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등줄기 영산기맥 연징산~승달산 종주 산행..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무안의 등줄기 영산기맥 연징산~승달산 종주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7. 5. 3.

무안의 등줄기 영산기맥 연징산~승달산 종주 산행..


○ Prologue

불기 2651년 부처님 오신 날해가 뜨기 전인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한다.

남산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지만 남산팔각정을 향해 오른다.

남산정에 오르니 해가 떠오르고 잠시 후 조망바위에 오르니 동녘에는 이미 해가 솟아있었다.

철쭉이 만개한 길을 따라 연징산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승달산으로 향한다아침이라 아직은 더위가 없어 좋다.

전망의 숲을 지나 대치령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야생화가 만발한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구리봉을 지나 깃봉에 오르는데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고 기온도 올라 땀이 비오듯 한다.

깃봉에서 사자바위를 지나 하룻재로 내려서 목우암을 둘러보지만 목우암에는 연등 몇 개만 걸려 있을 뿐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시 하룻재로 올라와 능선을 따라 헬기장이 있는 영산기맥 승달산에 올라 건너편 승달산의 최고봉인 깃대봉에 오른다.

깃대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돌아내려와 노승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목포대운동장으로 내려선다.

목포대에서 나와 청계육교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남산공원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일자 : 201753()

기상상황 : 맑음(구름 한점없이 맑고 바람이 조금 부는 더운 날씨 13~26)

산행인원 : 나홀로

산 행 지 : 남산주차장~남산정~연징산~대치령~마협봉~구리봉~깃봉~하루재~목우암~승달산~목포대(전남 무안)

구간별소요시간 : 19.7km(트랭글 GPS), 7시간 소요

남산주차장(05:25)~전망바위(05:35)~남산정(05:45~50)~초당대기숙사 갈림길(05:55)~남산밑 오거리(06:05)~연징산 삼거리(06:25)~연징산(06:35~45)~연징산 삼거리(06:55)~사색의 숲 삼거리(07:00)~전망의 숲 정자(07:05)~대치령(07:10)~폐헬기장 (07:15)~청천리 임도(07:45)~마협봉 상봉(07:55)~태봉작전도로(08:25)~구리골봉(08:50)~태봉재(09:00)~구리봉(09:30~35)~태봉제 갈림길(09:40)~깃봉(09:50~55)~사자바위(10:00~10)~하룻재(10:25)~목우암(10:30)~하룻재(10:40)~목포대 갈림길(10:50)~수월동 갈림길(10:55)~승달산(11:00)~깃대봉(11:05~15)~노승봉(11:30)~전망쉼터(11:35)~폐헬기장(11:40)~송씨묘(11:50)~박물관 갈림길(12:10)~목포대 운동장(12:15)~청계육교(12:25)

주요 봉우리 : 남산(191.7m), 연징산(302.1m), 구리봉(303.5m), 승달산(319.1m), 깃대봉(332.5m)

산행지 소개

무안의 최고봉인 승달산(僧達山 332.5m)은 무안군의 중앙부에 청계면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유달산과 쌍벽을 이루며, 북쪽의 무안 남산~연징산~마협봉, 남쪽으로 국사봉~대봉산~유달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의 끝자락 산줄기 중 가장 높고 계곡이 깊으며 수림이 울창하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눈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과 은빛으로 빛나는 서해바다가 환상의 장면을 연출하며 발길을 잡는다.

, 망운반도와 압해도 섬들에 둘러싸인 서해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느껴지고, 북으로 봉대산과 모악산, 북동으로 금성산과 가야산, 동으로 안의산, 덕룡산, 국사봉, 동남쪽으로 월출산과 흑석산, 남쪽으로 유달산이 조망된다.

