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섬&섬길, 산달도 당골재산-뒷들산-건너재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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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거제 섬&섬길, 산달도 당골재산-뒷들산-건너재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8. 15.

거제 섬&섬길, 산달도 당골재산-뒷들산-건너재산 산행..


2020년 8월 14일, 거제여행 마지막 일정은 산달도 등산으로 마무리한다.

아침에 산후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첫번째 봉우리인 당골재산에 올라선다.

전면으로 조망이 트여 운무에 잠긴 거제도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 할목재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뒷들산에 올라선다.

다시 내리막길, 펄개재에서 건너재산으로 올랐다가 한참을 내려서 산전마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산달연륙교를 지나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 산행일자 : 2020년 8월 14일 (금)

○ 기상상황 : 맑음(바람도 없는 무더운 날씨 27~32℃)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산후마을 입구~당골재산~할목재~뒷들산~건너재산~산전마을~산후마을(경남 거제)

○ 거리 및 소요시간 : 7.49km(트랭글GPS),  2시간 40분 소요

산후마을 등산로 입구(07:50)~벼락바위(08:20)~당골재산(08:25~35)~할목재(08:50)~뒷들산(09:05~15)~펄개재(09:25)~전망대(09:30~35)~건너재산(09:40)~산전마을 등산로 입구(09:55)~보건진료소(10:05)~산달연륙교(10:25)~산후마을(10:30)

○ 주요 봉우리 : 당골재산(235m), 뒷들산(214m), 건너재산(209m)

○ 산행지 소개

거제만 한가운데 자리한 산달도(山達島)는 거제에서 칯천도, 가조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2018년 9월 산달연륙교로 육지화되었다.

면적은 2.97㎢이고, 해안선 길이는 8.2㎞로 해안일주도로가 1982년에 건설되었다. 지명은 섬에 있는 세개의 봉우리 사이로 계절에 따라 달이 떠 ‘삼달’이라 하던 것을 산에서 달이 오른다는 의미를 가진 산달(山達)로 한자화하였다고 한다.

섬의 모양은 대체로 동북∼서남 방향으로 놓인 타원형으로 235m 높이의 구릉성 산지가 중앙에 있다. 남쪽과 북쪽에도 산지가 솟아 있어 전체적으로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섬의 동쪽 해안과 서쪽 해안은 비교적 완경사지가 존재하며, 그곳에 취락과 농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선은 단조로운데 서남쪽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동북쪽 해안은 사빈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거제에 8개의 진을 설치하였는데 산달도는 지리적으로 바다 방어의 요충지로 진을 다스리기 위하여 수군절도사의 수영을 설치한 곳이었다.

1769년(영조 45년)에 한산면에 속하였다가 1895년(고종 32년)에 서부면(현재의 거제면)에 이속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제군 서부면에서 통영군 거제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53년에 다시 거제군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에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통합되면서 거제시 거제면 소속이 되었다.

취락은 서쪽 해안에 집중해 있고, 일부는 동쪽 중앙부와 동북쪽 해안에 분포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콩·고구마·마늘·양파 등이 생산되며, 유자와 치자가 섬의 특산물이다. 근해에서 낙지·바지락·고막·오징어·해삼 등이 어획되고 섬 주변에서는 김과 굴의 양식이 활발하다.

산달도에는 선사시대 인류가 살았던 후등패총(後登貝塚)이 있다. 이 패총은 신석기 전기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여지도서』에는 "관아의 서쪽 30리 바다 가운데 있다. 둘레는 32리이며 통제영(統制營) 둔전(屯田)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유사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산달도 위에 호도(虎島)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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