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300리길 최고의 절경, 상주 경천대~
2021년 5월 8일, 낙동강 1,300리길 최고의 절경, 상주 경천대~
굽어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려 아쉬운 발걸음이었다.
낙동강 천삼백 리 최고의 절경, 경천대(敬天臺)..
경천대는 낙동강 천삼백 리 물길 중 아름답기로 첫 번째 꼽힌다.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른 바위 위로 푸른 하늘과 햇살을 담은 송림이 우거져 있고, 아래로는 굽이도는 물길에 금빛 모래사장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멋진 모습을 경천대에서 볼 수 있다.
경천대의 옛 이름은 자천대(自天臺)로 ‘하늘이 스스로 만든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이름은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의 볼모가 되어 심양으로 갈 때 수행했던 인물인 우담 채득기가 고향으로 낙향한 뒤 이곳의 풍경에 반하여 작은 정자를 짓고 머물면서 경천대라 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명장 정기룡 장군이 무예를 닦고 말을 훈련시켰다는 전설을 담은 흔적들도 경천대 바위 위에 남아 있다.
경천대를 중심으로 넓은 주차시설과 잘 꾸며진 공원시설은 한나절의 가족나들이에 부족함이 없다.
굽어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상까지 오르는 오솔길은 세라믹 황토 자갈이 깔린 산책로를 맨발로 흙을 밟으면서 시원한 발마사지를 즐기며 바라보는 경관이 더욱 상쾌하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출렁다리와 구름다리도 이색적이다.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은 낙동강의 푸른 물결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경천대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 아름다운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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