호남정맥 순창새재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영산기맥 산줄기는 영산강을 가르며 정읍 입암산(654.3m), 고창 방장산(743m) 문수산(622.6m)을 지나 영광과 장성을 가르며 구황산(499.8m), 고성산(546.7m), 태청산(593.4m), 장암산(484.2m), 영광 불갑산(516m), 함평 군유산(405.4m)을 지나 무안 병산(132.7m)으로 근근이 그 맥을 유지하다가 연징산(302.1m), 승달산(319.1m)을 거쳐 대봉산(252.3m)으로 이어져 목포 유달산(229.5m)을 지나 다순금(온금동)에서 서해로 숨어드는 도상거리 약 157km의 산줄기이다.

승달산은 예부터 풍수지리상 고승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불공드리는 노승예불(老僧禮佛)의 지세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목동과 황소가 절터를 잡았다는 목우암, 불법이 샘솟는다는 법천사, 옛적에 건물이 90여 동이나 있었던 거찰 총지사터를 품었고, 호승예불혈(胡僧禮佛穴)의 호남 4대 명당으로 산줄기에 유난히 무덤이 많다.

<여지도서>에 ‘승달산은 연징산에서 뻗어 나오며 법천사(法泉寺)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 관아 남쪽 20리에 있다. 세상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송나라 때 임천사의 승려 원명이 바다를 건너와 이 산을 택해 풀을 엮어 암자를 만들었는데  임천에 있던 제자 5백 명 정도가 그를 찾아 와서 함께 깨달음을 이루었으므로 그대로 승달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는 기록이 있다. , ‘법천사는 관아 남쪽 20리 승달산 아래에 있다. 당나라 개원 13(775)에 서역 금지국의 승려 정명이 처음 세웠으며, 남송 고종 소흥 연간에 임천부의 승려 원명이 새로 지었다. 총지사는 관아의 남쪽 10리 승달산 오른쪽 기슭에 있다. 처음 세운 연대는 법천사와 같다.’는 기록이 있다.

<면성지>에 ‘읍치의 진산이다. 동으로 쳐다보면 노승과 방불함으로써 그 형상으로 인해 이름하였다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승달산 남쪽에 법천사, 서쪽에 총지사(摠持寺)를 표기하고 있다.

<해동지도>(무안)에는 총지사는 연징산 북쪽에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무안 동북쪽에 위치한 연징산(淵澄山 302.1m)은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다.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연징산 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물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안군의 북쪽 마협봉, 구리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에 ‘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에 ‘읍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控壽山)에서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 났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무안읍성의 주산인 남산(南山 191.7m)은 군 북부 무안읍 성남리와 성암리에 걸쳐 연징산 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형성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산성은 현에서 남쪽으로 2리 떨어져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2,300, 높이가 11척이고, 안에는 샘 3곳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남산고성은 남쪽으로 2리에 있으며, 둘레는 23백 척인데 우물이 3곳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남산이 표기되어 있는데 성의 흔적은 없다.

<대동여지도>에는 무안읍성 바로 남쪽에 산성으로 수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읍성 남쪽에 지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산 남쪽에 미륵사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새벽 5시, 무안읍 시가지의 야경..

 

5시20분 남산공원주차장에 이르니 아직은 어둠이 남아있다..

 

5시25분, 차량 한대없는 텅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면 충혼탑이 있고..

 

숲길을 따라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정자쉼터..

 

남산정이 올려다보이는 암봉을 지난다..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고..

 

잠시 내려서면 팔각정 갈림길..

 

통행이 금지된 우측으로 오르면 잠시 후 돌탑과 계단을 따라 오른다..

 

계단을 올라서면 남산정..

 

남산정에서 바라본 무안읍 시가지, 병산 너머로 보평산과 감방산이 바라보인다..

 

남산정을 지난다..

 

통신탑과 정자..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나무 숲 사이로 찬란한 일출풍경이 연출된다..

 

암봉에서 바라본 초당대학교..

 

잠시 내려서면 초당대기숙사 갈림길을 지난다..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급경사를 내려서면 남산밑 오거리..

 

물맞이골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하여 승달산, 연징산으로 이어진다..

 

키작은 철쭉이 유난히 붉고 아름답다..

 

연징산 삼거리에서 연징산으로 오른다..

