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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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85

우리나라 최고봉 제주 한라산(성판악-백록담-관음사) 산행~ 우리나라 최고봉 제주 한라산(성판악-백록담-관음사) 산행~ 2021년 4월 7일, 우리나라 최고봉 제주 한라산(성판악-백록담-관음사) 산행~ 성판악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속밭대피소를 지나 사라오름에 오른다. 해발 1,338m의 사라오름은 백록담을 제외하고는 제주의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한라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이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줄을 서 한참을 기다려 인증샷을 남긴다. 정상에서 삼각봉대피소를 지나 관음사휴게소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20km, 8시간15분의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부부가 함께 1년여 만에 다시 오른 한라산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4월 7일 (수) ○ 기상상황 : 맑음(맑.. 2021. 4. 12.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넓고 푸른 제주 정물오름~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넓고 푸른 제주 정물오름~ 2021년 4월 5일,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넓고 푸른 제주 정물오름~ 오름의 기슭에 정물이라는 샘물이 있어 정물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 남서쪽 경사면은 가파르고 북서쪽의 경사면은 완만한 하고 억새들이 무성하게 자란다. 오래 전부터 개가 가리켜 준 명당터라는 전설이 있어 묘지가 많다.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멀리 한라산은 물론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물오름(466.1m)은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실 물이 귀한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귀하게 여겼는데 정물샘이 그중 하나이다. 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 정.. 2021. 4. 12.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제주 한림 금오름~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제주 한림 금오름~ 2021년 4월 5일, 조망이 아름다운 제주 한림 금오름~ 비온 후 날씨가 개어 평일이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깨끗한 하늘과 구름, 분화구에 물이 고여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제주 서부 중산간지역의 대표적 오름 중의 하나인 금오름(427.5m)은 금악, 흑악, 검은오름, 거문오름으로도 불린다.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를 갖는 신기(新期)의 기생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진다. 깊이 52m 원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분화구내의 산정화구호인 금악담(今岳潭)은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 ‘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神)이.. 2021. 4. 12.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멋진 풍경, 제주 백약이오름~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멋진 풍경, 제주 백약이오름~ 2021년 3월 29일,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멋진 풍경, 제주 백약이오름~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百藥岳)이라 불렀다. 오르기 쉽고 조망이 아름다워 제주의 오름 중 인기가 높은 곳이며, 스냅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제주 동부지역 구좌, 조천, 성산, 표선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포근한 봄날씨였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조망이 아쉬운 오름길이었다. 백약이오름은 둥글넓적한 분화구(굼부리)를 갖춘 원뿔 모양의 산으로 높이는 356.9m이다. 북동쪽에는 문세기오름과 동검은이오름이 있고, 동쪽에는 좌보미 오름이 있다. 또한, 북서쪽에는 아부오름이 있고, 서남쪽에는 돌리미오름과 개오름이.. 2021. 4. 11.
강풍 속에 성산일출봉(182m)에 오르다~ 강풍 속에 성산일출봉(182m)에 오르다~ 2021년 3월 27일, 강풍 속에 성산일출봉(182m)에 오르다~ 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182m)은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으로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다. 바다 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접근이 불가하지만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장엄한 모습의 아흔아홉 봉우리가 코앞에 다가서며 드넓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바라다보인다.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하여 성산(城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정상에서 바라 본 일출은 제주 10경 중 으뜸으로 꼽혀 성산일출봉이라 불린다. 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반.. 2021. 4. 11.
