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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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

by 정산 돌구름 2021. 5. 10.

아름다운 풍경,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


2021년 5월 7일, 아름다운 풍경,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의 국보 제6호인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남한강 상류에 건립된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 거탑으로 높이 14.5m의 이 탑은 건립된 지점이 우리나라의 거의 중앙이라고 하여 속칭 중앙탑이라고 부른다.

야경이 아름다운 무지개다리가 있고,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남한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떠난다.

중앙탑공원은 1992년에 국보 제6호인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의 훼손을 막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고 보수하여 사적공원(史跡公園)으로 조성하였다.

부지면적 8,448㎡로 넓은 잔디밭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하였다.

중앙탑공원은 1995년에 인근의 충주 고구려비,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과 함께 충주시 문화유적지로 행정통합됨에 따라 충주박물관에서 운영 중이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와 수목이 우거져 충주 시민들의 쉼터와 어린이 학습 체험 장소가 되고 있다.

중앙탑공원 북쪽에 있는 충주조정지댐과 더불어 충주 시민의 위락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탑 주변에는 충주호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곳곳에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향토민속자료 전시관, 남한강 수석 전시관 등이 있다.

충주호 옆에는 야외음악당을 설치하였으며 북쪽의 조정지 호수에는 음악과 함께 물을 뿜어올리는 음악분수대도 있다.

중앙탑공원 내에는 충주박물관 1관, 충주박물관 2관, 야외박물관, 야외음악당, 음악분수, 중앙탑, 경기운영소, 간이 분수, 파고라, 조형물 등이 있다.

국토의 중심 고을이라는 의미를 지닌 중앙탑은 9세기에 접어들면서 옛 백제, 고구려 지역에서 등장하는 지방세력의 반발과 반신라적 민심의 대두를 잠재우고 국가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호국적인 불교의 힘을 빌려 세운 비보적 의미를 지닌 원탑이다.

중앙탑이 충주에 건립된 이유는 그 위치가 신라 영토의 중앙에 해당되어 건탑의 목적을 널리 떨치기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

그리고 수도 다음가는 소경(小京)이라는 점이 고려되었기 때문이다.

중앙탑은 중원문화권의 중심 거점인 충주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중앙탑의 공식 명칭은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中原塔坪里七層石塔)으로 1962년12월20일 국보 제6호로 지정되었다.

이 명칭은 지정 당시 탑이 위치한 곳의 행정지명(중원군 가금면[현 중앙탑면] 탑평리)과 탑의 층수에 의한 것이다.

일명 중앙탑이라 애칭되는 명칭이 언제부터 칭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일제강점기인 1916년 작성된 탑의 수리에 관한 문서를 보면 모두 ‘중앙탑’이란 명칭을 쓰고 있다.

이 문서 말미에 “구비로 전함에 의하면 중앙탑의 명칭은 조선의 중앙지라고 전설하였다는데 유함이라.”고 하여 중앙탑의 건탑 유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같은 전설은 통일신라시대의 경우 영토 위치로 보아 탑의 위치가 중앙이 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전해진 것이라 보인다.

중앙탑은 삼국시대부터 국원(國原) 또는 중원(中原)이라 칭한 충주에 위치하여 지역적으로 중심 고을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