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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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숨비소리 세화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숨비소리 세화2025년 4월 3일,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아름다운 세화해변을 지나며~제주올레 20코스를 걷다 보면 세화민속오일장과 해녀박물관 사이에 작은 해변 하나를 만날 수 있다.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이 해변은 정식 해수욕장도 아니고 규모도 작지만 에메랄드빛 맑고 파란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제주의 많은 해변 중에서도 작은 세화해변이 널리 알려진 것은 벨롱장과 세화민속오일장 덕분이다. 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이자 바닷가 바로 옆에서 열리는 이 오일장엔 매 5일마다 도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제주 플리마켓의 원조인 벨롱장도 끊임없이 관광객을.. 2025. 4. 4.
제주 구좌읍 좌가연대(佐可煙臺) 제주 구좌읍 좌가연대(佐可煙臺)2025년 4월 3일, 제주 구좌읍 좌가연대를 지나며~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좌가연대(佐可煙臺 )는 조선시대 별방진 소속의 연대로 해안과 조금 떨어져 주위보다 조금 높은 동산 위에 위치하였다.동쪽으로 직선 거리1.2㎞의 왕가봉수, 서쪽의 직선거리 4.7㎞의 무주연대와 서로 교신을 하였으며,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지금은 소나무 숲으로 시야가 막혀 있지만 동쪽으로 별방진이 있는 하도리 해안, 서쪽으로 행원리 해안까지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55x40㎝, 50x40㎝, 50x50㎝ 크기의 거친돌을 허튼층으로 막쌓기하였으며 허리 부분은 각을 주지 않고 둥글게 모접기하였다.바다 쪽으로 향한 북측 면과 동측 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무너진 상태이나 .. 2025. 4. 3.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바다풍경, 제주 월정리해변과 행원포구..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바다풍경, 제주 월정리해변과 행원포구..2025년 4월 3일,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바다풍경, 제주 월정리해변을 지나며..제주올레길 20코스를 따라가면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바다풍경이 펼쳐지는 월정리해변을 만난다. 제주의 동쪽에 구좌읍에 위치한 월정리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이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위에는 밝은 달이 비친다.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변의 경치를 만끽한다. 특히 수심이 얕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월정리의 아름다운 풍광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점점 유명해질수록 월정리의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고, .. 2025. 4. 3.
사진명소 김녕 떠오르는 길(신비의 바닷길)과 청굴물 사진명소 김녕 떠오르는 길(신비의 바닷길)과 청굴물2025년 4월 3일, 사진명소 김녕해안 떠오르는 길(신비의 바닷길)과 청굴물을 지나며~ 바다와 바람이 만든 보물마을 김녕은 투명하고 깊은 물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제주올레길 20코스가 지나는 김녕해안을 따라가면 신비의 바닷길과 청굴물이 있다.신비의 바닷길로 불리는 떠오르는 길은 썰물 때면 나타나 검은 현무암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조화를 이룬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에메랄드빛 바다 위 갈라진 초록 카펫의 바닷길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이다. 이 길은 제주도 해녀들이 물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공으로 만든 바닷길이라고 한다. 이곳은 간조시간 때마다 생겨나는 곳으로 간조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다.찾아가는 길은 김녕 봉지동.. 2025. 4. 3.
제주올레길 20코스(김녕-하도 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20코스(김녕-하도 올레)를 걷다.2025년 4월 3일, 제주올레길 20코스(김녕-하도 올레)를 걷다.제주올레 20코스 김녕-하도 올레는 제주하면 떠올리게 되는 바람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바당 올레다. 제주 북동쪽 바닷가 김녕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의 잔잔하게 일렁이는 쪽빛 바다 물결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물빛이 아름답고 수심이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고, 운이 좋으면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과 함께 숨비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길에 제주 해녀 문화가 함께 스며 있다. 김녕서포구를 출발하여 김녕해안을 따라가면 금속공예벽화마을, 청굴물, 도대불을 지나 김녕성세기해수욕장에 이른다.검은해안을 따라가면 한국에너지기술원을 지나 .. 2025. 4. 3.
바다와 바람이 만든 보물마을, 김녕해변에 머물다. 바다와 바람이 만든 보물마을, 김녕해변에 머물다.2025년 4월 2일, 바다와 바람이 만든 보물마을, 구좌읍 김녕해변에 머물다.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한문 평(平) 자를 이룬 모양을 하고 있어 김녕이라고 불린다.거대한 너럭바위 용암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졌으며, 성세기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얀 모래에 부서지는 파도들이 시원한 소리를 내고, 코발트빛 바다 풍경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백사장 길이 200m, 너비 120m, 평균수심 1~2m로, 백사장에 깔린 부드러운 모래와 푸른빛의 맑은 바닷물은 주위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준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만큼 야영장, 주차장,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 편.. 2025. 4. 2.
