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1. 유럽의 최서단, 해안절벽의 까보다로까(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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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1. 유럽의 최서단, 해안절벽의 까보다로까(포르투갈)

by 정산 돌구름 2019. 4. 7.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4일) - 1. 유럽의 최서단, 해안절벽의 까보다로까(포르투갈)


 

2019년 4월 1일, 4일차는 이른 새벽에 호텔을 출발하는 바쁜 일정이다.

4시30분에 기상을 하여 5시에 호텔(HOTEL CARAZON DE FATAMA)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5시30분 호텔을 출발한다.

새벽의 어둠 속에 2시간 20여분을 달려 7시50분 유럽의 최서단인 까보다로까에 도착한다.

 

★ 유럽의 최서단, 해안절벽의 까보다로까(Cabo da Roca, Cape Roca)

포르투갈 리스보아주(Distrito de Lisboa)에 있는 대서양 연안의 곶으로 호카곶(Cape Roca)이라 불린다.

유라시아 대륙 육지부의 가장 서쪽 끝 지점으로 유명하며, 수도 리스본에서 42km 거리에 있다.

바다 너머에는 9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아소르스 제도(Açores)가 멀리 떨어져서 분포하고 있다.
호카곶은 포르투갈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는 신트라-카스카이스 자연공원(El Parque Natural de Sintra-Cascaes)에

포함되어 있는데,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이라는 상징적 의미만이 아니라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 풍광도 아름다워서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인근 도시인 신트라와 카스카이스에는 무어인들이 쌓은 성이나 포르투갈 왕실의 궁전과 같은 볼거리나 휴양시설이 많고, 중세의

유적지를 보존하고 있는 신트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호카곶에 있는 십자가 탑에는 16세기 포르투갈의 시인인 루이스 바스 드 카몽이스(Luís Vaz de Camões)가 서사시 ‘우스 루지아

다스(Os Lusíadas)’(1572년)에서 표현한 “여기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Onde a terra acaba e o mar começa)”는

구절이 새겨져 있어서 이곳이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임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호카곶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언어로 된 증명서도 발급해주고 있다.
한편, 1703년 5월에는 당시 스페인계승전쟁에 참여하고 있던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호카곶 인근 바다에서 해전을 벌이기도 했다.

 

 

 

 

 

 

 

 

 

 

 

 

 

 

 

 

 

 

 

 

 

 

 

 

 

 

 

 

 

 

 

 

 

 

 

 

 

 

 

 

 

 

 

 

 

 

 

 

 

 

  Adoro(Love) / Franck Pour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