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173 제주올레길18-1코스(추자 올레)를 걷다 - 2. 하추자도 제주올레길18-1코스(추자 올레)를 걷다 - 2. 하추자도상추자도에서 추자교를 건너 하추자도로 들어서면 목리고개에 이른다.직진은 18-2코스로 이어지고 18-1코스는 참굴비상이 있는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잠시 도로를 따라가다가 은달산 숲길로 들어서 추자도 희망공원을 지나 돈대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른다.동백꽃이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가면 중간스탬프가 있는 돈대산 정상에 올라선다.돈대산은 추자군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팔각형의 아담한 정자가 세워져 있다.정상데 서면 신양항과 해안 마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맑은 날에는 수덕도뿐만 아니라 멀리 한라산까지 바라다보인다.옛날부터 심한 가뭄이 들면 마을 주민들이 이곳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는데 지금도 그 터가 남아 있다.전망이 좋은 정상에 잠시 쉬었다가 내.. 2025. 4. 6. 제주올레길 18-1코스(추자 올레)를 걷다 - 1. 상추자도 제주올레길 18-1코스(추자 올레)를 걷다 - 1. 상추자도2025년 4월 6일, 제주올레길 18-1코스(추자 올레)를 걷다. 추자도는 사람이 사는 네 개의 유인도와 아무도 살지 않는 서른 여덟 개의 무인도가 모여 있다.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낸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준다.제주올레 18-1코스는 추자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추자초등학교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가면 최영장군사당에 이른다.사당을.. 2025. 4. 6. 바람이 허락하는 섬, 제주 추자도에 들어서다. 바람이 허락하는 섬, 제주 추자도에 들어서다.2025년 4월 6일, 바람이 허락하는 섬, 제주 추자도에 들어서다. 아침 8시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송림플루오션호를 타고 2시간을 달려 하추자도 신양항에 도착한다.다시 버스를 타고 상추자도로 들어서 용둠벙전망대에 자리를 잡아 오랜만에 백패킹 1박2일 추자도 여정을 시작한다.한반도 남서부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추자도(楸子島)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묶어 부른다. 고려 원종 13년(1271년)까지 후풍도(候風島)라고 불렀다가 추자도라고 불렀는데 그 연유는 정확하지 않다. 1910년까지 전라남도에 속했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제주시로 편입되었다. 추자도 부근에는 횡간도(橫干島), 추포도(秋浦島) 등 4개의 유인도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38개의 작은섬(무인.. 2025. 4. 6. 도심 속의 작은 오름, 사봉낙조 제주 사라봉에 오르다 도심 속의 작은 오름, 사봉낙조 제주 사라봉에 오르다2025년 4월 5일, 도심 속의 작은 오름, 사봉낙조 제주 사라봉에 오르다.제주항 동쪽 바닷가의 사라봉(沙羅峰 146.5m)은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으로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를 지니고 있다. 북쪽 기슭에는 제주도 최초의 유인 등대인 산지등대가 들어서 있고 동쪽에는 별도봉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북쪽으로 망망대해가 눈앞에 펼쳐지고, 남쪽으로 웅장한 한라산이 바라보이며, 발아래로 제주시가지와 주변의 크고작은 마을들이 그림같이 아름답다.조선 시대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산 일대는 공원으로 지정되어 공원 안에 팔각정 ·의병항쟁 기념탑 등이 있다. 특히, 저녁 붉은노을이 온 바다를 물들이는 사봉낙조(沙峰落照)는 예로부터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힌.. 2025. 4. 5. 인생짬봉으로 사랑받는 제주 함쉐프키친 맛점 인생짬봉으로 사랑받는 제주 함쉐프키친 맛점2025년 4월 5일, 인생짬봉으로 사랑받는 제주 함쉐프키친 맛점~거친오름 산행을 마치고 제주시가지로 들어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제주 함쉐프키친은 신라호텔 인생짬봉을 만든 함쉐프가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흑돼지 돈까스와 소고기 왕갈비 인생짬봉, 푸짐한 음식에 맛있는 점심을 한다.~^^~ 2025. 4. 5. 탁 트인 조망, 복수초가 아름다운 제주 거친오름 탁 트인 조망, 복수초가 아름다운 제주 거친오름..2025년 4월 5일, 탁 트인 조망, 복수초가 아름다운 제주 거친오름(620.8m)에 오르다.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마을 남쪽에 위치한 측화산인 거친오름(620.8m)은 북향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다.동쪽 봉우리와 서쪽 봉우리 두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다.크고 작은 여러 줄기의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 내리고 산등성이 사이사이에는 깊은 골이 파여 있어 전체적인 산세가 매우 복잡한 편이다. 산체가 크고 산세가 험한 데다 숲이 어수선하게 우거져 거칠게 보인다고 해서 '거친오름'이라 했다. 『탐라지』, 『탐라순력도』,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 등에 '황악(荒岳)'으로 수록했다.이는 '거친오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2025. 4. 5.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 함덕해수욕장에 머물다.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 함덕해수욕장에 머물다.2025년 4월 4일, 에메랄드빛 바다, 함덕해수욕장에 머물다. 