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조망처, 상주 나각산(240.2m) 산행..
2022년 6월 10일, 낙동강의 조망처, 상주 나각산(240.2m) 산행..
나각산은 산 전체가 소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두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각각 전망대가 있어 낙동강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사이로 길이 30m의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높지 않지만 조망이 뛰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2년 6월 10일
○ 산행코스 : 주차장~낙강정~출렁다리~나각산~우회길~마귀할멈굴~소원바위~주차장
○ 거리 및 소요시간 : 2.95km(트랭글GPS), 1시간 25분 소요
○ 나각산 소개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있는 나각산(螺角山 240.2m)은 산 전체가 소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흘러가는 낙동강의 '낙동'이라는 이름을 유일하게 가진 낙동강과 어우러져 솟아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둥글어 소라 형국이고 봉을 쌓아올린 암반은 나각이다.
정상 못미처 좌우측에 있는 봉 중 하나는 원봉이고 또 하나는 첨봉으로 두 개의 봉이 쌍립하여 기묘하다.
두 개의 봉우리에 각각 전망대가 있어 낙동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사이로 3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산세가 부드럽고 완만하여 가족 동반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으로 소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소원바위, 마귀할멈 굴 등 전설이 담긴 특이한 모양의 자연 조각상을 만날 수 있어 소소한 등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할멈 굴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높지 않은데 경치가 좋아 백패커들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산행의 시작은 낙동리 또는 물량리에서 하게 되는데 어느 코스이든 30~40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낙동리 코스는 교통이 편리한 반면 물량리는 교통이 불편한 것이 큰 흠이다.
정상에는 정상 표석이 설치되어 있으나 잡목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암봉에 올라서서 낙동강을 감상해야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산은 원래 강으로서 융기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위에 박혀 있는 강돌과 등산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둥근돌 등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고 정상 주변의 바위에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부처손들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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