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서정, 핑크뮬러와 코스모스를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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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서정,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를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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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4일 목요일

맑은 가을 날씨에 집을 나서 함평으로 향한다.

먼저 함평읍을 감싸고 있는 기산~곤봉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함평군청 옆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군청에서 수자원공사 옆 산길을 따라 올라 편백나무 숲을 지나 기산에 올리선다.

함평읍 시가지와 유유히 흐르는 함평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곡재와 신틀봉을 지나 신틀재에서 곤봉산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팥바위로 내려서면서 밤을 주으려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을 마치고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해수욕장 인근에서 간단히 점시믹사를 하고 주포한옥마을 ‘주포 억새밸리존’에 이른다.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흐느적거리는 억새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주포한옥마을 도로는 온통 차들로 가득하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왔다.

인근의 돌머리 억새언덕을 찾아갔지만 역시 아름다운 억새와 핑크뮬리, 코스모스가 아름답다.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하룻밤을 보낼까 하다가 오늘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