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여행 - 3.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팔공산, 순창 발효소스토굴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캠핑카

5박6일 여행 - 3.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팔공산, 순창 발효소스토굴

by 정산 돌구름 2021. 3. 3.

5박6일 여행 - 3.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팔공산, 순창 발효소스토굴


충청도로 떠난 5박6일 캠핑여행..

○ 1일차(2월 24일) : 광주 - 세종호수공원

○ 2일차(2월 25일) : 세종호수공원 - 운주산 비암사 - 고복저수지 -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 3일차(2월 26일) : 예당호출렁다리 - 홍성 남당항 - 속동전망대 - 보령 충청수영성 - 대천해수욕장 - 서천 마량포구

○ 4일차(2월 27일) : 마량포구 - 월명산 산행 - 장항송림산림욕장 -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캠핑장

○ 5일차(2월 28일) : 방화동가족휴가촌 - 팔공산 - 방화동가족휴가촌

○ 6일차(3월 1일) : 방화동가족휴가촌 - 순창 발효소스토굴 - 광주

~^^~

2021년 2월 27일, 충남여행을 마치고 전북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으로 이동한다.

오랜만에 다시찾은 이곳은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삼겹살과 소맥, 그리고 불멍은 겨울 캠핑의 또다른 묘미이다.

여행 4일차, 오늘은 여기에 머문다.

2021년 2월 28일,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에 오르다.

방화동가족휴가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어침에 장수 팔공산 산행을 위해 자고개에 이른다.

9시50분, 차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을 넘어 합미성에 이른다.

예전에는 합미성으로 올랐지만 지금은 우회길을 만들어 합미성을 우측에 두고 목책을 따라 오른다.

합미성을 지나 금평마을 갈림길에서 1,013m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면 능선길과 합류한다.

쉼터가 있는 능선길은 잘 정비된 산죽길로 이어지고 다시 기피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팔공산 정상이다.

정상은 통신탑이 있을 뿐 정상표지석 하나없이 방치된 상태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스럽게 펼쳐지지만 차가운 바람에 잠시 머무르다가 내려선다.

왔던 길로 내려서 합미성에서 바로 내려서는데 임도가 지그재그로 도로까지 이어진다.

잔뜩 흐리고 차가운 날씨였지만 조망이 트여 아스라한 산줄기들이 아름답게 조망되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2021년 2월 28일, 방화동가족휴가촌 오토캠핑장에서 2일차를 맞는다.

2일차는 오전에 인근 팔공산 등산을 마치고 다시 캠핑장으로 도착한다.

모처럼 야외에서 가족 3대가 함께 모여 삼겹살에 불멍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캠핑장, 고요한 장수 방화동에서 여행 5일차를 마무리한다.

2021년 3월 1일, 5박6일 여행을 마무리하며 찾은 순창 발효소스토굴..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에서 2박을 하고 비가 내리는 길에 캠핑장을 출발한다.

장수에서 광주로 향하는 길에 강천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휴게소에서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로 내려서 발효소스토굴을 둘러본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 속에 순창을 끝으로 5박6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제 꽃피는 춘삼월, 벌써 봄으로의 여행이 기다려진다.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 있는 발효소스토굴은 길이 134m, 폭 46m의 인골동굴이다.

연평균 15℃를 유지하며 장기숙성 중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비롯한 전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세계소스전시관과 VR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란길, 나린길, 에움길, 별별항아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주제별로 화려한 영상미와 현실감을 자랑한다.

아란길에서는 봄과 새싹 영상을 체험할 수 있고, 물과 바람을 주제로 한 화려한 영상도 연출된다.

에움길에는 항아리 속에서 전 세계 소스식품을 볼 수 있고, 고추장 진상 행렬도 그래픽 기술로 재연했다.

관람료는 2,500원이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