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다리, 창선-삼천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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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다리, 창선-삼천포대교..

by 정산 돌구름 2018. 8. 31.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다리, 창선-삼천포대교..



2018년 8월 30일, 남해로 떠나는 1박2일 여행 둘째날..

독일마을을 떠나 사천으로 향하면 창선대교를 지나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섯 개의 아름다운 다리, 창선-삼천포대교..

경남 남해의 창선도와 사천시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상국도(국도 3호선)로 사천과 창선도 사이

세 개의 섬을 연결하는 다섯 개의 다리로 총 연장 3.4에 이른다.

사천에서 남해로 들어가는 육상교량인 단항교, 창선도와 늑도를 잇는 창선대교(340m), 늑도와 초양을 잇는 늑도대교(340m),

초양과 모양섬을 연결하는 초양대교(202m), 모개섬과 사천시를 연결하는 삼천포대교(436m)로 항공사진을 보면 작은 섬들

이를 연결하고 있는 다리의 모습이 장관이다.

19952월에 착공해 2003428일 개통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섬과 섬을 잇는 다리로 직접 걸으며 다리를 감상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20067월에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도 제3호선 및 국도 제77호선의 일부이며, 가변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세 섬을 육지와 연결해주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으며, 남해군 쪽에서는 기존의 남해대교와 함께 육지로 통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다.

기존 남해대교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부산·경남 각지와의 이동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삼천포대교에서 바라보면 삼천포항과 사천시의 전경이 더욱 가까이 보이고 남해군의 단항에서 바라보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의 모양을 조금 더 실감나게 바라볼 수 있다.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밤이면 검은 바다를 물들이는 다리의 불빛이 축제를 벌이는 듯하다.

이 다리들이 생기기 전 남해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다리였던 하동 쪽의 남해대교를 건너면 남해도 끝에서 사천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하동 쪽으로 돌아 나와야 했었다.

그러나 창선-삼천포대교가 놓이면서 하동에서 남해도를 지나 사천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고 교통이 좋아지면서 남해와 사

모두 관광지로서의 혜택을 보게 되었으며 창선-삼천포대교 자체만으로도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역 홍보를 위한 여러 시설을 갖추었는데, 남해군 쪽에서는 창선대교 입구에 '창선대교타운'이라는 수협 활어위판장, 레스토랑,

활어회 센터, 특산물 판매장, 자동차 극장 등의 시설을 완비해두고 있다.

사천시도 역시 삼천포대교 입구 인근에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이라는 공원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바다-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들어섰다.

지난 413일에 개통한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의 구간, 2.43km(20) 선로가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다.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산 아니면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를 가지고 있는 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섬(초양도)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그리고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의 승하차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쾌적한 캐빈의 내부환경을 고려해 10인승 중형 캐빈을 이용하고 있으며, 최대속도 6m/s로 시간당 최대 1,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은 총 45대 중 15대로 바닥이 크리스탈(투명 유리)로 되어 있다.

816m 바다 구간을 최고 높이 74m(아파트 30층 높이)에서 아찔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일반캐빈은 총 45대 중 30대로 빨간색으로 되어 외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내부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고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다.



















































































For the Good Time / Rita Cool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