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 - 8. 체코 프라하 야간투어, 프라하성, 황금소로, 프라하공항,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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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동유럽 발칸 - 8. 체코 프라하 야간투어, 프라하성, 황금소로, 프라하공항, 두바이

by 정산 돌구름 2023. 9. 8.

동유럽 발칸 - 8. 체코 프라하 야간투어, 프라하성, 황금소로, 프라하공항, 두바이


○ 11일차(9월 3일, 일) : 체스키부데요비치 - 체스키크룸로프(라트란 거리, 스보르노스티 광장, 성) - 프라하( 존레논 벽, 카를교, 하벨시장, 구시가 광장, 천문시계, 화약탑, 바츨라프 광장) - 프라하 야간투어 - 올림픽호텔 호텔

○ 12일차(9월 4일, 월) : 프라하 - 프라하 성(흐라트차니 광장, 성 비투스 대성당) - 황금소로 - 빈티지 관광 - 프라하 공항 - 두바이

~^^~

2023년 9월 3일, 어둠 속에 은은하게 빛나는 체코 프라하 야경..

천년 세월을 간직한 체코 프라하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이다.

체고 프라하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고 화려하다.

노을이 지나간 후 어둠이 찾아오고 천천히 밝아오는 가로등과 조명은 프라하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준다.

멀리 프라하 성 주변으로 하나 둘 불이 켜지다가 옆에 있는 카를교의 불이 환하게 켜지면 그순간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 속에 담아 넣을 수 있다.

프라하 성의 야경은 카를교 근처에서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최고의 야경으로 일컬어지는 프라하의 야경을 추억할 때 카를교와 블타바 강은 프라하성의 버팀목이자 배경이다.

블타바강을 은은하게 비춰주는 프라하의 야경은 유럽의 3대 야경에 꼽힐만큼 매력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23년 9월 3일, 체코 프라하 올림픽호텔에 머물다.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밤은 체코 프라하 올림픽호텔에 머문다.

호텔에 도착하니 딸아이가 보내온 Room Service로 과일 두 바구니와 고급 와인 한병이 준비되어 있다.

함께 한 여행객 4명을 불러 와인과 맥주로 동유럽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2023년 9월 4일, 프라하 성 앞으로 펼쳐진 흐라트차니 광장..

흐라트차니에서는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양식을 모두 볼 수 있다.

이는 9세기에 이곳에 최초로 성이 세워진 이래 반복된 건축과 재건축, 리모델링의 역사의 증거이다.

성 옆으로 자갈을 깐 주 광장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흐라트차니 대주교 궁이 자리 잡고 있다.

프라하성 정문 앞에 궁전에 둘러싸여 큰 사각형을 이루고 있는 광장이 흐라트차니 광장이다.

중앙에는 1726년에 세워진 페스트 기념주가 있다.

대주교 궁전 왼쪽에는 18세기에 건설된 귀족 저택 슈테른베르크 궁전이 있는데 현재는 국립회화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프라하 성 맞은편 끝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귀족 저택 슈바르첸베르크 궁전이 있다.

독특한 스그라피토 기법으로 장식된 외벽이 특히 아름답다.

성을 마주 보았을 때 왼쪽에 있는 새하연 건물이 16세기에 건설된 대주교 궁전이라고 한다.

18세기에 현재와 같은 로코코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흐라트차니 대주교 궁(Palace of the Archbishop at Hradcany)은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등장했던 건물이다.

원래의 16세기 르네상스 양식 궁전은 독일의 건축가 보니픽 볼무트의 설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17세기 후반 장-바티스트 마테이에 의해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다.

100년도 못되어 요한 요세프 비르히의 후기 바로크 양식 파사드가 추가되었다.

비르히의 우아한 디자인은 보기 좋은 비례로 배치한 페디먼트, 기둥, 벽기둥, 유리를 끼운 창 등과 화려하기 그지없는 로코코 장식들을 한데 섞은 것이었다.

라틴어 경구가 새겨져 있던 장식된 대문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대주교 궁의 내부는 일반인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지만 성직자들의 초상화, 태피스트리, 그리고 18세기 가구 등 멋진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날아오를 듯 높이 솟은 체코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체코 프라하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채단지로 기네스북에 오른 곳이다.
단일 건물이 아닌 수십 채의 건물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크고 복잡하다.
성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와 성 비투스 대성당, 구 황궁, 황금소로 등 중세시대의 성 단지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프라하성 중앙에 있는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 Chram svateho Víta)은 1344년 카를 4세 때 착공하여 1929년에야 완공되었다.

최초의 설계자는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마티아스(Matthias of Arras)였다.

그가 1352년 숨을 거두자 당시 23세의 페터 파를러(Peter Parler)가 뒤를 이었고, 이후 파를러의 아들과 또 다른 건축가들이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갔다.

