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 임자도 불갑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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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 2023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 임자도 불갑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3. 4. 17.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 임자도 불갑산 산행..


2023년 4월 16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 임자도 불갑산 산행..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임자도(荏子島)는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들깨 임자를 써서 임자도로 불리며, 2021년 3월 연륙되었다.

섬은 여러 산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연안 조류와 파랑 등에 의해 산지가 침식되고 흘러내린 토사가 퇴적하여 하나의 섬을 이루게 되었다.

동서쪽 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북서쪽 해안은 단조롭고 긴 사빈해안을 이룬다.
고려시대에는 염익현에 속하였고 조선 초에 영광군에 편입되었으며 후기에는 나주목에 속하게 되었다.

1711년 임자진(荏子鎭)이 설치되면서 임자목장(荏子牧場)이 개설되어 말 175마리를 길렀다고 한다.

『고려사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임자도로 추정되는 '임치도'에 관한 기록이 있다.

『대동여지도』에 임자도가 기재되었으며, 『호남읍지』(나주)에도 임자도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이 섬에는 '용 낳은 굴'이라는 굴이 있는데, 약 400년 전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남쪽으로 대둔산(319.9m), 북쪽에 삼학산(213.8m)과 안산(156.1m), 동쪽에는 불갑산(224.3m), 벙산(138.9m)이 있고 북서쪽의 대광해수욕장은 12km로 단일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길다.
흐리지만 초여름처럼 포근한 날씨에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산길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코스: 장목재~함박산~불갑산~벙산~대광해수욕장
○ 거리 및 시간 : 5.8km, 3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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