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트레킹29 네팔 무스탕-푼힐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며.. 네팔 무스탕-푼힐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며 ..지난 4월 3일, 광주유스퀘어에서 인천공항행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면서 히말라야로 향한 일정이 시작된다.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차이나항공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날아 청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에어차이나항공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한다.카트만두에서 러버라즈 사장의 영접을받으며 점심식사를 하고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포카라에서 카그베니까지는 덜컹거리는 비포장길을 차로 이동하여 카그베니에서 하루를 보내고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시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좋았지만 점점 고도를 높여가며 몸이 지쳐가는 트레킹 5일차부터는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처음 히말라야를 접한 사람은 고산증이 나타나고 몸은 따라주지 않으니 짜증과 함께 불평으.. 2024. 4. 29. 네팔 트레킹 17일차 - 1. 따토파니(Tatopani)에서 시카(Shikha)까지 네팔 트레킹 17일차 - 1. 따토파니(Tatopani)에서 시카(Shikha)까지4월22일, 오늘은 따토파니(Tatopani)에서 가라(Ghara)를 거쳐 시카(Sikha 1,935m)까지 짧은 코스이다.8시, 따토파니(Tatopani 1,190m )를 출발하여 골목을 지나 다시 좀솜-베니 도로로 내려선다.먼지나는 도로를 따라가면 산악인 엄홍길이 세웠다는 학교 앞을 지난다.엄홍길재단이 7차로 세운 따또파니 휴먼스쿨은 2014년 9월 30일 완공된 Shree Sarwodaya Secondary School이다.따또파니는 300가구 2,5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새로 건립된 휴먼스쿨은 고등학교 10학년을 마치고 들어가는 전문교육 과정인 +2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학생 271명, 교사 21명에 3층 .. 2024. 4. 29. 네팔 트레킹 16일차 - 가사(Ghasa)에서 따또파니(Marpha)까지 네팔 트레킹 16일차 - 가사(Ghasa)에서 따또파니(Tatopani)까지4월21일, 오늘 일정은 가사(Ghasa)에서 콥체파니(Kopchepani), 다나(Dana)를 거쳐 따토파니(Tatopani)까지 코스이다.8시, 가사(Ghasa 2,010m)를 출발하여 다시 좀솜- 베니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안내판 WAY TO PAHIROTHAPLA TREKKING TRAIL을 따라 곧바로 칼리간다키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 강변 동쪽 잔도길을 따라가면 대나무숲길과 강 건너편의 좀솜-베니도로가 바라보인다.9시가 되어 BIMALA LODGE 앞을 지나 파이로타플라(Pairothapla 1,940m)에 이른다.협곡을 따라가면 무스탕(Mustang) 지역을 벗어나 미아그디(Myagdi)지역의 콥체파니(Kopc.. 2024. 4. 29. 네팔 트레킹 15일차 - 2. 사우루(Sauru)에서 가사(Ghasa)까지 네팔 트레킹 15일차 - 2. 사우루(Sauru)에서 가사(Ghasa)까지 4월 20일 오후 일정은 사우루에서 칼로파니를 지나 레테에서 차요마을로 들어서 Forest trail을 따라 Ghasa까지 이어간다.Sauru Lodge & Restaurant에서 느긋한 점심식사를 하고 칼리간다키강변으로 나있는 잔도를 따라가면 시르쿵(Sirkung)마을을 지난다.