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길 따라 떠난 전북여행 3박4일, 고창에서 정읍, 임실, 순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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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가을길 따라 떠난 전북여행 3박4일, 고창에서 정읍, 임실, 순창까지..

by 정산 돌구름 2018. 10. 11.

가을길 따라 떠난 전북여행 3박4일, 고창에서 정읍, 임실, 순창까지..



2018년 10월 7일 일요일, 태풍이 지나간 후 맑은 날씨에 집을 나선다.

먼저, 고창 학원농장을 간다.

학원농장은 ‘100일 동안 꽃길을 걷자’를 주제로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꽃 등 꽃길이 이어진다.

올해는 여름 가뭄 때문인지 메밀꽃이 너무 작고 보잘것 없다.

학원농장을 둘러보고 구시포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변에서 정박을 한다.

둘째날은 온통 구시포에서 움직이지 않고 하루를 보내기로 하고 해안가 산책으로 하루를 보낸다.

셋째날은 아침 일찍 구시포를 떠나 구절초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정읍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을 찾았다.

구절초축제장은 아침 일찍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8시55분에 매표소를 들어서는데 9시가 되지 않아 무료입장이다.

11시가 넘어서 축제장을 나오는데 들어가는 차는 5km이상 길게 꼬리를 물고있다.

다시 인근에 있는 옥정호 마실길을 걷기 위해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점심을 먹고 국사봉에 올랐다가 내려서 마실길을 따라가는데 학암리 방향 마실길로 내려섰다가 되돌아 온다.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에서 다시 차를 몰아 순창 구송정유원지 주차장을 찾았다.

유원지는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고 무료로 널따란 잔디밭에서 캠핑을 할 수도 있다.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새벽녘에는 빗줄기가 제법 세차게 내린다.

넷째날은 구송정유원지에서 가까운 장구녹으로 향한다.

잔뜩 흐린 날씨지만 점차 개이고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섬진강변 강경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순창 예향천리 마실길 2코스와 3코스를 걷는다.

2코스가 끝나는 지점에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와 요강바위가 있어 둘러보고 원점회귀한다.

길목에 토실토실한 알밤이 많아 상당한 수확의 맛을 볼 수가 있었다.

3박4일의 여행, 이번 여행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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