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 - 7. 체코 체스키부데요비치 , 체스키크룸로프, 프라하 구시가지, 천문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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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동유럽 발칸 - 7. 체코 체스키부데요비치 , 체스키크룸로프, 프라하 구시가지, 천문시계

by 정산 돌구름 2023. 9. 8.

동유럽 발칸 - 7. 체코 체스키부데요비치 , 체스키크룸로프,  프라하 구시가지, 천문시계


○ 10일차(9월 2일, 토) : 피딩 - 잘츠카머구트(볼프강호, 장크트 길겐) - 할슈타트(전망대, 마을) - 체스키부데요비치 Hotel CB Royal

○ 11일차(9월 3일, 일) : 체스키부데요비치 - 체스키크룸로프(라트란 거리, 스보르노스티 광장, 성) - 프라하( 존레논 벽, 카를교, 하벨시장, 구시가 광장, 천문시계, 화약탑, 바츨라프 광장) - 프라하 야간투어 - 올림픽호텔 호텔

~^^~

2023년 9월 2일, 맥주의 본고장 체코 체스키부데요비치(Cesky Budejovice)에 머물다.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치고 차창 너머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국경을 넘어 체코의 체스키부데요비치 Hotel CB Royal에 도착한다.
이곳은 맥주로 유명한 도시로 버드와이저의 본고장이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닭고기에 버드와이저 생맥주로 식사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하고 시가지를 잠시 둘러본다.
여행 10 일차,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2023년 9월 3일,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체코 프라하 남서쪽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체스키크룸로프eský Krumlov)는 완벽히 동화속 그림같은 마을이다.
마을의 절반은 문화유적이고 나머지 절반은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가게들이다.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이 없는 마을, 인구 1만5천명의 작은 규모지만 300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유적으로 등록된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번째로 큰 성이다.
13세기에 영주인 크룸로프가 축조했으며 14세기에 보헤미아의 대귀족 로젠베르크가의 소유가 되어 18세기까지 여러 차례 증축된 끝에 5개의 안뜰과 광대한 정원을 가진 대궁전으로 완성되었다.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여러 건축 양식이 조화된 성의 모습은 여러 번 증축을 거친 성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성 안에는 궁궐과 극장, 예배당과 정원 등이 그대로 남아 중세 귀족의 모습이 펼쳐진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입구 망토다리는 최고의 전망대로 성 아래로 굽이치는 블타바강이 스보르노스티 광장을 둘러싸듯이 돌아나가는 광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의 입구이자 경사진 성의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다리로 과거 성을 보호하기 위한 요새 역할을 한 곳이다.
15세기 목조다리였으나 재건을 통해 석조 기둥 위해 3층 규모의 아치를 덮은 것에서 망토다리가 유래했다.
다리는 현재 바로크식극장과 정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스보르노스티 광장과 라트란 거리..
체코 남부의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 역사지구는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도시로 1992년 마을 대부분의 건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볼타바강이 감싸고 도는 작고 아담한 마을에서는 길바닥을 채운 둔탁한 돌길이 정감 있게 다가선다.

주말이면 전통 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마을을 서성이는 주민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다양한 상점이 있는 중세풍의 라트란 거리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의 왼쪽에 있는데 예전에 성에서 일하던 하인들이 성 아래에 모여 살았던 곳이다.
시대별로 아름다운 주택 양식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체스키크룸로프 역사 지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길을 따라 레스토랑과 귀여운 소품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소박함과 고풍스러움이 공존하는 분위기 덕분에 영화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남부 보헤미안 지역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중세마을은 300년 동안 커다란 변화 없이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 유구한 풍경 때문에 주말이면 사람들이 깊은 휴식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도심의 절반은 유적과 상점이고 나머지 절반은 펜션, 민박집들로 채워진다.

