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맞이공원과 해파랑공원, 그리고 강구항의 노을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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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공원과 해파랑공원, 그리고 강구항의 노을과 아침..

by 정산 돌구름 2018. 8. 14.


영덕 해맞이공원과 해파랑공원, 그리고 강구항의 노을과 아침..


 

2018년 8월 11일, 영덕 강구항으로 가는 길에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단지에 이어 해맞이공원에 이른다.

해맞이공원은 풍력발전단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영덕 해맞이공원은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변의 10ha에 이르는 면적에 조성된 해안형 자연공원이다.

원래 이곳은 빽빽한 숲이었는데 1997년 동해안 산불로 황무지처럼 버려져있던 곳을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1998년 착공, 2002년 완공되어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맞이 장소를 제공되기도 하였다.

목재 파고라 6동과 사각정자 3동, 평의자 40개 등의 휴게시설과 주차장 3개소, 사진 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테크 5개소,

길이 2.1㎞의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어류조각품 18종을 전시해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과 어우러지게 조성하였다.

부채꽃과 패랭이꽃 등 야생화 2만 여 포기와 향토 수종 9백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까지 설치된 1,500여 개의 나무계단이 유명하다.

이 나무계단은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침목계단이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나무계단 중간에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두 곳 시설되어 있어 동해바다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고,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바다 쪽에는 영덕을 상징하는 대게 다리 모양으로 조형된 창포말 등대도 서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영덕 해맞이공원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선명하고 멋진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새해는 물론 평일에도 일출이

시작되는 장관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덕 강구항에 위치한 해파랑공원은 영덕대게축제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장소 조성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해파랑공원 옆에는 대게거리가 있고 공원에서 바닷길을 따라 영덕 블루로드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식사 후 동해안의

눈부신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에 알맞다.

강구항(江口港)은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대게로 유명한 곳이다.

11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의 대게철에는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들이 이곳에 집결한다.

대게 위판장이 운영되며, 일명 ‘대게거리’로 불리는 식당가가 3km에 이른다.

은어낚시로 이름난 영덕의 주요 하천 오십천()이 강구항 남쪽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간다.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촬영하었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부터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