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로 떠나는 3박4일 여행 - 3일차, 소등섬의 아침, 정남진전망대, 그리고 율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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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남도로 떠나는 3박4일 여행 - 3일차, 소등섬의 아침, 정남진전망대, 그리고 율포해변..

by 정산 돌구름 2018. 9. 29.


남도로 떠나는 3박4일 여행 - 3일차, 소등섬의 아침, 정남진전망대, 그리고 율포해변..


 

2018년 9월 25일, 추석 연휴, 추석 다음날 3박4일의캠핑카 여행을 목표로 캠핑카는 떠난다.


셋째날은 소등섬에서 아름다운 일출 풍경과 함께 시작한다.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 산 225번지에 소재한 소등섬은 장흥 9경에 속하는 일출 명소이다.

바다에 인접한 어촌으로써 남포마을에서 신성한 당산제를 모시는 곳이다.

소등(小燈)섬은 먼바다에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나 가족들을 위하여 호롱불을 켜놓고 그 불빛을 보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빌었다

하여 소등섬이라 부르고, 이 섬을 보호하고 여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기 위하여 바다의 용이 승천하지 않고 섬주변을

휘감고 영원히 지키고있다고 전해진다.

남포마을은 약1,000여년전에 형성되었으며, 500여년전부터 이곳을 신성시하여 제단을 쌓고 마을의 안녕과 평화, 무병장수, 풍어를

기원하며 매년 정월 대보름날 남포마을에서 제물을 바치고 당할머니 제사를 지내고 있다.

또한, 소등섬을 중심으로 장수와 부를 상징하는 구돈산(龜豚山) 도투곶이와 서울에서 정남쪽에 있다하여 정남진(正南陣)이라 하여

에 1996년 표지석이 세워지기도 하였다.

2011년에는 섬 맞은편에 등불, 희망, 소원을 상징하는 천지인 조형물과 2013년에는 당할머니상과 제단을 설립하였다. 

남포마을은 원래 해변 , 산악마을로 좌우로 성처럼 대나무로 쌓여 있어 죽포로 불리다가 바다의 수심이 깊고 경관이 수려하여

일제시대에 군사요충지로 사용하며 남포라 불렀다고 한다.

득량만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장관과 이청준 소설 영화 "축제"의 촬영지, 청정해역의 자연산 석화구이 등으로 명소가 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소등섬 일출 풍경을 보고 인근의 정남진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를 둘러보고 장흥 안양 수문포해수욕장을 지나 율포해수욕장에 이른다.

율포를 둘러보고 봇재에 오르니 봇재는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변해 있다.

비봉공룡화석지를 가지만 관리가 억망이라 실망을 느끼고 득량역 7080 추억의 거리를 둘러본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더 관리가 되지 않은 듯하다.

다시 율포해수욕장으로 돌아와 소나무숲 옆 주차장에 정박하고 오늘은 여기서 머무르기로 한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물도 받을 수 있어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몇 팀 있어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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