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9일) - 6. 캄피돌리오 광장과 포로 로마노, 진실의 입..
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9일) - 6. 캄피돌리오 광장과 포로 로마노, 진실의 입..

by 정산 돌구름 2018. 7. 18.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9일) - 6캄피돌리오 광장과 포로 로마노, 진실의 입..


 

  - 9일(7월 15, 일) -

꼬발로 호텔(Hotel Coballo)  기상 후 산책 ⇨ 06:40  버스 출발 ⇨ 바티칸시국 성 베드로 광장 ⇨ 성 베드로 대성당 내부관람 ⇨ 콜로세움 ⇨ 판테온 신전 트레비분수 ⇨ 포로 로마노 ⇨ 벤츠 관광 ⇨ 공항으로 이동 ⇨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

고대 로마의 발상지로 전해지는 7개 언덕의 하나인 카피톨리노 언덕 한 모퉁이에 미켈란젤로의 구상으로 1547년에 건설되었다.


큰 계단 위에 전개된 이 광장은 좌우 양쪽의 한 쌍의 건물, 즉 카피톨리오박물관(1644년∼1655년)과 팔라초 콘세르바토리

(1564년∼1568년) 및 안쪽 정면의 시청사(1592년 완성)의 3개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좌우 건물이 마주보는 간격은 투시효과()의 조화를 위하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할수록 넓어지게 배치되어 있다.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nus)의 기마상()이 있다.

광장과 건물의 디자인은 그 수법의 독창성과 공간통일의 탁월성으로 미켈란젤로의 가장 뛰어난 건축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고대 로마의 유적지, 포로 로마노(Foro Romano)

포로 로마노(Foro Romano)는 베니치아광장(Piazza Venezia)과 콜로세움(Colosseo)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로"라는 뜻은

공공 광장이라는 의미로 또한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생겼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상업, 정치, 종교 등의 시민생활에 필요한 기관의 모든 것들이 밀집해 있던 지역이었다.

로마의 중심지로써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 멸망이라고 말하는 로마 2,500년의 역사의 무대가 되었고,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많은 건물들이 283년에 대화재로 소실되었다.

바실리카 에밀리아(Basilica Aemilia)와 시저 신전(Templum Caesar), 원로원(Curia), 개선문,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새턴신전, 바실리카 율리아, 베스타신전, 베스타신녀의 집의 흔적,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로물루스의 신전,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 등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있다.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Piazza Bocca della Verita)

보카델라베리타 광장에는 6세기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Santa Maria in Cosmedin)이 자리한다.

이곳 입구에 있는 지름 1.5m의 거대한 대리석 원반 진실의 입(Bocca della Verita)’이 광장에서 가장 유명하며, 광장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진실의 입 원반에는 바다의 신 트리톤(혹은 강의 신이라고도 한다)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이 신의 입에

손을 집어넣고 거짓말을 하면 입을 다물어 손을 먹어버린다는 이야기 때문에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중세에는 이를 이용해 진실을 말한다는 맹세를 하게 했다고 한다.

진실의 입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지만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의 종탑은 로마의 로마네스크 양식 종탑 중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종탑은 12세기에 증축된 것으로 성당에는 성 밸런타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그밖에 광장 주변에는 헤라클레스 신전(Tempio di Ercole Vincitore)과 항구의 신인 포르투누스 신전(Tempio di Portuno) 등이

자리하고 있다.


진실의 입(Mouth of Truth, La Bocca della Verità)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Santa Maria in Cosmedin)의 한쪽 벽면을 장식한 진실의 입은 지름 1.5m이다.

진실의 입이란 이름은 중세시대 사람들을 심문할 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려도 좋다고 서약하게 한 데서 유래했다.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대리석 가면으로 기원전 4세기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인데 이 조각상이 진실과 거짓을 심판하는 '진실의 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로마시대에는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인되지 않는다.

중세 때부터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사람을 심문할 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 데서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진실을 말하더라도 심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한다.

진실의 입이 있는 보카델라 베리타 광장(Piazza Bocca della Verita)'보카(Bocca)''', '베리타(Verita)''진실'을 뜻하는

것으로 미루어 광장 이름도 진실의 입에서 유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입 안에 손을 집어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과 그레고리 펙(Gregory Peck)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에서 앤 공주(오드리

헵번)가 손이 빠지지 않는 척 연기하는 신문기자 조(그레고리 펙)에게 속는 장면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이래 로마의 명소

가운데 하나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바로 인근에 있는 샘에는 트레비분수가 있다.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교회(Santa Maria in Cosmedin)

로마에 있는 교회로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진실의 입'이 있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6세기에 고대 로마의 시장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현재 볼 수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루는 12세기경에 만든

것이다. 발렌타인데이에 유래가 된 성 발렌타인(Valentinus]의 유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