이 길은 '이발사의 다리'라고 불리는 라브제니츠키 다리를 통해 시내 중심가와 이어진다.
다른 끝에는 체스키 크룸로프에 있던 9개의 성문 중에 현존하는 부데요비츠카 문이 있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Náměstí Svornosti)은 네모반듯한 작은 광장 주변을 각양각색의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고, 흑사병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마리아 탑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다.
광장 중앙에 시청사가 있으며 광장 주변으로 성 비투스 교회와 호텔 루제, 지역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 철마다 장이 들어선다.
구시가지와 라트란 거리를 연결하는 라제브니키 다리는 이발사의 다리라는 별칭이 있다.
다리 근처에 이발소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발사 딸과 영주 아들의 비극적인 사랑과 이발사의 불행한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체코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
체코 남부의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 역사지구는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도시로 1992년 마을 대부분의 건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볼타바강이 감싸고 도는 작고 아담한 마을에서는 길바닥을 채운 둔탁한 돌길이 정감 있게 다가선다.

주말이면 전통 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마을을 서성이는 주민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다양한 상점이 있는 중세풍의 라트란 거리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의 왼쪽에 있는데 예전에 성에서 일하던 하인들이 성 아래에 모여 살았던 곳이다.
시대별로 아름다운 주택 양식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체스키크룸로프 역사 지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길을 따라 레스토랑과 귀여운 소품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소박함과 고풍스러움이 공존하는 분위기 덕분에 영화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남부 보헤미안 지역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중세마을은 300년 동안 커다란 변화 없이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 유구한 풍경 때문에 주말이면 사람들이 깊은 휴식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도심의 절반은 유적과 상점이고 나머지 절반은 펜션, 민박집들로 채워진다.

이 길은 '이발사의 다리'라고 불리는 라브제니츠키 다리를 통해 시내 중심가와 이어진다.
다른 끝에는 체스키 크룸로프에 있던 9개의 성문 중에 현존하는 부데요비츠카 문이 있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Náměstí Svornosti)은 네모반듯한 작은 광장 주변을 각양각색의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고, 흑사병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마리아 탑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다.
광장 중앙에 시청사가 있으며 광장 주변으로 성 비투스 교회와 호텔 루제, 지역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 철마다 장이 들어선다.
구시가지와 라트란 거리를 연결하는 라제브니키 다리는 이발사의 다리라는 별칭이 있다.
다리 근처에 이발소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발사 딸과 영주 아들의 비극적인 사랑과 이발사의 불행한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체스키크룸로프~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역사지구는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로 1992년 마을 대부분 건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곳이다.

2023년 9월 3일, 자유의 상징, 체코 프라하의 존레논 벽..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점심을 먹고 3시간을 넘게 달려 프라하에 도착한다.

프라하(Prague)는 체코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풍부한 역사와 함께 중부 유럽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다.

또한,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카를 4세(Karl IV) 대제의 활동지였다.

체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위성국가가 되었으나 알렉산더 두브체크 서기장이 1968년 ‘프라하의 봄’이란 개혁을 추진하였다.

소련 독재체제인 ‘철의 장막’이 1990년 무너진 이후 매년 840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프라하는 체코 경제의 25%를 차지한다.

2017년 프라하는 런던, 파리, 로마, 이스탄불에 이어 유럽에서 관광객이 많은 도시 5위에 올랐다.

프라하에서의 첫일정은 존 레넌 벽을 둘러보는 것이다.

존 레논 벽(Lennonova Zeď, Lennon Wall)은 몰타 기사단 건물의 담장에 존 레넌의 얼굴과 비틀스의 가사를 적어 놓은 곳이다.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은 공산주의 치하에서 신음하던 체코 젊은이들에게 자유와 저항의 상징이었다.

그가 죽고 그 누군가 몰타 기사단 건물의 담장에 존 레넌의 얼굴과 비틀스의 가사를 적어 놓은 것이 이곳의 시작. 지금도 평화와 사랑을 염원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프라하 블타바강의 유일한 보행자 다리 카를교(Karlův Most)..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를교(Karlův Most)는 카를 4세가 유디트 다리(1172년 건설)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하였다.

유디트 다리는 폭이 더 좁은 다리였는데 1342년에 일어났던 홍수를 견디지 못하고 파괴되어 버렸다.

이 새로운 다리의 주춧돌이 놓인 것은 1357년으로 건축가는 성 비투스 대성당을 설계한 독일인 페테르 파를러였다.

