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이 아름다운 보령 아미산(峨嵋山)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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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2

조망이 아름다운 보령 아미산(峨嵋山)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2. 6. 17.

조망이 아름다운 보령 아미산(峨嵋山) 산행..


6월 셋째주 목요일 아침, 각화동에서 빛고을목요산악회를 따라 보령 아미산 산행에 나선다.

8시10분, 각화동을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담양-고창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선다.

고인돌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를 빠져나와 606번 지방도와 40번국도를 타고 보령 효나눔복지센터에 도착한다.

10시30분, 산행을 시작하여 마을 뒤편 숲길로 들어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275m봉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1시간10여분 만에 아미산 정상에 올라서 500m 가량 떨어진 아미산 아봉을 다녀와 점심식사를 한다.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안부로 내려섰다가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가다가 잡목만 우거진 장군봉에 도착한다.

장군봉에서 내려서 상대암 갈림길에서 상대암을 둘러보고 다시 임도를 따라 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들어선다.

412봉을 지나 472m봉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광덕사 갈림길을 찾지만 길이 없어져 능선을 따라간다.

398m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가지만 길이 없어져 숲속을 뚫고 한참을 내려서 광덕사 임도에 이른다.

도로를 따라 함참을 내려서 중대교에 이르지만 차량이 없어 다시 중대암 방향으로 올라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미산과 장군봉을 지나 472m봉 능선 이후 우거진 숲속을 오랜만에 함께 한 산친구들과 헤맨 힘겨운 산행이었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 산행일자 : 2022년 6월 16일 (목)

○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맑음(구름 조금 맑고 시원한 날씨 18~25℃)

○ 산행인원 : 빛고을목요산악회 27명 - 회비 25,000원

○ 산행코스 : 도화교~아미산 상봉~아봉~상봉~장군봉~상대암~임도~472m봉~398m봉~중대교~주차장(충남 보령, 부여)

○ 거리 및 소요시간 : 12.53km(트랭글 GPS), 5시간10분 소요

도화교(10:30)~산암사 갈림길(10:45)~275m봉(10:50)~전망바위(11:35)~아미산 상봉(11:40~50)~아봉(12:00~05)~상봉(12:15~35)~안부(12:45)~장군봉(13:05)~갈림길(13:15)~상대암(13:20~25)~임도(13:30)~임도갈림길 쉼터(13:40)~412m봉(13:50)~472m봉(14:00)~398m봉(14:20)~무명봉(14:40)~광덕사 임도(15:10)~중대교(15:25)~주차장(15:40)

○ 교통상황

- 각화동(08:10)~호남고속~광주-대구고속~담양-고창고속~서해안고속~고인돌휴게소~무창포IC~606지방도~40번국도~도화교(10:25)

○ 주요봉우리 : 아미산 상봉(638.5m), 장군봉(598m), 아봉(605m)

○ 산행지 소개

충남 보령과 부여의 경계에 있는 아미산(峨嵋山 638.5m)은 만수산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다.

만수산에 비해 덜 알려져 있었지만 가을이면 산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듯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많이 알려진 산이다.

이곳은 예부터 산삼이 많이 나는 곳이며, 부정한 사람이 출입하면 화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이 깊고 산세가 자뭇 웅장하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 대천 앞바다와 보령댐이 보이고 주변 산들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서지방의 명산인 오서산(789.9m), 옥마산(599m), 성주산(677m), 만수산(575m), 칠갑산(559.7m) 등도 훤히 조망된다.

주변에 만수산 무량사, 만수산 자연휴양림, 보령댐 등의 관광지가 있다.

보령댐은 성주산과 아미산의 계곡물이 흘러들어 서해로 나가는 웅천천을 막아 세운 댐으로 상류지역에 오염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산은 산림청 숨겨진 우리명산 244에 포함된 아름다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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