제주 너븐숭이4.3기념관과 북촌포구에서 제주 너븐숭이4.3기념관과 북촌포구에서2025년 4월 2일, 제주 너븐숭이4.3기념관과 북촌포구에서~제주올레길 19코스가 지나는 너븐숭이4.3기념관에서 내려서면 해동포구를 지나 북촌포구에 이른다. 조천면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해변 마을인 북촌리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됐지만 서우봉과 접해 '해동'이라는 마을이 서쪽에, 또 산간 선흘리 방향으로 '억수동'이란 마을이 흩어져 있기도 했었다.북촌리는 일제 때에는 항일운동가가 많았고 해방 후에는 인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조직이 활성화 됐던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1947년 8월 경찰관에 대한 폭행사건과 1948년 6월 우도지서장 살해와 납치사건이 북촌리 청년들에 의해 벌어지면서부터 늘 토벌대의 주목을 받았다.4․3의 와중에는 많은 청년들이 토벌대의 횡.. 2025. 4. 2.
아름다운 풍경,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아름다운 풍경,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2025년 4월 2일, 아름다운 풍경의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을 지나며 ~제주올레길 19코스가 지나는 함덕해변과 서우봉은 헤메랄드빛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픙경이다.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자리한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뚝 선 오름(서우봉)이 있어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입구부터 키 큰 야자수들,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 모래와 미역마저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그러하다.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바다 색이 가장 예쁜 3곳을 꼽는다면 단연 협재, 김녕, 그리고 함덕해수욕장이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단위 피서지로도 좋으며, 해수욕장 서쪽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 2025. 4. 2.
제주올레길 19코스(조천-김녕 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19코스(조천-김녕 올레)를 걷다.2025년 4월 2일, 제주올레길 19코스(조천-김녕 올레)를 걷다.제주올레 19코스는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에는 제주의 진면목이 담겨 있다. 또한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4.3기념관에서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스가 시작되는 조천만세동산은 제주의 3대 항일운동 중 하나인 조천만세운동이 전개되었던 곳이다.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애국선열 추모탑'과 만세운동의 뜻.. 2025. 4. 2.
아름다운 황금빛 석양, 조천 함덕해변에 머물다. 아름다운 황금빛 석양, 조천 함덕해변에 머물다.2025년 4월 1일, 아름다운 석양, 조천 함덕해변에 머물다. 에메랄드빛 보석을 품고 있는 조천 함덕해수욕장은 바로 옆 우뚝 선 서우봉이 있어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해변에 이르면 입구부터 키 큰 야자수,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평일이지만 맑은 날씨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해질녘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황금빛 노을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어둠이 내리니 사람들의 발길도 끊기고 고요함이 감돈다.제주한달살기 13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함덕해수욕장에 머문다. ~^^~ 2025. 4. 1.
벚꽃 활짝 핀 제주 불교성지, 평화통일 불사리탑~ 벚꽃 활짝 핀 제주 불교성지, 평화통일 불사리탑2025년 4월 1일, 벚꽃 활짝 핀 제주 불교성지, 평화통일 불사리탑에서~제주올레길10코스를 걷고 제주 불교성지 조천 평화통일 불사리탑으로 이동한다.높이 33m 3층 건물의 평화통일불사리탑, 거대한 탑이 활짝 핀 벚꽃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평화통일 불사리탑은 세계평화와 조국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반구형으로 건립한 불교사원으로 1998년 8월 15일 완공되었다.불사리탑은 높이 33m 3층 건물로, 33m는 천상세계 삼십삼천을 상징하고, 바닥의 면적은 360평으로 불법의 원융무애(圓融無礙)를 상징한다.평화통일 불사리탑사는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에 맞서 불교중흥을 위해 헌신하다가 제주도로 유배와 순교한 허응당 보우대사와 환성 지안(志安)대사의 전.. 2025. 4. 1.
역사의 아픈 흔적, 제주 섯알오름에서 알뜨르비행장 가는 길 역사의 아픈 흔적, 제주 섯알오름에서 알뜨르비행장 가는 길2025년 4월 1일, 역사의 아픈 흔적, 제주 섯알오름에서 알뜨르비행장 가는 길..아픈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름다운 유채꽃만이 활짝 피어나 반기고 있다.제주올레길 10코스를 따라가면 송악산을 넘어 섯알오름으로 오르면 일제고사포진지를 지나 섯알오름에 이른다.송악산 북쪽에 알 오름 세 개가 동서로 뻗어 있다. 송오름의 알오름은 크게 세 개가 있는데 동쪽 것을 동알오름이라 하고, 서쪽 것을 섯알오름이라 하고, 가운데 것을 셋알오름이라 한다.한자로 동란봉(東卵峯), 중란봉(中卵峯), 서란봉(西卵峯)으로 썼다. 섯알오름의 둘레는 704m, 높이 21m이다.섯알오름은 예로부터 자그마하고 낮아서 ‘알오름’, ‘알오롬’으로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난..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