우측으로 칼리간다키 강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있는 삼거리 지나 Welcome to Kokhethanti 트레일 표지판을 지나 코케탄티(Kokhethanti)에 들어선다.표지판을 잘 보았으면 티티호수(Titi Lake)를 갈수 있었는데 초르텐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마을을 지나 칼로파니, 레테로 가는 출렁다리를 건너 버렸다.잠시 후 제법 큰 도시인 .. 2024. 4. 29. 네팔 트레킹 14일차 - 1. 좀솜(Jomsom)에서 둠바(Dhumba)호수까지 네팔 트레킹 14일차 - 1. 좀솜(Jomsom)에서 둠바호수(Dhumba Lake)호수까지4월19일, 오늘 일정은 좀솜(Jomsom)을 출발, 건너편 Thini, Dhumba, Syang을 거쳐 Marpha까지 걷는 코스이다.좀솜(Jomsom)은 행정구역상 간다키주의 11개 지구 중 무스탕(Mustang) 지구에 속한 군이자 무스탕 지구의 수도이다. 수도 카트만두로부터는 북서쪽으로 약 192.3km 거리에 있으며, 연평균 기온은 10.9°C, 연평균 강수량은 307mm이다.조모솜(Jomosom), 종삼(Dzongsam)으로도 불리며, 평균해발고도는 2,760m이다.안나푸르나산군에 있어 네팔 최대의 자연보호지역인 안나푸르나 자연보호지역(Annapurna Conservation Area)내에 위치한다.둠바.. 2024. 4. 28. 무스탕 트레킹 13일차 - 2. 윈드패스를 지나 좀솜(Jomsom)에 머물다. 무스탕 트레킹 13일차 - 2. 윈드패스를 지나 좀솜(Jomsom)에 머물다.4월18일, 트레킹 13일차 오후 일정은 세찬 바람이 부는 윈드패스(Wind pass)에서 좀솜(Jomsom 2,720m)으로 내려서는 코스이다.윈드패스(3,430m)에서 바라보는 히말라야 설봉 닐기리(7,061m), 틸리초(7,134m)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 쫒기듯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선다.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수백년은 됨직한 측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건너편으로는 히말라야 설봉이 올려다보이고 아래로는 칼리간다키강과 그 옆으로 좀솜이 한눈에 들어온다.좀솜(Jomsom 2,720m)에 도착하여 한참동안 시가지를 지나 Moonlight guesthouse에 자리를.. 2024. 4. 28. 무스탕 트레킹 13일차 - 1. 에클레바티(Ekle Batti)에서 윈드패스(Wind pass) 무스탕 트레킹 13일차 - 1. 에클레바티(Ekle Batti)에서 윈드패스(Wind pass)4월18일, 트레킹 13일차 일정은 에클레바티(Ekle Batti 2,740m)를 출발하여 무스탕의 행정수도 좀솜(Jomsom 2,720m)까지 걷는 코스이다.오늘도 6시에 기상하여 잠시 마을 인근을 둘러보지만 한적한 시골 풍경만이 있을 뿐 고요함이 감돈다.6시45분 아침식사를 하고 7시25분 에클레바티를 출발하여 먼지나는 도로를 따라 칼리간다키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앞에 선다.출렁다리를 건너면 신축중인 곰파가 있는 곳을 지나 곧바로 길게 이어지는 사과농장 담길따라 이어간다. 파그링(Pagling)마을로 들어서면 마을 안길은 판석을 깔려있고 수로가 마을 안으로 연결되고 있다.마을 앞에는 초록의 농토가 있고 마.. 2024. 4. 28. 무스탕 트레킹 12일차 - 2. 루브라패스(Lubra-pass)에서 에클레바티까지 무스탕 트레킹 11일차 - 2. 루브라패스(Lubra-pass)에서 에클레바티까지4월17일, 무스탕 트레킹 12일차 오후 일정은 루브라 패스(Lubra-Pass 3,853m)에서 루브라를 거쳐 에클레바티(Ekle Batti 2,740m)까지 걷는 코스이다.루브라 패스(Lubra-pass 3,853m)에서 한참 동안 아름다운 히말라야 설산의 풍경을 만끽하고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루브라와 묵티나트의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한참을 내려서면 판다콜라(Panda Khola)가 보이기 시작하고 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넌다.강을 따라 내려서면 루브라마을 안내판(WELCOME TO LUBRA VILLAGE)를 지나 루브라마을로 들어선다.