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대구 비슬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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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 2023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대구 비슬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3. 4. 22.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대구 비슬산 산행..


4월 셋째주 금요일, 광주산들애힐링산악회와 함께 진달래꽃 명소인 대구 비슬산 산행에 나선다.

8시20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를 타고 남원주차장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고령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현풍IC를 빠져나와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11시, 주차장에서 산행을 유가사 입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도통바위에서 잠시 쉬어간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만발한 진달래꽃 군락지를 지나 비슬산 천왕봉에 올라선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미세먼지로 희미하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서 월광봉을 거쳐 진달래군락지에 이르지만 냉해로 진달래가 시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진달래군락지에서 조화봉과 대견봉을 거쳐 대견사지에 이르고, 잠시 후 휴양림주차장으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에 조망은 흐렸지만 진달래꽃이 만개한 천왕봉과 비록 진달래는 시들었지만 꽃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산행이었다.

○ 산행일자 : 2023년 4월 21일 (금)

○ 기상상황 : 맑음(맑은 날씨였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0~21℃, 1~3m/s)

○ 산행인원 : 광주산들애힐링산악회 48명 - 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비슬산주차장~유가사~도통바위~비슬산~월광봉~조화봉~대견봉~대견사~자연휴양림~주차장(대구 달성, 경북 청도)

○ 거리 및 소요시간 :  12.2km(트랭글GPS), 5시간15분 소요

비슬산주차장(11:00)~도통바위(11:45~50)~전망바위(12:05)~1,054m봉(12:30)~비슬산(12:40~13:20)~삼봉재(13:40)~월광봉(13:50)~전망대 갈림길(14:00)~조화봉 갈림길(14:10)~조화봉(14:25~30)~대견봉 갈림길(14:40)~대견봉(14:50~55)~대견사지(15:05~15)~암괴전망대(15:35)~숲속 펜션(15:45)~소재사 일주문(16:05)~휴양림 입구(16:05)~주차장(16:15)

○ 주요봉우리 : 비슬산 천왕봉(1,083.4m), 조화봉(1,058m), 대견봉(1,035.4m), 월광봉(1,003m)

○ 교통상황

- 동광주(08:20)~광주-대구고속~남원주차장(아침)~중부내륙고속~현풍IC~비슬산유가사주차장(10:55)

- 비슬산휴양림주차장(17:10)~현풍IC~중부내륙고속~광주-대구고속~거창휴게소~남원주차장~동광주(19:40)

○ 산행지 소개

경북 청도군과 대구 달성군에 걸쳐 있는 비슬산(琵瑟山 1,083.4m)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종래의 최고봉은 대견봉(大見峰)이었으나 2014년 10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변경했다.

남쪽으로 조화봉(1,058m), 대견봉(1,035.4m), 관기봉(992.1m)과 이어지며, 유가 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암능이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억새 군락이 아름답다.

스님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의 이름난 바위와 달성군 옥포면의 용연사를 비롯하여 유가사, 소재사, 용문사, 임휴사, 용천사 등의 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달성군지』에는 비슬산을 일명 포산(苞山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1981년 간행된 『내고장 전통 가꾸기』에 비슬산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인도의 범어로 부를 때 일컫는 말이며 중국말로는 포산(苞山)이란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신라시대에 인도 스님이 놀러 왔다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986년2월22일에 달성군 군립공원으로, 1993년1월18일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2003년12월13일 비슬산암괴류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암괴류는 주로 각진 거력으로 이루어진 다량의 암괴가 사면의 최대경사방향 또는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듯한 상태로 샇여 형성된 지형을 말한다.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져 특이한 경관을 보이고 있다.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 사면경사 15°로 국내에 분포하는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비슬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산이 높고 산 정상부와 능선에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아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6위이다.

또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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