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주무대가 되었던 전통가옥,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崔參判宅)..
2018년 8월 30일, 하동송림을 떠나 최참판댁을 본다.
최참판댁(崔參判宅)..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대하소설 ‘토지(土地)’의 주 무대가 되었던 전통 가옥이다.
박경리의 ‘토지’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대하소설이다.
하동군은 소설의 주인공인 최치수와 최서희 일가를 중심으로 한 최참판댁과 그 주변 인물들의 생활공간을 1999년12월 건립공사에
착공했으며, 2년 뒤인 2001년 2월 총 부지 면적 9,529㎡, 한식기와를 얹은 목조건물 10동(건축면적 508.48㎡)을 건립하였다.
2001년 최참판댁 본 건물이 준공된 이래, 건물 주변에는 평사리 문학관, 농촌 문화예술 체험관, 전통문화 전시·체험관, 읍내장터,
드라마 ‘토지’ 세트장 등을 조성하고, 대·소형 주차장과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문화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하였다.
소설 속 무대를 실제 공간에 재현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마치 소설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하였다. 현재는 소설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속 문화 체험 공간을 건립하여 각종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하동군에서 문화 관광지로 각광받는 대표적 명소가 되었다.
또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등 하동지역의 각종 축제와 연계하여 시화전 및 전통혼례, 최참판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고로쇠, 전어, 대봉감 등 하동 지역 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찾는 즐거움과 함께
느끼고 먹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의 명성은 2006년 SBS 대하드라마 ‘토지’ 외 10개의 드라마 촬영과 2006년 ‘마파도2’ 등 4개의 영화 제작,
5개의 TV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 최참판댁 및 토지(드라마) 세트장 등을 활용함으로써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동 지역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최참판댁은 1층 건물로 주 건축물로는 최서희의 조모 윤씨부인의 생활공간인 안채[90.03㎡], 최서희의 공간인 별당채[43.2㎡],
최치수의 사랑채[82.62㎡]를 비롯하여, 문간채[19.44㎡], 행랑채[129.82㎡], 중문채[72.9㎡], 사당[8.91㎡], 초당[15.12㎡],
사주문[3.6㎡], 뒷채[42.84㎡] 등 10개 동으로 되어 있다.
건물 내에는 별당채 입구의 우물과 별당채 경내 작은 연못과 수목들도 여러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외에 읍내장터와 화장실, 용이네와 강청댁, 물레방아 등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으로 사용된 시설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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