두 개의 탑이 다리 입구 부분 양쪽에 서 있는데 하나는 16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 다른 하나는 1464년에 지어진 후기 고딕 양식이다.

그 사이의 다리 길이는 약 500m이다.

이 탑에서는 다리의 모습이 훤히 보이며 강 건너 프라하의 명물인 여러 개의 첨탑들을 감상할 수 있다.
17세기 중반, 이 다리는 고딕 양식의 돌로 된 건널목에서 오늘날 볼 수 있는 모습처럼 조각상이 늘어선 수수께끼 같은 매력을 지닌 대로로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1683년에 세워진 얀 네포무츠키의 바로크 동상은 이 나라의 수호성인을 나타낸 엄숙한 조각상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기둥 사이에는 십자가 하나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성인인 얀이 1393년 보헤미아의 왕 벤체슬라우스(바클라프 4세)의 명령에 따라 블타바 강에 던져져 순교당한 장소를 표시한다고 한다.
결국에는 모든 기둥에 총 서른 개의 동상이 자리 잡게 되었는데 대부분 바로크 양식이다.

20세기에 들어 프라하에서는 홍수로 손상을 입은 바로크 동상들을 현대적인 석조 복제품으로 점차 바꿔 나갔다.

원래의 조각상은 현재 국립 박물관에 있다.

다리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교량 위 모든 교통이 통제되었다.
600년 넘는 세월 동안 서 있으면서 여러 차례 홍수로 피해를 입었지만 이 다리는 1741년까지 블타바 강을 건너는 유일한 건널목이었으며, 중세의 도시 프라하를 찾는 많은 이에게 중심적인 장소로 남아 있다.

아마 이 다리는 어둠이 깔리고 거리의 조명이 다리를 비춰 동상이 그림자로 보일 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다리 서쪽은 칸파라고 하는 작은 운하가 있는 지구로 소(小)베네치아라고도 한다.

카를교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 도시 프라하의 상징물로 언제나 북적이는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체코 역사 그대로를 간직한 구시가지 광장(Staroměstské Náměstí)..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천년 세월을 간직한 프라하는 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 1위를 차지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Staroměstské Náměstí)은 서양 건축사의 모든 양식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건축의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가운데 서서 주위를 둘러보면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당신을 둘러싸고 있을 것이다.

12세기에 만들어졌지만 주요 시즌마다 큰 시장이 서고 축제가 열리는 등 여전히 프라하 시민의 삶의 터전이다.

얀 후스 동상(Pomník mistra Jana Husa)은 프라하의 심장부 구시가지 광장에 놓인 동상이다.

얀 후스는 가톨릭 개혁을 주장하다 화형당한 종교 지도자로 잘못된 관습을 파괴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체코 보헤미안 정신'의 근원이다.

틴 성모 마리아 성당(Chrám Matky Boží před Týnem)은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의 랜드마크로 우아하게 솟은 두 개의 종탑이 시가지 광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1135년부터 여러 양식으로 개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프라하 구시청사(Staroměstská Radnice)는 1338년 처음 건축된 이후 차츰 확장되면서 다양한 건축 양식이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있다.

입장권을 내고 전망대에 서면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프라하의 구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프라하 천문시계(Pražský Orloj)는 매일 매시 정각,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시계 하나만을 바라보며 몰려 있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1410년에 완성된 중세시대 천체관으로 과학기술과 공예술의 집약체이자 현재에 충실하며 항상 감사하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위대한 시계이다.

성 니콜라스 성당(Chrám sv. Mikuláše)은 18세기 초, 체코 바로크 양식의 대가 디엔첸호퍼가 설계하고 그의 아들이 완성했다.

천정을 빼곡히 채운 바로크 프레스코화뿐 아니라 이 성당이 러시아 정교회로 사용될 당시 차르가 기증했다는 거대한 보헤미안 크리스털 샹들리에의 영롱한 광채가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평일 저녁에는 콘서트홀로도 사용된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천문시계(Pražský Orloj)..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천년 세월을 간직한 프라하는 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 1위를 차지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구시가 시청 남쪽 벽에 설치되어 있는 천문시계(Pražský Orloj)는 1410년에 최초로 설치되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천문시계이며, 여전히 작동하는 천문시계로서는 가장 오래되었다.

