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하늘 따라 떠나는 여행, 장성 평림댐 장미공원..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개천절
구름 한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이 아름다워 가까운 장성으로 떠난다.
황룡강변 노란꽃잔치가 열리는 황룡강변을 갔지만 아직은 꽃이 별로 없었다.
10월12일부터 개최되는 노란꽃잔치 기간에는 만개할 것 같다.
차를 돌려 장성 평림댐 장미공원으로 향하였다.
공원 주차장에는 차량이 만차를 이루고 축구장 가장자리를 따라 캠핑객들의 텐트로 가득하다.
1박을 하려고 하였으나 단 1대의 차량도 없어 우리도 7시가 넘어 철수하였다.
평림댐은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에 있는 댐으로 전남서부권지역인 담양, 영광, 장성, 함평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평림천을 수원으로 사용하며 2001년11월30일에 착공하여 2007년12월20일에 준공하였다.
높이 37.3m, 길이 390.5m, 총저수량 847만t의 중심코아형 석괴댐으로 생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만 하며 발전시설은 없다.
평림댐 장미공원(薔微公園)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평림댐 수변공원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하였다.
8,250㎡ 면적에 체리 메이딜란트, 프린세스 아이코, 그라프 레너트, 톨로즈 로트렉 등의 장미가 종류와 테마별로 식재돼 있다.
특히, 장미터널, 장미트랠리스 등의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테마별로 활짝 핀 장미꽃을 배경으로 그윽한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환영받고 있다.
이외에도 장미공원에는 자연형 폭포를 비롯해 잔디축구장, 댐 전망대, 산책로 등의 휴양시설이 조성돼 있어 직장이나 학교 등
단체 야유회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장비는 5월에 만개하지만 10월인데도 많은 장미로 가득하였다.
The rose - Bette Mi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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