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3. 포르투갈 건축예술의 최걸작 제로니모스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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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3. 포르투갈 건축예술의 최걸작 제로니모스 수도원

by 정산 돌구름 2019. 4. 7.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3. 포르투갈 건축예술의 최걸작 제로니모스 수도원


 

2019년 4월 1일, 4일차는 이른 새벽에 호텔을 출발하는 바쁜 일정이다.

4시30분에 기상을 하여 5시에 호텔(HOTEL CARAZON DE FATAMA)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5시30분 호텔을 출발한다.

새벽의 어둠 속에 2시간 20여분을 달려 7시50분 유럽의 최서단인 까보다로까에 도착한다.

까보다로까를 보고 8시15분 출발, 1시간여를 달려 리스본 타호강 인근에 도착한다.

타호강 인근의 벨렘탑을 보고 인근 제로니모스 수도원에 이른다.

수도원 외관을 보고 다시 리스본 시가지로 향한다.

 

포르투갈 건축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완성품, 제로니모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Jerónimos Monastery)

리스본의 역사적인 구역 벨렘(Belém)에 있으며, 이 도시에서 가장 훌륭한 역사 유적 중 하나이다.

마누엘 1세의 이름을 따 마누엘린 양식이라 한 고딕, 이탈리아, 스페인, 플랑드르 디자인을 병합한 건축 양식의 걸작이다.
이 수도원은 탐험가 '항해가 엔리크(Henrique de Avis)'가 세운 오래된 종교 암자가 있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1497년, 또 다른 탐험가인 바스쿠 다 가마(Vasco da Gama)와 그의 부하들이 인도로 출발하기 전 이곳에 머물렀다.

1499년 다 가마의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마누엘 1세의 명에 따라 이 자리에 수도원이 세워졌다.

디오구 보이탁 책임 아래 1502년 건축이 시작되었고, 1517년에는 스페인 건축가 조앙 데 카스틸류가 작업을 이어받아 계속했다.

프랑스 조각가 니콜로 샹테렌은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르네상스 디자인의 요소를 첨가했다.
건축 비용은 동양에서 수입해 오는 특정한 향료에 매긴 세금 5퍼센트로 충당되었다.

마누엘 왕이 죽자 건축은 중단되었으나 1550년 재개되었다.

두 명의 포르투갈 왕, 마누엘과 조앙 3세가 수도원 부속 성당에 묻혀 있으며 바스쿠 다 가마도 마찬가지이다.

회랑이 있는 수도원이 성당과 이웃하고 있으며 히에로니무스 수도회 수사들이 살고 있다.

20세기의 시인 페르난두 피소앙이 회랑의 아케이드 중 하나에 묻혀 있다.

수도원은 1850년 한 차례 증축되었으며 고고학 박물관과 해양 박물관이 있다.

제로니무스수도원과 벨렘탑은 1983년 '히에로니무스회수도원과 벨렘탑'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수도원은 포르투갈이 '발견의 시대'를 이끌어갔을 때 누렸던 영광을 반영하고 있다.

 

 

 

 

 

 

 

 

 

 

 

 

 

 

 

 

 

 

 

 

 

 

 

 

 

 

 

 

 

 

 

 

 

 

 

 

 

 

 

 

 

 

 

 

Amalia Rodrigues / "Barco Negro" (검은돛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