루브라(Lub.. 2024. 4. 28. 묵티나트 Guru Rinpoche View Point의 아침 풍경 묵티나트 Guru Rinpoche View Point의 아침 풍경4월 17일, 무스탕 트레킹 12일차, 아침에 묵티나트 Guru Rinpoche View Point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묵티나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식사 후 Guru Rinpoche View Point 전망대에 오른다.묵티나트 시가지는 물론 멀리 히말라야 Dhaulagiri(8,167m), Nilgiri(7,061m), Tilicho(7,134m) 등 설산의 풍경이 중첩되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전망대에는 파드마삼바바(Padma sambhava)좌상이 있다.파드마 삼바바(Padmasambhava)는 8세기 경의 인도밀교의 행자로 언제 태어나 죽었는지 기록이 없다.라마교의 개조(開祖)로 원래 인도의 불교가에서 밀교(密敎)의 석학으로 7.. 2024. 4. 28. 네팔 힌두교와 티베트 불교의 성지, 묵티나트사원 네팔 힌두교와 티베트 불교의 성지, 묵티나트사원4월 16일, 무스탕드레킹 11일차, 트레킹을 마치고 오후에 묵티나트사원을 둘러본다.네팔 묵티나트사원은 한울타리 안에 티베트 불교와 네팔 힌두교가 공존하는 사원이다.묵티나트(Muktinath)는 ‘구원의 땅’ 또는 ‘구세주’란 뜻으로 좀솜에서 북동쪽으로 18km 떨어져 있다.현지 티베트어 이름은 추밍 갸차(Chuming Gyacha)이며, ‘100개의 샘물’이란 뜻이다.불교사원과 힌두사원이 공존하고 있는 이곳에는 힌두교도들과 불교도들 모두 수백 년 동안 방문하고 있어 두 종교의 독특한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보통 묵티나트라고 하면 이 사원 복합체를 말하지만 크게 뭉뚱그려 이 근처를 모두 묵티나트로 부른다.트레커들이나 순례자들의 숙소가 있는 마을은 라니포와인데.. 2024. 4. 28. 무스탕 트레킹 11일차 - 3. Chongur-la에서 묵티나트(Muktinath)까지 무스탕 트레킹 11일차 - 3. Chongur-la에서 묵티나트(Muktinath)까지4월 16일, 세찬 바람이 부는 허허벌판 고개인 Chongur-la(4,050m)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내려선다.Chongur-la에서 Jong으로 가는 길과 치온카르(CHHYONKHAR)로 향하는 길이 있지만 치온카르방향으로 진행한다. 한참을 내려서면 치온카르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토롱라에서 내려오는 길, MUKTINATH 사원도 희미하게 바라보인다.수로가 있는 작은 소류지와 문이 있는 돌담을 지나 한참을 내려서면 출렁다리가 나타난다.치온카르 마을로 들어서 치온카르곰파(Chhyonkhar Gompa)와 언덕위에 Gargon Ani Gompa가 있는 곳을 지난다. 모퉁이를 돌아서 내려가면 흰두교사원이 내려다보이고 잠.. 2024. 4. 28. 무스탕 트레킹 11일차 - 2. 테탕(Tetang)에서 Chongur-la(4,050m)까지 무스탕 트레킹 11일차 - 2. 테탕(Tetang)에서 Chongur-la(4,050m)까지4월16일, 오늘의 일정은 테탕(Tetang)을 출발하여 Chongur la를 지나 묵티나트(Muktinath)에 이르는 코스이다.아침식사 후 7시45분, 테탕(Tetang)을 출발하여 초르텐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오래된 쵸르텐들과 마니차가 설치된 담 옆으로는 방목하는 염소들이 시커멓게 가득 차 오른다.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계곡과 벌판을 지나고 인공으로 조성된 소류지를 지나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된다.장병들이 도옇한 듯 서있는 돌기둥들의 풍경이 아름답게 조망된다.바람이 조금 잠잠한 곳을 찾아 모두 모여 커피 한잔을 하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2024. 4.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