, 그리고 조망.. 호남의 개골산, 목포 유달산과 둘레길, 그리고 조망.. 맑은 하늘에 포근함이 감도는 일요일 아침, 목포에서 동문산악회 시산제가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에서 있다고 하여 참석하였다. 조각공원에서 시산제를 하고 소요정으로 올라 흔들바위를 지나 일등바위에 올라선다. 약간은 미세먼지로 흐릿하지만 그래도 맑은 날씨여서 목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목포대교를 비롯, 다도해가 내려다보인다. 일등바위에서 내려서 유달산 둘레길을 따라가는데 12시30분에 점심식사를 한다고 하여 아리랑고개에서 공생원으로 내려선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모처럼 유달산에 올라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았다. ○ 산행일자 : 2018년 2월 25일(일)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낀 맑은 하늘에 포근함 3~7℃) ○ 산행코스 : 조각공원~소요정~일등바.. 2018. 2. 26.
부처가 솟은 산, 장흥 부용산(芙蓉山) 산행, 그러나 아쉬운 조망.. 부처가 솟은 산, 장흥 부용산(芙蓉山) 산행, 그러나 아쉬운 조망.. ○ 산행일자 : 2018년 2월 24일(토)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의 맑고 포근한 날씨였으나 미세먼지로 조망 흐림 0~13℃) ○ 산행인원 : 14명(직원들) ○ 산행코스 : 운주마을~남릉~수리봉~부용산~용샘~동릉~임도~운주저수지~운주마을(전남 장흥) ○ 구간별소요시간 : 약6.64km(트랭글GPS), 3시간15분소요 주차장(08:55)~등산로입구(09:00)~오도재갈림길(09:45)~무인카메라(10:00)~수리봉(10:05)~부용산(10:35~11:05)~용샘(11:10)~전망바위(11:15)~전망바위(11:25)~임도(11:50)~운주저수지(12:00)~운주마을(12.:10) ○ 주요 봉우리 : 부용산 상봉(610.9m),.. 2018. 2. 24.
편백 향기 그윽한 치유의 숲길, 장성 축령산(문수산) 산행.. 편백 향기 그윽한 치유의 숲길, 장성 축령산(문수산) 산행.. 차가운 날씨에 피톤치드에 젖어 장성 축령산과 치유 숲길을 따라 걷는다. 설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 구름이 가득하고 차갑지만 그래도 많이 풀린듯한 날씨이다. 10시40분에 모암저수지 위에 차를 두고 임도를 따라 우물터를 지나 오르면 임도에 올라서 치유의 숲 안내센터까지 이어간다. 안내센터에서 얼어붙은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0.6km를 오르면 축령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건강숲길을 따라 금곡안내소로 내려서 하늘숲길을 따라 내려선다. 9km의 짧은 거리지만 모처럼 부부가 함께 한 산행길이 좋았다. ○ 산행일자 : 2018년 2월 18일(일) ○ 기상상황 : 흐림(흐리고 가끔 햇살이 보였으나 조망은 흐림 0~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2018. 2. 18.
불갑사를 품은 영산기맥 불갑산 연실봉 산행.. 불갑사를 품은 영산기맥 불갑산 연실봉 산행.. 정유년을 보내는 설연휴 첫날, 아침에는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점차 개여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사무실에 들렸다가 무안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영광 불갑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떠난다. 11시 불갑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파란 잎사귀만 가득한 상사화 군락지를 지나 불갑사에 들어선다. 경내를 둘러보고 구수재 방향으로 오르는데 얼어붙은 길이 미끄럽고 구수재를 지나니 눈도 녹아 길이 좋다. 가파른 길을 따라 정상 인근에 서니 빙판길로 변하여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연실봉에 올라선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그런대로 멀리까지 바라보인다. 아이젠을 차고 내려서 노루목을 지나 장군봉, 투구봉, 법성봉, 노적봉을 지나 덫고개에 내려선다. 덕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내려 주차장에 이르.. 2018. 2. 16.
