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몰 풍경, 통영 당포항과 달아공원의 일몰..
2018년 8월 12일 일요일, 7박8일 캠핑카 여행 7일차는 바쁜 하루였다.
영덕 강구항에서 보경사, 포항 호미곶을 거쳐 통영 삼덕항(당포항)에 이른다.
삼덕항은 당포항으로 이곳에서 욕지도를 오가는 훼리호가 출발한다.
인근에는 달아공원이 있어 해안도로를 따라가보니 유료주차장이다.
전망대 옆 도로에 주차를 하고 잠시 전망대에서 일몰 풍경을 보고 내려선다.
당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해전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당포 해전(唐浦海戰)은 1592년(선조 25년) 7월 10일(음력 6월 2일) 전라좌수영 및 경상우수영의 연합함대가 지금의 통영시 당포
앞바다에서 왜선 21척을 격침시킨 해전이다.
통영 남쪽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는 달아공원(達牙公園)..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이 아름다운 곳’이란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다도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인 일주도로는 동백나무 가로수가 있어 동백로라고도 한다.
공원은 미륵도 남쪽 끝에 있는데 완만한 공원길을 따라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이 서 있다.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히 일몰이 장관이다.
달이 뜨기 전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은 장관이다.
작은 공원이지만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음으로 다 담을 수 없는 황홀한 모습이다.
눈 앞으로 펼쳐진 크고 작은 녹색의 섬들은 파란 화선지에 그려진 한 폭의 풍경화와도 같이 아름답다.
관해정을 비껴 바다쪽으로 조금 더 가면 대장재도·소장재도와 저도·송도·학림도·연대도·추도 등 수많은 섬들이 보인다.
주변에 미래사, 미륵산, 연대도해수욕장, 비진도해수욕장, 이충무공 유적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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