사려니숲보다 신비로운 제주 거슨세미오름~ 사려니숲보다 신비로운 제주 거슨세미오름~ 2021년 3월 26일, 사려니숲보다 신비로운 제주 거슨세미오름~ 구좌읍 송당리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입구에 있는 거슨세미오름의 멋진 숲길은 제주의 숨어있는 명소이다. 삼나무와 편백이 사려니숲보다 울창하고 빼곡하게 자란 긴 숲길을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고, 비자나무 조림지와 편백숲이 이어지는 둘레길도 아름답다. 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의 숲도 자연 그대로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짧지만 부드러운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거슨세미오름(세미오름, 샘오름)은 서쪽방향으로 크게 벌어진 말굽형 화산체로서 서쪽기슭에는 거슨세미라 부르는 샘(용천)이 있는데, 샘의 방향이 일반적으로 하류의 바다방향이 아닌 한라산쪽으로 흘러나온다 하여 역천(逆泉) 또는.. 2021. 4. 11.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2021년 3월 25일,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에 오르다.. 다랑쉬오름은 오름에 쟁반같이 뜨는 달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높은 봉우리라는 뜻의 ‘달수리’ 또는 월랑봉이라고도 한다. 제주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고 모습이 빼어나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라산과 우도, 성산일출봉,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건너편에 아끈 다랑쉬오름이 있다. 아끈은 제주말로 ‘버금가는 것’을 뜻하는데, 말 그대로 다랑쉬오름의 축소판이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다랑쉬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불렸다고 한다. 또, 높다는 뜻의 '달'에 봉우.. 2021. 4. 11.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 2021년 3월 25일(목), 제주여행 3일차,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에 오르다.. 아침에 함덕해수욕장을 떠나 중산간도로의 아부오름에 오른다. 산 모양이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악(阿父岳)이라 부르며 앞오름, 전악(前岳)으로도 불린다. 301.4m로 낮은 언덕같은 오름이지만 경관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없는 특별한 제주를 보여준다. 낮고 짧은 산행이었지만 맑고 포근한 날씨에 조망이 아름다운 산행길이었다. 아부오름은 일찍부터 아보름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여 이것을 한자로 빌어 표기한 것이 '전악(前岳)'이다. 또한 산 모양이 움푹 파여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2021. 4. 11.
명산 100+ 산행, 사천 와룡산(새섬봉-민재봉-용두봉) 종주.. 명산 100+ 산행, 사천 와룡산(새섬봉-민재봉-용두봉) 종주.. 2021년 3월 18일, 사천 와룡산 종주산행.. 용두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와룡산 산행길에 나선다. 용두공원을 출발하여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가다가 와룡마을에서 배나무골로 들어서 도암재에 이른다. 도암재에서 우측으로 올라 새섬봉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리다. 새섬봉에서 민재봉을 거쳐 기차바위, 까치봉, 상투산, 대포산, 쌍봉, 용두봉을 거쳐 용두공원으로 돌아와 종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6시간이 넘는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맑고 포근한 날씨에 진달래꽃이 만개한 산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3월 18일 (목) ○ 기상상황 : 맑음(맑고 포근한 봄날씨였지만.. 2021. 3. 20.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784.8m) 산행..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784.9m) 산행.. 2021년 3월 16일,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 산행.. 아침에 광양에서 남해로 이동하여 고형면 화방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망운암을 거쳐 망운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 서면 점점이 떠있는 한려수도 작은 섬들과 청정해역 서상 앞바다, 여수산단, 여수, 사천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로 조망이 희미하다. 미세먼지로 조망은 흐렸지만 초봄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 활짝 핀 진달래꽃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3월 16일(화)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의 맑고 포근한 날씨였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5~18℃)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화방사주차장~화방사~화방재~망운암~망운재~망운산~임도~화방재~화방사~주.. 2021. 3. 20.
봄이 오는 길목, 견두지맥 견두산-천마산 산행.. 봄이 오는 길목, 견두지맥 견두산-천마산 산행.. 오랜만에 광주에코힐링과 함께 산행길에 오른다. 8시45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 남원IC를 빠져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밤재터널에 이른다. 9시55분, 밤재터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리산둘레길을 따라 밤재를 지나 계척봉을 거쳐 견두산 정상에 올라선다. 맑은 날씨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희미하여 건너편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두산재, 망루터, 상무봉, 서리내재를 거쳐 천마산에 올랐다가 구례와 곡성의 경계를 이루는 고산터널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봄이 오는 길목, 따뜻한 날씨에 봄기운을 느끼며 능선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3월 9일 (화) ○ 기상상황 :.. 2021. 3. 9.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1,151m) 산행..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1,151m) 산행.. 2021년 2월 28일,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에 오르다. 9시50분, 차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을 넘어 합미성에 이른다. 예전에는 합미성으로 올랐지만 지금은 우회길을 만들어 합미성을 우측에 두고 목책을 따라 오른다. 합미성을 지나 금평마을 갈림길에서 1,013m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면 능선길과 합류한다. 쉼터가 있는 능선길은 잘 정비된 산죽길로 이어지고 다시 기피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팔공산 정상이다. 정상은 통신탑이 있을 뿐 정상표지석 하나없이 방치된 상태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스럽게 펼쳐지지만 차가운 바람에 잠시 머무르다가 내려선다. 왔던 길로 내려서 합미성에서 바로 내려서는데 임도가 지그재그로 도로까지 이어진다. 잔뜩 흐.. 202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