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탐방, 호남의 5대 명산 정읍 내장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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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100대 명산 탐방, 호남의 5대 명산 정읍 내장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11. 11.

100대 명산 탐방, 호남의 5대 명산 정읍 내장산 산행..


아침에 집을 나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호생태탐방원 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생태탐방원으로 들어서지만 등산로가 공사로 막혀 있지만 지능선을 타고 오른다.

한참을 가파르게 오르면 서래약수 갈림길을 지나 주능선에 이른다.

능선을 따라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을 차례로 거쳐 신선봉에 올라선다.

신선봉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장사로 내려선다.

내장사를 둘러보고 내려서 내장사공용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4주차장까지 가서 차를 회수한다.

14.3km, 6시간25분의 능선을 오르내리는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찾은 내장산 단풍과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0년 11월 10일 (화)

○ 기상상황 : 맑음(구름 한점 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 7~14℃)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생태탐방원~서래약수~불출봉~망해봉~연지봉~신선봉~내장사~내장산공용터미널(전북 정읍, 순창)

○ 거리 및 소요시간 : 14.31km(트랭글GPS), 6시간25분 소요

내장산생태탐방원(09:40)~서래봉삼거리(10:25~30)~능선봉(10:45)~불출봉(11:00~05)~불출2봉(11:30)~망해봉(11:55~12:00)~연지봉(12:15)~까치봉(12:40~13:00)~호남정맥 갈림길(13:10)~신선봉(13:40~55)~갈림길(14:10)~용굴암 갈림길(14:40)~내장사(14:55~15:10)~일주문(15:20)~우화정(15:30)~매표소(15:55)~공용터미널(16:05)

○ 산행지 소개

전북 정읍, 순창과 전남 장성에 걸쳐 있는 내장산(內藏山 763.5m)은 지리산, 월출산, 천관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신선봉(神仙峰 763.5m)을 주봉으로 하여 장군봉(696.2m), 연자봉(675.2m), 까치봉(715.7m), 연지봉(669.30m), 망해봉(640m), 불출봉(622.2m), 서래봉(624m), 월영봉(427m) 등이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처럼 둘러싼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靈隱山)이라고 불렸으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계곡 속에 들어가면 잘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 것 같다 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산 안에 무궁무진한 것이 숨겨져 있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한국 8경의 하나로 50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곳은 가을 단풍철이면 국내 최대의 인파로 붐빈다.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는 내장산은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남기는 "호남의 금강"이다.

불타는 단풍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가 이루어내는 황홀경은 단풍비경의 대명사로 손색이 없다.

내장산은 산중의 수목 95% 이상이 활엽수여서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여러 색감의 조화가 뛰어나다.

단풍나무가 밀집한 지역의 크기, 여러 단풍나무과의 수목이 어울려 빚어내는 가을색의 현란함에서 내장산은 항상 최고를 자랑한다.

해마다 단풍천지를 이루는 가을뿐만 아니라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녹음으로, 겨울에는 바위절벽의 멋진 비경과 아름다운 설경, 그리고 사계절 내내 갖가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오가는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또한 내장산국립공원의 천연기념물로는 굴거리나무(제91호)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내장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이어진 백암산, 그리고 내장사, 백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쳐간 입암산성까지를 포괄하는데 "봄 백양, 가을 내장"이란 말처럼 비경의 연속이다.

내장산 연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래 아담하게 자리한 내장사, 대웅전과 극락전 등 조선중기의 건물들이 다수 남아있는 웅장하고 고풍스런 면모를 갖추고 있는 백양사, 동지섣달 엄동설한에도 여전히 그 잎새들을 반짝거리는 굴거리나무와 비자나무 노목들이 천년을 넘나드는 불심으로 아름다운 숲을 이뤄 역사의 심오한 향기를 더해준다.

총면적이 76.032㎢ 에 달하며 1971년11월17일 백양사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림,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되었다.

또한, 단풍나무가 많아 핏빛처럼 붉은 단풍으로 단풍명산의 대명사인 내장산은 중부 이북의 단풍이 지는 11월 초순이 절정으로 『한국의산하 인기 100명산』중 36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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