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아름다운 이호테우해변에 머물다.
2025년 3월 20일, 제주여행의 첫코스는 이호테우해수욕장, 평일이라 한가로운 풍경이다.
석양의 이호테우해변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제주한달살기 첫날, 오늘밤은 삼겹살에 소맥 한잔으로 피곤한 몸을 달래며 고요한 해변에 머문다.
제주 이호동에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약 250m, 폭 120m이며, 검은색을 띠는 모래와 자갈로 덮여 있다.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조수의 차가 심하며, 뒤에는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인 솔숲을 끼고 있다.
이 해수욕장은 해질녘 낙조 풍경은 물론,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해서 야간방문객들도 많이 찾는다.
현무암이 풍화하여 생긴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이호해수욕장에는 해수욕철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 옆 방파제에는 빨간말과 하얀말 형상을 한 등대가 반긴다.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등대로 두마리가 각각 이호항의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마리씩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등대는 푸른 바다 배경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풍경과 추억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즐겨찾고 있다.
꽤나 먼곳에서도 보이는 이 두 말 등대는 이호태우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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