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트레킹 15일차 - 2. 사우루(Sauru)에서 가사(Ghasa)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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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히말라야

네팔 트레킹 15일차 - 2. 사우루(Sauru)에서 가사(Ghasa)까지

by 정산 돌구름 2024. 4. 29.

네팔 트레킹 15일차 - 2. 사우루(Sauru)에서 가사(Ghasa)까지


4월 20일 오후 일정은 사우루에서 칼로파니를 지나 레테에서 차요마을로 들어서 Forest trail을 따라 Ghasa까지 이어간다.

Sauru Lodge & Restaurant에서 느긋한 점심식사를 하고 칼리간다키강변으로 나있는 잔도를 따라가면 시르쿵(Sirkung)마을을 지난다.

우측으로 칼리간다키 강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있는 삼거리 지나 Welcome to Kokhethanti 트레일 표지판을 지나 코케탄티(Kokhethanti)에 들어선다.

표지판을 잘 보았으면 티티호수(Titi Lake)를 갈수 있었는데 초르텐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마을을 지나 칼로파니, 레테로 가는 출렁다리를 건너 버렸다.

잠시 후 제법 큰 도시인  칼로파니(Kalopani 2,530m)를 지나고 레테(Lete 2,480m)로 들어서면 Police check post를 지난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샛길로 들어서면 칼로파니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숲길로 들어서 차요(Chhayo)마을로 가는 출렁다리를 건넌다.

차요마을에서 티티호수를 찾았지만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Kangbu-khola의 출렁다리 하나를 건너 Jhipra Deurali로 향한다.

Jhipra Deurali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마을에는 Annapurna Basic School이 있다.

마을을 지나 Ghasa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칼리간다키 협곡이 저 밑에 내려다보인다.

계속되는 내리막을 따라 외딴집을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면 대나무 숲길의 Forest Trail(2,076m)이 이어진다.

한없이 기나긴 내리막을 내려서 칼리간다키강을 건너는 출렁다리를 지나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가사(Ghasa 2,010m)에 이른다.

마을골목을 내려서 다시 좀솜-베니 도로를 따라 ACA check post를 지난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한참을 더 내려가 아랫마을의 Eagle Nest Guesthouse에 여정을 푼다.
33km, 11시간30분의 긴 트레킹에 힘들었지만 모두 모여 럭시를 반주로 저녁식사를 하며 오늘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이렇게 히말라야의 또 하루가 조용히 지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