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여행 - 1. 세종 호수공원, 비암사,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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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5박6일 여행 - 1. 세종 호수공원, 비암사,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by 정산 돌구름 2021. 3. 3.

5박6일 여행 - 1. 세종 호수공원, 비암사,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충청도로 떠난 5박6일 캠핑여행..

○ 1일차(2월 24일) : 광주 - 세종호수공원

○ 2일차(2월 25일) : 세종호수공원 - 운주산 비암사 - 고복저수지 -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 3일차(2월 26일) : 예당호출렁다리 - 남당항 - 속동전망대 - 충청수영성 - 대천해수욕장 - 서천 마량포구

○ 4일차(2월 27일) : 마량포구 - 월명산 산행 - 장항송림산림욕장 -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캠핑장

○ 5일차(2월 28일) : 방화동가족휴가촌 - 팔공산 - 방화동가족휴가촌

○ 6일차(3월  1일) : 방화동가족휴가촌 - 순창 발효소스토굴 - 광주

~^^~

2021년 2월 24일, 세종으로 떠난 캠핑여행 첫날,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조성된 호수공원은 24시가 무료로 개방되어 산책이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행 첫날밤,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도심 중앙에 자리한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규모로 그 넓이가 축구장 62개의 크기이다.

총면적은 약 70만5,768㎡에 호수면적은 32만 2,800㎡이고, 담수량은 50만8천톤이며, 평균수심은 1.5m이다.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남쪽에 위치하며 금강 강물을 끌어와 인공호수를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공원은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다섯가지 테마로 꾸며져 공원마다 다른 매력으로 다양한 풍경과 쉼터를 선사한다.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 설치된 무대섬은 갖가지 행사와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670석을 갖추었다.

수상무대섬에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야외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수생식물이 자라는 물꽃섬, 수질정화를 위한 식물들이 자라는 습지섬,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연꽃데크, 야생화가 자라는 야생초화원, 휴식공간인 감각정원, 팔각정 정자가 있는 수변전통정원이 있다.

테마산책로는 소나무길, 벚나무길, 은행나무길, 이팝나무길, 들풀길, 나들숲, 가을단풍숲, 살구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다양한 주제별 산책길을 제공한다.

2013년 3월 완공되었으며, 오전 5시에 개방하여 23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호수전망대는 정원으로 꾸며져있으며 주변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공원탐방을 위한 4가지의 추천코스를 제공하는데 커플코스, 가족코스, 그린코스, 운동코스가 있다.

2021년 2월 25일, 세종 여행 2일차는 81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천년고찰 비암사를 찾아서..

천년고찰 운주산(雲住山) 비암사(碑巖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확실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에 창건된 절이라고 전하고 있다. 출토된 석불비상의 명문에 ‘계유년과 해명법사’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계유년 673년에 창건되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신라 말에 도선(道詵)이 중창하였으며, 그 뒤의 뚜렷한 역사는 전하지 않고 있으나, 조선시대 후기에 편찬된 『전역지(全域誌)』에 비암사가 나오는 것으로 볼 때 그 무렵까지 존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 근대에 들어와 극락전 앞뜰에 있는 높이 3m의 고려시대 삼층석탑 정상부분에서 사면군상(四面群像)이 발견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91년 대웅전을 지었으며, 1995년 극락보전을 중수하고 산신각과 요사 2동을 지었다. 1996년 범종각을 짓고 1997년 요사 1동을 지었다.

석상 중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은 국보 제106호로, 기축명아미타불비상(己丑銘阿彌陀佛碑像)과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은 각각 보물 제367호와 제368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집이며, 전내에 아미타불을 안치하였고, 불상 위의 닫집과 조각물들은 그 수법이 우수하다.

이 밖에 사면군상이 발견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9호인 삼층석탑과 부도 3기가 있다.

비암사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79호(1978년12월30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세종시 승격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재지정되었다. 2021년2월23일 보물 제2119호로 승격되었다.

비암사 느티나무는 810년 된 고목으로 높이 15m, 둘레 7.5m로 비암사로 오르는 계단 옆에 있다.

비암사를 보고 인근 고복저수지에 머물 생각이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많은 차량들이 운집해 있어 잡시 둘러보고 예산으로 떠난다.

2021년 2월 25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세종을 떠나 1시간여를 달려 예산으로 이동하여 예당광광지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자리를 잡은 후 예당호 출렁다리를 잠시 둘러보고 돌아온다.

예당호가 내려다보이는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오랜만에 딸과 사위와 함께 소고기 토시살로 저녁식사를 하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찾은 예당호 출렁다리, 평일의 흐린 날씨에 코로나19 여파로 한가로운 풍경이다.

2019년 4월 6일 개통된 예산 예당호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인 402m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높이 64m의 주탑에 길이 402m, 폭 5m 규모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출렁다리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산책길(5.4km)도 조성돼 있다. 아울러 출렁다리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예당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느린호수길은 2019년 10월 오픈했으며 140m 길이의 부잔교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 또한 하얗고 웅장한 출렁다리의 모습이 넓은 예당호와 함께 조성된 예당호 조각공원과 어우려저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4월25일부터 가동한 음악분수는 길이 96m, 폭 16m 최대 분사 높이 110m에 디르는 부력식 분수이며, 면적 1536㎡에 달해 호수에 설치된 가장 넓은 음악분수로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에 올랐다.

‘한국관광공사 야간 관광 100선’에 오른 예당호출렁다리에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형형색색 LED 불빛을 이용한 공연이 20분간 진행된다. 음악분수는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기준으로 주간 4회(오전 11시, 오후 1시·3시·5시), 야간 3회(오후 8시·8시 30분·9시) 가동한다.

충남 예산군 신양면, 광시면, 대흥면, 응봉면에 걸쳐 있는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

조선시대의 국사당보를 모체로 1928년 4월에 착공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말기부터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2년 12월에 다시 착공해 1964년 12월 31일에 준공되었다.

예산군과 당진시의 농경지인 예당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고 해 예산과 당진의 앞머리를 따 이름을 지었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 개발되어 다양한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21년 2월 25일,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예당호출렁다리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둠이 내리니 출렁다리 야경을 둘러본다.

바람이 불고 약간 쌀쌀한 날씨 탓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어 한가롭기만 하다.

낮 풍경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니 어둠 속에 LED조명과 함께 레이져쇼가 펼쳐지니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답게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딸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 오늘밤은 이곳 예당관광지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