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남해 독일마을(German Village)..
2018년 8월 30일, 남해로 떠나는 1박2일 여행 둘째날에 찾은 곳은 독일마을이다.
이국적 향기 물씬 풍기는 독일마을(German Village)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독일마을은 아름다운 바다와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작고 예쁜 마을이다.
독일마을은 1960년대 간호사나 광부 등으로 독일에 파견되었던 독일교포들이 한국에 들어와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 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이다.
독일마을은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동천리, 봉화리 일대 약 100,000㎡의 부지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남해군이 사업비 약30억원을 들여 40여 동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하고, 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해주었다.
주택들이 모여 있는 독일교포 정착마을은 산과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동천리 문화예술촌 안에 있다.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에서 건축재를 수입하여 전통적인 독일 양식의 주택들을 짓고 독일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주택들은 독일교포들의 주거지로 또는 휴양지로 이용되며, 관광객을 위한 민박으로도 운영된다.
오랜 기간 독일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힘을 모아 잘 다듬어진 정원과
깨끗한 마을 풍경이 조성되었다
마을 주변에는 특별한 문화 공간들도 많다.
예술정원을 비롯해 해오름 예술촌, 나비 생태관, 바람 흔적 미술관 등이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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