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에서 무등산(중봉~중머리재)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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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봄의 길목에서 무등산(중봉~중머리재)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8. 3. 18.

봄의 길목에서 무등산(중봉~중머리재) 산행..


일요일 아침,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잔뜩 흐린 날씨,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원효사를 거쳐 오르면 도로를 따라 늦재삼거리, 바로 위 산길로 들어서 본격적인 산행이 사적된다.

동화사터 방향으로 오르면 바람재 갈림길을 지나 산죽길이 이어지고 이어 동화사터 능선에 올라선다.

동화사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사양능선을 따라 올라 MBC와 KBC송신소가 있는 청심봉을 넘어 중봉에 이른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정상은 운무에 잠겨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중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용추봉으로 내려서 중머리재에 이르면 중머리재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중머리재에서 백운암터, 봉황대를 지나 토끼등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문산회 회원들을 만나 다시 백을 한다.

다시 봉황대, 천제단을 거쳐 당산나무에 내려섰다가 도로를 따라 중심사 시설지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 후 시설지구에서 점심 겸으로 거나하게 술자리가 벌어지고 2시가 넘어서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산행일자 : 2018318()

○ 기상상황 : 흐림(잔뜩 흐린 날씨에 정상에 세찬 바람과 운무, 오후부터 비 6~12)

○ 산행인원 : 나홀로(산행 후 동문산악회와 합류)

○ 산행코스 : 원효사~늦재~동화사터~중봉~중머리재~봉황대~천제단~증심사(광주, 전남 화순)

거리 및 소요시간 : 9.33km(트랭글 GPS), 3시간15분소요

원효사주차장(09:15)~원효사(09:20)~늦재삼거리(09:35)~바람재 갈림길(09:53)~동화사터 능선(10:00)~동화사터(10:10~15)~청심봉(10:33)~중봉(10:40~45)~용추봉(10:50)~중머리재(11:10~15)~백운암터(11:25)~봉황대(11:35~40)~천제단(11:45~50)~당산나무(12:05)~증심사입구(12:15)~상가지구(12:30)

○ 주요 봉우리 : 중봉(915.0m), 중머리재(617m)

산행지 소개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담양 일대에 걸쳐 있는 무등산(無等山 1,186.8m)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201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무등산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무진악(武珍岳)이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인 무돌의 이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이다.

  무등산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불러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저녁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 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증심사 동쪽 덕산너덜과 천왕봉 남쪽 지공너덜 등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암과

  너덜의 경관이 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무등산은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봄철 진달래, 증심사계곡 일원의 여름철 녹음,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가을철 은빛 찬란한 억새물결,

  그리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겨울철 빙화와 설화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무등산 3대 절경인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3대 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에서 동북으로 뻗어 내린 능선은 호남정맥을 따라 북산으로 이어진다.

  북으로는 북봉에서 꼬막재를 지나 담양 남면으로 가라앉는다.

 

  서북능선은 중봉에서 늦재~원효봉~배재를 거쳐 덕봉~덕봉산으로 이어져 석곡동에서 장운천으로 가라앉는다.

  또 한줄기는 바람재에서 장군봉~향로봉~장원봉~군왕봉~노고지리산~삼각산~죽지봉으로 이어져 영산강에서 맥을 다한다.

  중봉에서 서남쪽 능선은 중머리재에서 서인봉을 지나 새인봉~운소봉으로 이어진다.

  다른 한줄기는 서인봉에서 마집봉~집게봉~매봉~바랑산으로 이어져 광주천으로 가라앉는다.

  서석대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호남정맥을 이루며 백마능선을 따라 장불재에서 안양산으로 이어가고, 또 다른 한줄기는

  백마능선에서 분적지맥을 이루며 수레바위산~지장산~소룡봉을 거쳐 분적산으로 이어진다.

  무등산주상절리대 10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20051216)로 지정되었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122740년 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광주, 전남인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로서 10~11월의 억새와 단풍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고, 이른 봄에 인기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1위’에 랭크되어 있다.

 

 

 

 

 

 

 

 

 

 

 

 

 

 

 

 

 

 

 

 

 

 

 

 

 

 

 

 

 

 

 

 

 

 

 

 

 

 

 

 

 

 

 

 

 

 

 

 

 

 

 

 

 

 

 

 

 

 

 

 

 

 

 

 

 

 

 

 

 

 

 

 

 

 

 

 

 

 

 

 

 

 

 

 

 

 

 

 

 

 

 

 

 

 

 

 

 

 

 

 

 

 

 

 

 

 

 

 Par Un Beau Matin Dete/ Jean Lautce Orch (어떤 개인날 아침 갑자기/ 장 롯세 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