무등산 서북능선 노고지리산~바탈봉~군왕봉 눈꽃 산행.. 무등산 서북능선 노고지리산~바탈봉~군왕봉 눈꽃 산행.. 아침에 일어나니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하얀 눈꽃 산행을 위해 집에서 버스를 타고 도동고개에서 빛고을 산들길을 따라 노고지리산으로 오른다. 한달여만에 찾은 무등산 서북능선 군왕봉 산줄기는 어제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고 그 누구도 걸어간 흔적이 없다. 노고지리산에서 내려서 바탈봉에 이르는데 바탈봉에는 사람들이 오간 흔적이 역력하다. 바탈봉에서 바라보는 멀리 추월산에서 병풍산~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하얀 눈속에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바탈봉에서 들산재를 지나 군왕봉에 올라서니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무등산은 운무에 잠겨 정상이 희미하고 바로 아래 건너편의 등촌마을과 덕봉산이 선명하게 바라보인다. 군왕봉에서 빛고을 산들길 능.. 2018. 2. 12.
모후지맥의 최고봉, 화순 모후산(母后山).. 모후지맥의 최고봉, 화순 모후산(母后山) 산행.. 연일 계속되는 눈보라와 한파에 모든 것이 얼어붙을 것 같은 날씨이다. 8시가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서 화순 남면에 있는 모후산을 찾아 주차장에 차를 두고 유마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차가운 날씨지만 눈은 녹아내려 길은 눈이 없어 좋다. 유마사를 둘러보고 잘 정비된 산길을 따라 용문재에 이르니 거대한 모노레일이 앞을 가로막는다. 모노레일 밑으로 통과하여 모노레일을 우측에 두고 산길 능선을 따라 오른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눈이 많고 모후산강우레이더관측소가 있는 정상은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모후산 정상에 서지만 운무에 잠겨 조망은 희미하게 바라보이고, 멀리 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중봉을 향해 정상을 내려서는데 남쪽 방향이라 눈은 거의 녹아 미끄러움이 없다. 중.. 2018. 2. 11.
눈보라 속에 화순 만연산과 오감연결길을 걷다.. 눈보라 속에 화순 만연산과 오감연결길을 걷다.. 토요일 아침,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가까운 화순 만연산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이따금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무등산 국립공원 만연사지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선정암 방향으로 200m가량 오르면 좌측 등산로가 나타난다. 등산로로 들어서 오르는데 예전에 없던 매트가 깔려있고 능선까지 길을 정비하였다. 눈덮인 눙선을 따라 수레바위산까지 올랐다가 만연산에 오르니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고 무등산은 보이질 않는다. 만연봉으로 이어가는데 가끔씩 구름이 걷히며 무등산 정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한다. 눈보라는 계속되고 만연봉에서 큰재로 내려서니 예전과는 다르게 길이 정비되어 있다. 새로 난 산허리길을 따라 오감연결길로 이어가는데 길은 산길로 성.. 2018. 2. 4.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 완도 상왕산(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왕봉~심봉) 산행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 완도 상왕산(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왕봉~심봉) 산행 연일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주말, 남도의 끝자락 완도 상왕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광주의 날씨가 영하 10℃, 낮최고 기온도 영하 5℃라고 한다. 남도의 끝자락인 완도는 아침에는 영하 8℃였지만 점차 풀려 낮에는 영상 2℃를 기록한다. 9시 완도 원불교 소남훈련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영흥제에 오르면 산행 들머리가 나타나고 동백숲길로 들어선다. 가파르게 계속되는 오르막을 따라 숙승봉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숙승봉에서 내려와 업진봉, 백운봉까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하느재로 내려섰다가 다시 상왕봉까지는 오르막이다. 상왕봉에서 라면으로 점심 준비를 하는 동안 심봉을 다녀와 점심식사를 마친다. 상왕봉에서 주능.. 2018. 1. 28.
무안반도의 최고봉, 영산기맥 승달산 산행 무안반도의 최고봉, 영산기맥 승달산 산행.. 며칠간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하늘이 뿌였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조금 불어 쌀쌀한 느낌이 드는 산길을 따라 목포대 박물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을 따라 올라 쉼터에서 바라보는 태봉산은 희뿌옇게 바라보인다. 송씨묘가 있는 솔등재 119산악구급함에 기본 의역품을 채워두고 평바위를 지나 노승봉에 올라선다. 역시 미세먼지로 희뿌연 하늘에 조망이 희미하다. 헬기장이 있는 승달산을 지나 깃대봉에 올라 다시 구급함에 의약품을 채워두고 내려선다. 되돌아 나와 하루재의 구급함을 점검해 보고 계단을 따라 목포대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일자 : 2018 1월 18(목) ○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맑음(구름 조금 맑은 날씨였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5~7℃).. 2018.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