중세시대 천체관으로 과학기술과 공예술의 집약체이자 현재에 충실하며 항상 감사하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위대한 시계이다.
시계장치는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첫번째는 천문눈금판으로 하늘의 해와 달의 위치와 다양한 천문학적 정보들을 표시한다.

두번째는 '사도들의 행진'으로 매 시간마다 12사도의 모형과 죽음을 형상화 한 해골의 모형 등 여러 움직이는 조각품들이 나타난다. 세번째는 달력 눈금판이다.

중앙 아스트롤라비움은 현재 천체들의 위치와 시간을 표시한다.

하단 칼렌다리움은 날짜, 황도 12궁, 해당 시기에 필요한 농민들의 생활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아스트롤라비움 양쪽 '허영, 탐욕, 죽음, 욕망'을 상징하는 목각 인형 4개, 상단에는 예수의 12사도가 나오는 창문과 황금 수탉상이 있다.
프라하를 찾은 사람들은 600년이 넘은 낡고 커다란 시계 앞에서 모두 발걸음을 멈춘다.
매시 정각이 되면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인형이 종을 치고, 두 개의 창문에서 12사도가 등장한다.
돈에 혈안이 되어 지갑을 움켜쥔 유태인과 음악을 사랑하는 터키사람, 허영에 빠져 거울을 보는 자의 인형도 등장한다.
이 모든 것들이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20초간의 쇼는 마무리된다.

프라하 천문시계(Pražský Orloj)는 매일 매시 정각,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시계 하나만을 바라보며 몰려 있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1410년에 완성된 중세시대 천체관으로 과학기술과 공예술의 집약체이자 현재에 충실하며 항상 감사하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위대한 시계이다.

체코 역사 그대로를 간직한 구시가지에서..

체코 프라하의 중심이자 프라하 관광의 핵심지인 프라하 구시가지(Staré Město)는 중세시대부터 도시 변화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천년 세월을 간직한 프라하는 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 1위를 차지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Staroměstské Náměstí)은 서양 건축사의 모든 양식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건축의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가운데 서서 주위를 둘러보면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당신을 둘러싸고 있을 것이다.

12세기에 만들어졌지만 주요 시즌마다 큰 시장이 서고 축제가 열리는 등 여전히 프라하 시민의 삶의 터전이다.

얀 후스 동상(Pomník mistra Jana Husa)은 프라하의 심장부 구시가지 광장에 놓인 동상이다.

얀 후스는 가톨릭 개혁을 주장하다 화형당한 종교 지도자로 잘못된 관습을 파괴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체코 보헤미안 정신'의 근원이다.

틴 성모 마리아 성당(Chrám Matky Boží před Týnem)은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의 랜드마크로 우아하게 솟은 두 개의 종탑이 시가지 광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1135년부터 여러 양식으로 개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프라하 구시청사(Staroměstská Radnice)는 1338년 처음 건축된 이후 차츰 확장되면서 다양한 건축 양식이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있다.

입장권을 내고 전망대에 서면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프라하의 구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프라하 천문시계(Pražský Orloj)는 매일 매시 정각,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시계 하나만을 바라보며 몰려 있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1410년에 완성된 중세시대 천체관으로 과학기술과 공예술의 집약체이자 현재에 충실하며 항상 감사하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위대한 시계이다.

성 니콜라스 성당(Chrám sv. Mikuláše)은 18세기 초, 체코 바로크 양식의 대가 디엔첸호퍼가 설계하고 그의 아들이 완성했다.

천정을 빼곡히 채운 바로크 프레스코화뿐 아니라 이 성당이 러시아 정교회로 사용될 당시 차르가 기증했다는 거대한 보헤미안 크리스털 샹들리에의 영롱한 광채가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평일 저녁에는 콘서트홀로도 사용된다.

프라하 하벨시장(Havel's Market)은 성하벨 교회로 가는 길에 있는 시장으로 평일에는 주로 채소와 과일을 판매한다.

장 보러 나온 프라하 시민으로 늘 북적이는 곳으로 활기찬 프라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마리오네트와 글라스 등 각종 기념품을 파는 시장으로 탈바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