다시찾은 함덕해변, 에메랄드빛 보석을 품고 있는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은 키 큰 야자수,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 모래와 미역마저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 ‘한국의 몰디브’라 불린다. 잿빛 하늘의 잔뜩 흐린 날씨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어둠이 내리니 해변은 파도소리만 들려올 뿐 고요함이 고요함이 감돈다.제주한달살기 16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함덕해변에 머문다. ~^^~ 2025. 4. 4. 발길을 븥잡는 이색적 풍경, 일몰명소 구좌 오저여 발길을 븥잡는 이색적 풍경, 일몰명소 구좌 오저여2025년 4월 4일, 발길을 븥잡는 이색적 풍경, 구좌 오저여에서 ~ 구좌읍 해맞이해안길을 따라가면 발길을 잡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오저여를 지난다.폭포처럼 쏟아지는 에메랄드빛 물줄기가 주변 풍력발전 풍차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오저여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일몰 명소로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행원 해수욕장을 조금 지난 곳에 있다. 오저여는 제주어로 ′물새가 날아와서 새끼를 치는 바위′ 또는 ′작은 섬′을 뜻한다. 푸른 바다와 풍력발전단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오저여의 검은 현무암 산책로는 제주 동쪽의 숨겨진 일몰 명소이지만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해 질 무렵 .. 2025. 4. 4. 가파르지만 멋진 뷰가 펼쳐지는 제주 지미봉 가파르지만 멋진 뷰가 펼쳐지는 제주 지미봉2025년 4월 4일, 가파르지만 멋진 뷰가 펼쳐지는 제주 지미봉에 오르다제주올레길 21코스가 지나는 지미봉은 가파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멋진 뷰가 펼쳐진다.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지미봉(地尾封 162.8m)은 제주도의 동쪽 땅끝에 있는 봉우리를 의미한다. 정상에 서면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제주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시흥초교, 말미오름, 당근밭, 감자밭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 켠에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떠있는 푸른 제주의 동쪽 바다,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이 있는 제주의 동부 오름 군락이 밀려든다.종달마을 입구 동북 방향에 있는 오름으로 산 위 등성이는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 2025. 4. 4. 작지만 아름다운 제주 하도포구와 별방진 작지만 아름다운 제주 하도포구와 별방진2025년 4월 4일, 작지만 아름다운 제주 하도포구와 별방진을 지나며 ~제주 구좌읍 별방진이 있는 하도포구는 작지만 아름다운 풍경이다.하도리해안은 폭삭 속았수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별방진(別防鎭)은 하도리에 있는 돌로 쌓은 성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진이다. 조선 중종(1510년)때 제주목사 장림이 김녕읍의 방호소를 옮겨와 별방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려 때부터 제주도에는 동부와 서부 해안에 9개의 진을 설치하였는데 그 중 하나인 별방진은 성둘레 약 950m, 높이 2m로 남쪽은 높고 북쪽은 낮은 지형을 이용하여 성곽을 타원형으로 쌓았다. 성에는 관사와 창고가 있었고, 동·서·남의 세 곳에 문이 있다. 성을 쌓을 때 흉년이 심하여 부역하던 장정들은 인분(.. 2025. 4. 4. 제주올레길 21코스(하도~종달 올레)를 걷다. 제주올레길 21코스(하도~종달 올레)를 걷다.2025년 4월 4일, 제주올레길 21코스(하도~종달 올레)를 걷다.제주올레길 21코스는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종달리 종달바당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길 마지막 코스이다.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여 마을과 밭길로 1/3, 바닷길로 1/3, 그리고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고르게 체험하는 길이다. 마을과 밭길, 바닷길, 오름을 지나 제주 동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코스는 지미봉을 제외하고 모두 평탄한 길이여서 걷기가 수월하다. 제주 해녀의 역사와 작업 모습, 해산물 채취 도구 등 해녀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는 해녀박물관을 시작으로 면수동마을회관을 지나 별방밭길을 따라가면 별방진이 있는 하도포구에 도착한다.별방진은 .. 2025. 4. 4.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고요한 세화해변에 머물다.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고요한 세화해변에 머물다2025년 4월 3일,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세화해변에 머물다~제주올레길 20코스를 마무리하고 김녕용암해수사우나에서 뜨근한 물에 지친 몸을 달래고 세화해변으로 이동한다.바다풍경이 아름다운 세화해변은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세화해변에 자리를 잡는다.인근 맛집으로 이름 난 일미도에서 푸짐한 도다리 세꼬시에 한라산 소맥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제주한달살기 15일차, 오늘밤은 한잔 술에 취해 고요한 세화해변에 머문다.~^^~ 2025. 4. 4. 이전 1 2 3 4 5 6 ··· 5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