공사는 후스(Jan Hus)의 종교개혁 때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16세기 중엽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공되고, 17세기에 양파 모양의 바로크식 지붕이 모습을 드러냈다.

1753∼1775년 사이에 비로소 오늘날과 같은 신고딕 양식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었다. 
성당의 규모는 길이 124m, 폭 60m, 천장 높이 33m, 첨탑 높이 100m에 이른다.

정문 바로 위를 장식한 지름 10.5m의 ‘장미의 창’이 인상적이다.

성당 안쪽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기법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알폰스 무하(Alfons Mucha)가 제작한 아르누보 양식의 작품이다.

특히 서쪽 측랑의 왼쪽에는 알폰스 무하의 걸작 <성 키릴과 성 메토디우스>가 있다.

성당 내부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성 벤체슬라우스 예배당을 포함해 22개의 작은 예배당이 있다.

성당 지하에는 역대 체코 왕들의 석관묘가 안치되어 있으며, 본당 주위에는 체코의 수호성인 성(聖) 바츨라프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화려한 예배당이 있다.

예배당의 벽면은 보석과 도금으로 장식되었고, 여러 성인들과 성서 속 장면을 그린 그림들이 걸려 있다.

체코 프라하 성(Prague Castle)과 황금소로(Golden Lane)..

프라하 성(Prague Castle)은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이다.

9세기 말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카를 4세 때인 14세기에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다.

이후에도 계속 여러 양식이 가미되면서 복잡하고 정교한 모습으로 변화하다가 18세기 말에야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볼타바강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성은 길이 570m, 너비는 128m이며, 9세기 이후 통치자들의 궁전으로 사용된 로브코위츠 궁전 외에 성 비투스대성당, 성 조지바실리카, 성십자가교회 등 3개의 교회와 성조지수도원 등 다양한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건설될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나 13세 중엽에 초기 고딕 양식이 첨가되었다.

이어 14세기에는 프라하 출신인 카를 4세에 의해 왕궁과 성십자가교회 등이 고딕 양식으로 새롭게 건축되면서 이 때부터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다.

그 뒤 블라디슬라프 2세 때 후기 고딕 양식이 가미되고, 1526년 합스부르크왕가가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 다시 르네상스 양식이 도입되었다.

그러다 바로크시대인 1753년~1775년 사이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는데 시작에서 완성될 때까지 900년이나 걸렸다.
1918년부터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내부 장식과 정원이 새롭게 정비되었다.

왕궁뿐 아니라 성 안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정교한 조각과 높이 솟은 첨탑,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유럽에서도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라하뿐 아니라 체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이며, 특히 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비투스 성당(St. Vitus Cathedral, Chram svateho Víta)은 서쪽 입구 청동문에 성당의 연혁이 묘사되어 있다.

10세기경부터 원형 건물이 있었으나 1344년 카를 4세 때 성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1873년~1929년간 건설된 성당 서쪽 부분(신고딕 양식)이 완성됨에 따라 현재의 모습(길이 124m, 최대폭 60m, 최고 높이 100m정도 규모)으로 완공되었다.

성당 지하에는 카를 4세를 비롯한 수명의 체코 왕들의 무덤이 있다.
황금소로(Golden Lane)는 황금 세공사와 프라하 성의 일꾼들이 거주한 지역으로 이 거리를 따라 127개의 작은 집들이 죽 늘어서 있으며, 비투스 성당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 중의 하나이다.
황금소로 22번지에 있는 카프카의 집은 카프가가 집필활동을 하던 집이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는 1916년 11월~1917년 5월까지 이 집에서 매일 늦게까지 집필 활동을 하고, 밤이 되면 구시가 랑게 거리 18번지에 있는 자기 하숙집으로 돌아갔다.

이 기간 중 카프카는 많은 단편 작품을 완성하였으며, 특히 프라하 성을 모티브로 한 「성」은 매우 유명하다.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프라하 명소 탐방..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조망이 아름다운 언덕과 강가를 찾아간다.

로맨틱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작은 골목부터 대표 명소까지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한다.
빈티지 자동차와 함께 낭만 가득한 프라하의 마지막 여행 분위기를 즐긴다.

동유럽-발칸 5국 13일의 여행을 마치고.. 

체코 프라하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흑맥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고 프라하 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들어서 잠시 면세점을 둘러보고 8번 게이트에서 14시50분 탑승을 시작한다.

15시40분, 프라하를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EK-140은 5시간30여분을 날아 두바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3시간 가량을 기다려 두바이공항  C18 게이트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또다른 에미레이트항공을 탑승한다.  

9월 5일 3시40분, 두바이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두번의 기내식을 먹고 8시간 30분 가량을 날아 17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부부가 함께 한 13일의 여행, 여행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고 끝이 나지만 또다른 아름다운 여행을 기다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