 

아름다운 철쭉길이 이어지고..

 

가야할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가면..

 

용샘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연징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연징산은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주변에 용샘을 비롯한 물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의 연징산은 고요에 잠겨있다..

 

 해발 302.1m의 연징산(淵澄山)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며 무안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연징산에서 바라본 풍경..

 

동쪽으로는 무안과 나주의 젖줄인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무안을 지나는 영산강은 몽탄강이라고 하는데 몽탄강은 고려 태조 왕건과 견훤의 격전지로 유명하다..

 

동남쪽으로는 멀리 영암 월출산(810.7m)이 솟아있다..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몽탄대교..

 

당겨본 월출산..

 

운무에 잠긴 영산강..

 

연징산을 내려선다..

 

가야할 능선 파노라마, 승달산까지 이어진다..

 

아름다운 철쭉은 곳곳에서 반긴다..

 

다시 돌아온 연징산 삼거리..

 

능선을 따라 승달산으로 이어가면 사색의 숲 삼거리를 지난다..

 

이어 전망의 숲에 이르면..

 

전망의 숲 정자..

 

서북으로는 바로 아래 시루봉(241.0m)과 큰골저수지, 그리고 널따란 평야 너머로 서해안.. 

 

서쪽으로는 가야할 능선, 그 너머로 청계농공단지, 그 뒤로 도대봉(180.1m)이 솟아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파노라마..

 

긴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대치령이 다가온다..

 

우측으로는 물맞이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폐헬기장을 지나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가면 건너편으로 연징산이 바라보인다..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고.. 

 

청천리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이른다..

 

청천리로 이어지는 임도..

 

다시 가파른 통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마협봉 상봉에 이른다..

 

바로 옆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연징산과 영산강 건너 나주의 산하..

 

아름다운 야생화..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는 암릉에 선다. 청계농공단지와 서해안...

 

그 옆으로 무안공항과 현경면의 들판..

 

바로 앞 무안 클린밸리CC도 바라보인다..

 

잠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조망이 트이는 암봉을 지난다..

 

태봉작전도로에 내려서면..

 

잠시 도로를 따라 100m가량 내려선다..

 

이어 우측으로 들어서는 숲길..

 

숲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클린밸리CC가 자리하고 있다..

 

그 옆으로 지나온 마협봉 능선..

 

부드러운 산길이 구불구불 이어져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을 지나 부드럽게 오르면 구리골봉..

 

삼각점이 있는 능선 봉우리이다..

 

구리골봉 표지판. 구리골이 바로 옆이라 구리골봉으로 이름하였나보다..

 

가야할 능선, 구리봉 너머로 사자바위봉과 몰리 승달산도 고개를 내민다..

 

몽탄면 사천리 골짜기 사이로 영산강이 바라보인다..

 

태봉재에 내려선다..

 

청계면 태봉리와 몽탄면 대치리를 잇는 임도이다..

 

다시 숲길로 들어 부드러운 오르막이 시작되고..

 

능선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다시 능선 갈림길..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십자안부인 구리재에 이른다.

구리재는 무안군 중앙 청계면 청수리와 몽탄면 사천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줄기가 마협봉에서 깃봉으로 이어지는 사이에 있다.

지금은 바로 북쪽에 청계면 태봉리와 몽탄면 대치리를 연결하는 고개에 임도가 개설되어 통행이 없다.

구리재를 한자화하여 동령(銅嶺혹은 동치(銅峙)라고도 하였다.

<해동지도>에는 연징산과 사내산(舍乃山사이에 동령(銅嶺)이 표기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연징산과 승달산 사이에 동치(銅峙)가 기재되어 있다..

 

다시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 묘역 옆으로 이어간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선 구리봉, 명당인 승달산답게 봉우리마다 묘지가 있다..

가선대부(嘉善大夫) 호조참판(戶曹參判)을 지낸 함평이(李)씨 묘역이다..

 

정상에는 이정표가 있다..

 

구리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능선, 좌측의 사자바위봉, 우측의 깃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가면 몽탄에서 오르는 길과 태봉제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 사거리에 이른다..

