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2. 16세기 등대탑, 벨렘탑(Torre De Be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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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2. 16세기 등대탑, 벨렘탑(Torre De Belem)

by 정산 돌구름 2019. 4. 7.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2. 16세기 등대탑, 벨렘탑(Torre De Belem)


 

2019년 4월 1일, 4일차는 이른 새벽에 호텔을 출발하는 바쁜 일정이다.

4시30분에 기상을 하여 5시에 호텔(HOTEL CARAZON DE FATAMA)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5시30분 호텔을 출발한다.

새벽의 어둠 속에 2시간 20여분을 달려 7시50분 유럽의 최서단인 까보다로까에 도착한다.

까보다로까를 보고 8시15분 출발, 1시간여를 달려 리스본 타호강 인근에 도착한다.

타호강 인근의 벨렘탑을 보고 인근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향한다.

 

★ 타호강 유역의 벨렘탑(포르투갈어 벨렝탑 Torre de Belém)

포르투갈 리스본 벨렝의 타호강 근처에 있는 4층의 등대 타워이다.

1515∼1521년 마누엘 1세에 의해 포르투갈의 항해자이며 탐험가인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의 세계일주 위업을 기념해

만든 타호강 건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감시탑을 세우는 형식으로 지었다.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을 띠고 있으며 밧줄·조개·바다풀 등의 장식을 새겨넣고 총안(銃眼)을 둔 흉벽 등을 설치하였다.
탑의 안뜰에는 '성공의 성모' 조각상과 인도 양식의 작은 첨탑을 설치하였다.

지하감옥 위에 있는 '총독의 방'은 고딕 양식으로 꾸몄고, '찬란한 방'이라는 거실도 만들었다.

1983년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함께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는 항해자이며 탐험가로 1497~99년, 1502~03년, 1524년 3차례에 걸쳐 인도로 항해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 남해안을 거쳐 인도까지 항해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때때로 인도까지의 항로를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인도 항로의 개척으로 인해 포르투갈 해상 제국의 기초가 다져졌다.

 

이베리아반도에서 가장 긴 강인 타호강(Tajo R.)는 포르투갈어로는 테주(Tejo)라고 하며, 타구스강이라고도 한다.

길이 1,007km, 유역면적 8만㎢로 에스파냐 카스티야라누에바의 쿠엥카 산지의 해발고도 1,600m 부근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톨레도를 거쳐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부근에서 삼각강()을 이루면서 대서양으로 유입한다.

급류가 협곡을 깎아 상류에서는 심한 침식현상을 볼 수 있으며 배는 하구에서 90km 떨어진 포르투갈 산타렝까지만 가능하다.

유역에서의 강수량은 적지만 홍수가 자주 일어난다.

에스파냐에서는 1960년 이후 수력발전·관개·유량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19개의 댐을 축조하고, 포르투갈령 에스트렐라 산지에서

발원하는 지류 제제레강에도 수력발전소를 세웠다.

1966년 리스본 근교에 건설한 살라자르교()는 유럽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다.

원래 이름은 완공될 당시 독재자인 살라자르교였는데 1975년 4월 25일의 민주화 혁명을 기념해서 ‘4월25일 다리’라고 한다.

1966년에 완공된 현수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만든 회사가 제작하여 미국 금문교와 똑같은 모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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