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여행 - 2. 속동전망대, 충청수영성, 대천해수욕장, 마량포구, 월명산, 장항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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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5박6일 여행 - 2. 속동전망대, 충청수영성, 대천해수욕장, 마량포구, 월명산, 장항송림

by 정산 돌구름 2021. 3. 3.

5박6일 여행 - 2. 속동전망대, 충청수영성, 대천해수욕장, 마량포구, 월명산, 장항송림


충청도로 떠난 5박6일 캠핑여행..

○ 1일차(2월 24일) : 광주 - 세종호수공원

○ 2일차(2월 25일) : 세종호수공원 - 운주산 비암사 - 고복저수지 -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 3일차(2월 26일) : 예당호출렁다리 - 홍성 남당항 - 속동전망대 - 보령 충청수영성 - 대천해수욕장 - 서천 마량포구

○ 4일차(2월 27일) : 마량포구 - 월명산 산행 - 장항송림산림욕장 -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캠핑장

○ 5일차(2월 28일) : 방화동가족휴가촌 - 팔공산 - 방화동가족휴가촌

○ 6일차(3월 1일) : 방화동가족휴가촌 - 순창 발효소스토굴 - 광주

~^^~

2021년 2월 26일, 여행 3일차, 천수만 풍경이 아름다운 홍성 속동전망대를 찾아서..

날씨가 맑아서 홍성 죽도 섬트레킹을 하려고 남당항에 도착하였으나 죽도행 배가 뜨지 않아 허탕이다.

타이타닉 포토존이 있는 인근 속동전망대를 찾았다.

속동전망대는 노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이디.

타이타닉 포토존, 속동전망대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89에 속동갯벌마을이 있다.

예전에는 마을 정보화센터 앞에 2층 해안 전망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10여대의 주차공간이 있는 주차장에서 바다 풍경을 보며 데크 산책로는 바다 앞 모섬까지 이어진다.

모섬은 서부면 상황리 부엉재산의 한 자락으로 2012년에 섬 서쪽 끝에 타이타닉 배 모양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해질녘 바다 건너 안면도 쪽을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일몰 풍경이 장관이다.

섬 주변에서 바지락, 굴,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이 이뤄진다.

2005년도 서해안 임해관광도로의 개설로 그동안 오지였던 마을이 관광객, 체험객이 찾아오는 마을이 되었다.

봄에는 유채꽃단지,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홍성 8경 중에 하나인 마을의 갯벌과 속동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2021년 2월 26일, 오천항과 천수만의 조망이 아름다운 보령 충청 수영성에서..

오천항의 풍경이 하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곳이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서해랑길 62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사적 제501호로 지정된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성이다.

조선 중종 4년(1509년) 수군절도사 이장생(李長生)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물리치기 위해 쌓았으며 소종 33년(1896년) 폐영되었다고 한다.

충청수영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城)으로 자라(鱉)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稚城)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였다.

사방에 4대 성문과 소서문(少西門)을 두었고, 동헌을 비롯한 관아건물 영보정(永保亭), 관덕정(觀德亭), 대섭루(待燮樓), 능허각(凌虛閣), 고소대(姑蘇臺) 등이 있었으나 허물어졌고, 서문 망화문(望華門)과 건물로는 진휼청(賑恤廳), 장교청(將校廳), 공해관(控海館)이 보존되고 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형으로 건립하여 발전된 석조예술을 볼 수 있다.

오천항(鰲川港)은 백제때부터 중국, 일본과 교역하던 항구로서 회이포(回伊浦)라 불렸고, 고려 때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하여 많은 군선(軍船)을 두었으며,

세조 12년(1466년) 수영(水營)을 설치, 충청수군 최고사령부로 서해안을 방어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에 따르면 조선 초기 충청수영과 그 산하에 배속된 군선과 병력이 군선(軍船) 142척에 수군 수(水軍數)가 총 8,414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충청도 서해안 지역에 위치하여 한양으로 가는 조운선(漕運船)을 보호하고 왜구침탈을 방지했고, 근대에는 이양선을 감시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선조 29년(1596년), 충청수사 최호가 충청수영의 본영과 속진의 수군을 이끌고 남해 한산도에 머물며 수군통제사 원균의 지휘를 받다가 이듬해인 선조 30년(1597년) 7월 1일 일본군에 패하여 통제사 원균과 함께 전사했다.

또한, 충청수영성은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지는 경관이 수려하여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지역으로 성내의 영보정이 유명했고,

서문 밖 갈마진두(渴馬津頭)는 충청수영의 군율 집행터로 병인박해(丙寅迫害) 때 천주교 신부 다섯 명이 순교한 곳이다.

1973년12월24일 충남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8월24일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2021년 2월 26일,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1930년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규모의 해수욕장이다.

코로나19로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었지만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3.5km, 너비는 100m, 면적은 3만㎡이다.

백사장의 모래질이 동양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물에 잘 씻긴다.

평균 수심 1.5m로 얕은 수심과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을 동반하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안에 심어진 3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백사장을 따라 줄지어 있고, 백사장 남쪽으로 4km 지점에 위치한 무인도섬인 다보도와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930년에 개장하여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한해 방문객 수가 1천만 명에 이른다.