 

능선을 따라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쉼터 뒤편의 깃봉 정상..

 

정상 아래에 쉼터와 이정표가 있다..

 

조망이 트이는 능선을 따라가면 지나온 구리봉 능선과 마협봉, 그리고 멀리 연징산까지 바라보인다..

 

지나온 능선 파노라마..

 

사자바위에 올라선다..

 

사자바위봉에서 바라본 목포대와 청계면소재지, 그리고 서해안 풍경.. 

 

정자쉼터에서 한 컷..

 

가야할 노승봉에서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지나온 구리봉괴 마협봉, 연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법천사와 목우암을 품고있는 골짜기, 그리고 승달산 아래의 달산저수지..

 

사자바위봉의 노승정을 내려선다..

 

매봉 능선 너머로 서해바다..

 

목포대와 청계면소재지..

 

가파르게 내려서면 하루재의 포장마차가 반긴다..

 

하루재에서 좌측 목우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의 목우암과 우측의 법천사 갈림길에서 목우암으로 향한다..

 

목우암 입구의 부도..

 

목우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백제 성왕 30년(553년) 덕이() 또는 덕예()라고 하는 승려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혹은 신라 성덕왕 24년(725년)에 서역 금지국()에서 온 정명()이 창건했다고도 한다.

고려 후기 원나라 임천사()의 승려 원명국사() 징엄()이 중건하였다.

원명은 꿈에 백운산에 있는 총지사()에서 소 한마리가 나와 이 암자에 이르는 것을 보고 그곳에 가보았더니 계곡 바위에

소 발자국 흔적이 있었으므로 풀을 엮어서 암자를 만든 뒤 목우암이라 하고, 그곳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다시 올라와 하루재에서 승달산으로 이어간다..

 

포장마차에는 사람들이 앉아 한잔을 하고 있다..

 

승달산을 향하여 올라서면 목포대 갈림길, 우측으로는 노승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는 길이다..

 

노승봉에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수월동 갈림길을 지나 길은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삼각점이 있는 영산기맥 승달산(319.1m)봉에 올라선다..

 

승달산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올라서 5분여를 가면 무인감시카메라와 표지석이 있는 깃대봉에 올라선다..

 

깃대봉은 승달산 영산기맥에서 잠시 벗어나 있는 산으로 무안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승달산은 예부터 풍수지리상 고승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불공드리는 노승예불(老僧禮佛)의 지세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그래서 이 높은 곳에도 묘지가 있다..

 

남동쪽으로는 영상간이 넘실거리고..

 

남쪽으로는 월선조수지와 영산기맥 국사봉과 대봉산(252.3m)이 넘실거린다..

 

다시 돌아온 승달산, 좌측으로 영산기맥을 보내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하루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노승봉..

 

예전의 산불감시초소는 없어지고 함평 모(牟)씨 묘지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가야할 능선 너머로 청계저수지, 그리고 멀리 서해안..

 

그 옆으로 멀리 영산기맥 능선이 이어진다..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의자가 있는 전망쉼터, 지나온 사자바위~깃봉 능선이 바라보인다..

 

지나온 노승봉과 승달산, 그 너머로 깃대봉이 고개를 내민다..

 

능선을 따라 폐헬기장을 지나고..

 

이어 목포대기숙사 갈림길인 평바위를 지나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면 송씨묘로 표기된 솔등재를 지난다..

 

쉼터가 있는 능선봉, 그 앞에 태봉산(169.5m)이 바라보인다..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고..

 

목포대 건물이 바라보이고, 국도1호선이 보인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우측으로는 목포대박물관으로 내려서고 직진하면 목포대 대운동장으로 내려선다..

 

직진하여 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목포대 대운동장이 나오고..

 

목포대로 들어선다..

 

목포대 교내에서 우측으로 교정을 빠져나오면..

 

승달산 등산로가 있는 청계제일교회 앞을 지나 청계육교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길에 만난 야생화..