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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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11. 2.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


캠핑여행 4일차, 고요한 배내고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한다.

7시30분, 배내고개를 출발하여 영남알프스 능선을 따라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까지 이어간다.

영축산에서 배내골로 내려서려 하였지만 길이 막혀있어 다시 신불재까지 돌아와 배내골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억새물결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20km, 7시간이 넘는 산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을을 느끼며 걷는 길은 기분마져 상쾌해진다.

배내골에서 15시50분 버스를 타고 내내정상까지 가서 차를 회수한다.

 

○ 산행일자 : 2020년 10월 30일 (금)

○ 기상상황 : 맑음(아침에는 구름 조금 맑은 날씨 10~1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신불재~배내골~백련마을 승강장(울산 울주, 경남 양산)

○ 거리 및 소요시간 : 20.23km(트랭글GPS), 7시간35분 소요

배내고개(07:30)~배내봉(08:10~15)~간월산(09:25~09:40)~간월재(10:00~15)~신불산(10:50~11:00)~신불재(11:15)~영축산(12:00~35)~신불재(13:25)~임도(13:45)~영축산 갈림길(13:50)~파래소폭포 주차장(14:35)~백련마을 버스승강장(15:05)

○ 주요봉우리 : 배내봉(966m), 간월산(1,069.1m), 신불산(1,159.3m), 영축산(1,082.2m)

○ 산행지 소개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상북면 경계에 있는 신불산(神佛山 1,159.3m)은 북서 2㎞ 지점의 간월산, 남쪽 2.8㎞지점의 영축산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고 있다.

신불산은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m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알프스로 불린다.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남천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토산으로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간월산(肝月山 1,069.1m)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으로 최근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신불산은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신불평원의 억새는 영남알프스 억새를 대표하고, 신불평원의 억새가 만개하는 10-11월 억새산행으로 가장 많이 찾으며, 이른 봄의 봄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6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광활한 억새와 바위절벽, 완만한 지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작천계곡, 파래소폭포 등이 있고 군립공원인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도 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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