계절별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98년 개최하기 시작한 보령머드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으며, 대형머드탕·머드씨름대회·머드슬라이딩·갯벌극기훈련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머드체험 프로그램과 록콘서트·머드미인 선발대회·행글라이더 대회·용왕굿 한마당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관광객에게 해수욕과 머드체험을 동시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천반도의 돌출부 끝에 있어 바다 건너 원산도, 납대지도, 삽시도 등의 여러 섬이 멀리 보이고, 때로는 신기루 현상으로 아득한 중국대륙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깨끗하게 정비된 숙박 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크고 작은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해수욕장답게 해변에는 휴식 공간을 비롯해 공원들이 잘 만들어져 있고 약 17ha에 달하는 울창한 송림 속의 야영장과 머드팩장, 해수 사우나시설 등이 있어 사계절 휴양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여름에는 머드축제가, 12월 마지막 날에는 해넘이축제가 열린다.

대천해수욕장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되어 있다.

2021년 2월 26일,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서천 마량포구에 도착한다.

바람이 부는 바닷가 주차장은 차량은 없고 고기잡이 그물로 가득하고 어민들이 그물손질을 하고있다.

차가운 날씨에 일몰 풍경을 보려고 잠시 방파제를 둘러보았지만 흐린 날씨에 구름에 가려 보지 못하고 돌아온다.

새롭게 조성된 방파제, 비인 남방파제 등대 가는 길은 밤이 되니 조명이 밝혀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오늘밤은 파도소리 들으며 이곳 마량포구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 기념공원에 머문다.

마량포구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포구로 서천의 땅끝마을로 불리며 서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1816년 9월 영국함대를 통해 마량포구에 성경이 처음 전래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포구 주변에는 성경전래지기념관과 성경전래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포구 끝지점에는 서천 8경이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500년의 80여 그루 동백나무숲이 위치하며 이 곳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마량포구는 서천 철새나그네길이 지나는 곳으로 해넘이 해돋이의 명소로 유명하다.

마량포구는 작고 한적한 어촌마을로 당진 왜목마을처럼 지형적으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지역이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길게 튀어나와 있어서 서쪽은 물론이고 동쪽에도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위치가 남쪽으로 많이 이동해 있는 겨울철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최고의 적기는 11월말에서 이듬해 2월까지다.

마량포구에는 수령 500년 이상의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동백정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이 숲은 빨간 꽃송이가 가득 달리는 3월 말이면 꽃구경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2021년 2월 27일, 서천 마량포구 비인항 남방파제 등대길에서 아침을 맞는다.

구름에 가려 찬란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상큼한 항구의 아침 풍경이 아름답다.

마량포구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포구로 서천의 땅끝마을로 불리며 서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1816년 9월 영국함대를 통해 마량포구에 성경이 처음 전래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포구 주변에는 성경전래지기념관과 성경전래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포구 끝지점에는 서천 8경이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500년의 80여 그루 동백나무숲이 위치하며 이 곳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마량포구는 서천 철새나그네길이 지나는 곳으로 해넘이 해돋이의 명소로 유명하다.

마량포구는 작고 한적한 어촌마을로 당진 왜목마을처럼 지형적으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지역이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길게 튀어나와 있어서 서쪽은 물론이고 동쪽에도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위치가 남쪽으로 많이 이동해 있는 겨울철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최고의 적기는 11월말에서 이듬해 2월까지다.

2021년 2월 27일, 서천 마량포구에서 인근의 월명산 산행을 위하여 비인중학교 옆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한다.

10시, 비인 월명산 등산로 안내판과 정자, 보호수가 있는 비인 성내리 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교촌 마을로 들어서 월명산 입구 표지판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대나무 숲길을 지난다.

체육시설을 지나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 갈림길에서 제2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고니바위가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다시 제1,2등산로가 합류하여 오른다.

이어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을 올라 잠시 후 커다란 정상석과 전망대, 헬기장이 있는 월명산 정상에 이른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비인면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서천 리아스식 해안과 어우러지는 서해바다의 거침없는 풍광이 서남에서 서북쪽으로 펼쳐진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내리면 삼각점(서천 307/1980 재설)이 있는 지도상의 298.3m봉 정상이 나오고, 정상에서는 양각산과 아미산 및 주렴산과 운봉산이 조망된다.

잠시 내려가면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면 돌탑이 있는 관적곡산성터를 지나 관적사 입구 도로에 이른다.

다시 관적사 방향으로 20m 가량 가면 직진의 길을 따라 체육시설이 있는 고갯마루를 넘어서 약수터를 지나 비인향교에 이른다.

비인향교를 지나 마을로 들어서 성내리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세찬 봄바람이 불었지만 맑고 포근한 날씨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2021년 2월 27일, 서천 장항 해찬솔길 기벌포스카이워크에 오르다.

철새나그네길 5코스인 해찬솔길은 푸르른 송림길로 해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방풍림 사이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기벌포전망대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장항송림해수욕장에 위치한 높이 15m, 길이 250m의 스카이워크이다.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와 전망데크에서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이지만 서천상품권으로 주니 무료입장이나 다름이 없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오랜만에 다시찾은 장장 해찬솔길,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장항 솔숲(송림산림욕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의 백사장과 해송 숲 일대를 말한다.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하늘을 가린 해송 숲과 해안이 어우려져 경관이 수려하다.

1km가 넘는 모래사장 뒤편에 길게 늘어선 울창한 해송 숲은 여름에도 숲 속에서는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다. 숲 속에는 원두막과 벤취 등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이 있어 연인, 가족 등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백사장은 바닥이 단단하여 해변을 걷기에 좋으며, 특히 이곳의 모래는 염분·철분·우라늄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려시대에 정2품 평장사를 지낸 두영철이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모래찜질로 건강을 회복한 뒤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20일이면 '모래의 날'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모래찜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